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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30 09:56

명기(名機)의 조건

조회 수 8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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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기(名機)의 조건』

명기의 조건이란, 
꽤나 어려운 제목이다. 딱 잘라 말하면, 많은 사람은 자기 마음에 들어서 사용하는 카메라를 
명기로서 생각하고 있으므로, 명기의 기준이란 건 있기도 힘들다.  
이번 앙케이트(일본사진가 104인에게 듣는 명기의 조건)의 결과를 보자면, 35미리 SLR에서는, 
역시 니콘 F라든가 F3, 캐논 F-1등의 플래그쉽 급의 카메라에 많은 표가 몰렸고, 최신예기인 
니콘F6를 명기로서 선택한 사람도 많다. 

프로가 플래그쉽을 선택하는 간단한 이유는 실패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디지털시대인 
지금, 이러한 필름카메라들을 제1선에서 사용하고 있는 프로카메라맨은 찾기 힘들다. 자신이 
지금까지 수행해온 작업들 중에, 가장 사용빈도가 높은 카메라를 명기로 받아들이고 있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한다.   일류카메라맨의 대다수는, 작업의 도구로서 밖에 카메라를 보지않기 때문에, 
한 기종에만 언제까지나 빠져있는 등의 일따윈 없다.   SLR의 시대가 도래했을 때, RF(레인지파인더)카메라는 
바로 시대에 뒤처진 취급을 받아 애용자는 급감했으며, AF가 실용화되고 이것이 작업능률향상에 
편리하다고 깨닫게 된 뒤로는, 오토포커스-일안반사식으로 교체되어 버렸다.  디지털시대로의 
이행에 따라, 손에 쥔 은염카메라를 깔끔하게 모두 처분해버리듯, 프로는 상매제일주의(商賣第一主義)이며, 
카메라에 대해서 지나치도록 냉혹하다. 명기로서 평가는 한다지만, 극히 현실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일상사인 것이다.   

확실히 말이야 옳다.   필자와 같이 카메라의 배경에 있는 정(情)에 필요이상으로 속박당하거나, 
디자인이나 질감, 작동감촉 따위에 극단적으로 홀려버리면, 뭐가 어떻게되든, '살아있는 동안은 절대로 
니콘F만을 써나갈거다!' 라고 선언한다든가, 카메라와의 이별이 고통스러워, 팔아치우지도 못한 채로, 
순풍순풍 카메라가 증식해버리는 궁지에 몰리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내 작업실이란 곳은, 지금에 와선 
카메라의 할렘지대가 되어버렸고, 이런 문제야 이나름으로 개인적으로 매우 행복한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얼치기 카메라맨이라고 광고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걱정을 하는 지경이다.   한가닥 서광은, 앙케이트에 
회답한 각프로들 역시, 현재 이미 사용하고 있진 않더라도, 필름카메라에 대해서는 조금이나마 마음을 담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많더라는 것이다. 그들 중에는 꽤나 뜨거운 의견도 있기도 하고해서, 기쁨을 감출 수 
없어지게 되기도 한다.   라이프사이클이 짧은 디지털카메라는, 아직 발전도상이라고 하는 면도 있고, 
신형카메라는 늘 구형보다도 화질성능이 향상되므로, 오래지않아 바로 카메라로서의 자질, 가치관의 근본이 
흔들려버린다. 즉, 디지털에 있어서 명기란 항상 미래에 존재한다, 라고 하는 사고방식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같은 필름을 장진하면, 구형이든 신형이든, 같은 화질이 약속되는 필름카메라쪽이, 절대적인 존재감을 가지고 
압박해오는 것은 착각이 아닐 것이다.

나에게 있어 명기란, 우선 무엇보다도 디자인이 아름다와야만 한다. 수만가지 기능이 탑재된 만능카메라라고 
하더라도, 못난이 카메라는 쓰고 싶지 않다. 이 사실은 레인지파인더이든, 일안반사식이든, 디지털이든, 
카메라의 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카메라의 가치기준인 것이다. 앞서 술한바와 같이, 니콘 F가 명기로 여겨지는 
것은 많은 프로들에게 애용된 까닭도 있겠으나, 역으로 F의 현역시대는 성능이나 시스템을 고려한다면 달리 
비교할 카메라가 없어, 선택의 폭이 좁았다고도 할 수 있다. 나 역시 가까스로 F의 현역시절에 끼여들 수는 있지만, 
그 시절엔 아직 학생신분이었기 때문에, 고락을 함께한 상대라고 할 수도 없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F는 명기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 F의 제일가는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역시 그 아름다운 디자인인 것이다. 낡아빠진 
스크린교체식이라 하더라도, 메타가 내장되어있지 않다 하더라도, 아이레벨의 펜타프리즘의 뾰족한 지붕과 능선이 
손끝에 스치는 순간, 모든 것을 용서해버리는 것이다. 본지(아사히카메라)의 「뉴페이스 진단실」에서조차 
「망자(亡者)의 삼각포(三角布)-일본만화에 자주 등장하는 귀신이 이마에 두르는 천조각-」라고 까지 
야유당하는 디자인은, AF-SLR의 흐물흐물한 디자인들 속에서 한층 더 '위험한'광채를 쏟아내거나 하는 것이다.

연사속도가 빠를수록 보다 많은 셔터찬스를 만들 수 있을까라고 한다고 하면 전혀 관계없을 뿐더러, 
AF로 핀트를 맞춘다거해서, 온전히 정확한 초점을 바랄 수 있을까라고 한다면 그마저 맞지 않는 건 물론이다. 
또한 분할측광이 지원된다고 해서 모든 촬영상황있어서 적정 노출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프로는 이러한 
문제들을 답습해가는 동안, 작업의 효율을 고려해가며, 일부의 기능을 응용해 갈 뿐이다. 분명히 카메라는 촬영의 
자동화를 지향하며 발전해왔다. 신형카메라가 어느만큼 자신의 눈, 혹은 손을 대신하게 될지, 인간의 능력을 
넘어선 능력을 발히하게 될지, 라고 하는 부분에 주목이 쏠리겠지만, 촬영의 본질과 기능이란, 대소동을 피울 
만큼의 관련성도 없다. 결국에 명기의 조건으로서, 기능은 그만큼의 중요한 요건이기보다는, 오히려 심플한 
시스템의 카메라쪽이 촬영자의 손발이되서 움직이는 느낌이 들어 좋다.   소중한 것은 그 카메라를 손에 대한 
순간의 정신의 흥분상태, 충만감이 어느만큼 촬영의욕을 불러일으켜 주는가 라는 것이다. 디자인이나 작동감촉의 
우열은, 기능보다도, 촬영자의 정신상태에 직결된다고 믿는 필자이다. 충만감이 높은 카메라일수록 명기의 
자질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자신이 마음흡족한 사진을 만들어준 카메라. 
이것이야 말로 진실된 명기일 수 있는 것이다.


朝日カメラ8月戶 中 
赤城耕一の「ワタクシ的」名機の條件


사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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