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일본

2025 일본 남규슈여행 04 - 가고시마(鹿児島) 이부스키(指宿) 모래찜질

꿈꾸는 호세 2025. 2. 16. 08:00

 
 

가고시마(鹿児島) 이부스키(指宿)에서 모래찜질

 

▲가고시마(鹿児島) 이부스키(指宿) 모래찜질 동영상

 

2025년 2월 8일

미야자키(宮崎)의 아침이 밝았다.
아침식사를 하러 1층으로 내려가 뷔페식으로 차려진 음식 중에 몇 가지 골라서 먹었다.
 

 
호텔 Rout Inn 미야자키(宮崎)의 조식은 그런대로 무난했다.
 
배낭 둘러메고 미야자키(宮崎)역으로 향한다.
 
 

▲호텔 Rout Inn 미야자키(宮崎) → 미야자키(宮崎) 역
 
 

미야자키(宮崎) 역의 티켓 매표소에서  가고시마주오(鹿児島中央)행 열차표를 샀다.
'지정석과 자유석(自由席)이 있는데 어떤 표를 살 거냐?' 묻길래 토요일이라 '오늘 사람이 많은지?' 물었더니 잘 모르겠다 한다.
물어본 내가 잘못이지...
그래서 지정석을 구매했더니 금액이 장난 아니다. 
 

▲미야자키(宮崎) → 가고시마주오(鹿児島中央) 승차권

 
승차권이 2,530엔, 지정석 2,330엔 합해서 4,860엔이다.
한국돈으로 하면 거의 50,000원이다.
 
9시 20분 출발이라 시간 여유가 좀 있었다.
 

 
미야자키(宮崎) 역의 플랫폼은 토요일이라 출근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한산하다.
 
 

 
미야자키(宮崎)역
 
 
어제 보았던 노란색의 니치난(日南) 열차도 보인다.
 
 

 
 
 

 
 
 
 
 
시간이 되어 가고시마주오(鹿児島中央)행 열차에 올랐다.
 
 

 
가고시마주오(鹿児島中央)행 열차 내부
 
 

 
철도 노선도
 
 

 
쓰나미 비상시 행동 안내문
 
1,2 차량이 지정석이고 3,4호 차량이 자유석이다.
자유석도 여유가 있는 것 같다. 괜히 지정석을 산 것 같다. 자리도 창가석이 아니고 복도석이다.
 
 
 

▲미야자키(宮崎) → 가고시마주오(鹿児島中央)(125.5 Km, 2시간 5분 소요)
 
 
 

 
가고시마주오(鹿児島中央) 역 도착. (11:27)
 
 
 

 
가고시마주오(鹿児島中央) 역은 사람들이 제법 많이 붐빈다.
 
이동하면 점심 먹는 시간이 애매해서 먼저 점심을 먹기로 했다.
역 구내의 식당가를 구경하다가 한 식당에 들어갔다.
 

 
옆에 앉은 젊은 친구가 먹는 걸 보고 '이름이 뭐냐?' 물어보니 가츠동이라 한다.
그러면서 소(小)우동은 셋트로 300원이라해서 셋트로 주문했다.
 
 

 
가츠동 + 우동
 
우동을 먹고 가츠동을 먹으려니 너무 양이 많아서 가츠동의 고기만 다 먹고 밥은 조금 남겼다.
옛날 보다 식사량이 줄어서 많이 먹지 못하는데 너무 욕심을 부렸나 보다.
 
 

 
영수증 (1,700엔)
 
가고시마(鹿児島)에 오면 일본 철도의 최남단역인 니시오야마(西大山) 역에 가보려 했기에 요금표를 보니 1,310엔이다.
 

 
근거리 열차 운임표
 
 

 
13:02에 출발하는 열차가 있다.
 
 

 
가고시마주오(鹿児島中央) 역
 
 
 

 
니시오야마(西大山)  1,310엔 승차권
 
 

 
가고시마주오(鹿児島中央) 역
 
 

 
니시오야마(西大山)행 열차에 올랐다.
 
 
 

 
니시오야마(西大山) 가는 도중에 눈발이 흩날린다.
 
가고시마주오(鹿児島中央)역 부근은 맑은 날씨였는데... 참 변덕스러운 날씨이다.
 
그런데 타고 온 열차가 이부스키(指宿)가 종점이었다.
내려서 역을 나오며 역무원에게 '니시오야마(西大山) 가는데 다음 열차가 언제 오는지?' 물어보니 오후 5시 몇 분이란다. 이런 낭패가...
그래서 '나갔다 다시 들어와도 되느냐?' 하니 괜찮다 한다.
계획을 바꿔서 이부스키(指宿) 모래찜질을 먼저 하기로 했다. 
 

 
이부스키(指宿) 역
 
 

 
가고시마주오(鹿児島中央) 역 행 열차도 거의 50분 간격으로 있다.
 
구글지도로 검색해보니 이부스키(指宿) 모래찜질 하는 곳까지는 거리가 좀 먼데 그래도 걸어서 가기로 했다.
 

 
이부스키(指宿) 역
 
 

 
이부스키(指宿) 역 앞의 족욕탕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족욕하는 사람은 없다.
 
 

 
이부스키(指宿) 역
 
바닷가까지 한참 걷다가 우측으로 해변을 따라 걸으면 모래찜질 하는 곳이 나온다.
 
 

 
이부스키(指宿) 모래찜질장
왼쪽에 천막 친 곳이 모래 찜질하는 곳이다.
 
 

 
이부스키(指宿) 모래찜질장 내려가는 계단
 
 
 

 
 수나무시 가이간 사라쿠(砂むし会館砂楽) 에스컬레이트
 
 
 

 
수나무시 가이간 사라쿠 (砂むし会館砂楽) 입구
 
 
 

 
수나무시 가이간 사라쿠 (砂むし会館砂楽) 요금표
 
사라쿠 모래찜질 이용요금은 1,500엔, 타월 렌털 300엔
 
 
 

 
요금 내는 곳.
 
'어디서 왔느냐?'라고 묻는다. 일본 지역 그리고 국가등을 묻는데 아마도 통계를 내는 듯...
 
 
 

 
계단을 따라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남녀 탈의실 입구가 있다.
 
 

 
모래찜질은 속옷도 전부 벗고  목욕가운으로 갈아입고 슬리퍼를 신고 밖으로 나가 해변의 바닷가로 내려가면 몇 번에서 대기하라고 
안내 요원이 알려주는 번호를 찾아가서 모래찜질 구덩이에 몸을 누이라 하며 모래를 덮어준다.
 
모래를 다 덮으면 시계를 가리키며 '약 10분 정도 있으면 좋다'고 하면서 '나오는 시간은 자기가 알아서 나와도 된다'라고 말해준다.
나는 약 15분 정도 있다가 나왔는데 특히 발이 피곤했는지 발등 쪽이 약간의 통증(?)이 있었다. 
밖이라 땀은 많이 나지를 않았다.
 
해변 모래사장에 온천의 뜨거운 열기가 올라와 모래가 뜨거워서 예전부터 모래찜질로 유명한 곳이었다 한다.
 
촬영금지라 사진은 없다.
다시 건물로 되돌아가 옷을 벗어서 통에 넣고 탕에 들어가 몸을 씻은 후 나가면 아까 탈의실로 되돌아간다.

탕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고 오래되어서 그런지 깨끗하지 않다.
 

 
2층의 휴게소에 바라본 해변
가리개로 가려진 곳이 모래찜질장이다.
 
 

 
 
 

 
수나무시 가이간 사라쿠(砂むし会館砂楽)
 
 

 

사라쿠 모래찜질 회관 · 5 Chome-25-18 Yunohama, Ibusuki, Kagoshima 891-0406 일본

★★★★☆ · 대형 공중목욕탕

www.google.co.kr

 
 
 

 
목욕가운을 입고 모래찜질 하러 오는 사람들이 보인다.
 
 

 
포토존
 
 

 
수나무시 가이간 사라쿠(砂むし会館砂楽)
 
 

 
수나무시 가이간 사라쿠(砂むし会館砂楽) 전면
 
 
 

 
이부스키(指宿) 거리
 
걷는 사람도 차량도 거의 없는 이부스키(指宿) 거리. 마치 유령도시같은 느낌이다.
 
 
 

 
이부스키(指宿) 역 앞
 
 
 

수나무시 가이간 사라쿠(砂むし会館砂楽) → 이부스키(指宿) 역(1.6 Km, 26분 소요)

 

 

 

 

이부스키(指宿) 역
 
니시오야마(西大山) 역으로 가는 열차를 타려니 5시까지 기다려야 하고 다시 돌아오는 열차가 언제 있을지 몰라 그냥 다시 가고시마주오(鹿児島中央) 역으로 되돌아가기로 했다. 요금 1,020엔
 
이곳에서 3역만 가면 니시오야마(西大山) 역인데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 왓카나이(稚内)를 찍었으니 일본 최남단도 한번 찍어보려 했는데 아쉽다.
 

 

▲가고시마 이부스키 모래찜질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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