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일본 남규슈여행 12 - 미야자키(宮崎)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미야자키(宮崎)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2025년 2월 11일
미야자키 가고시마 뚜벅이 여행의 마지막 날.
2월 11일은 일본 건국기념일이라 휴일이다.
어제저녁에 웹체크인을 했는데 좌석 지정은 되지만 QR Code 등을 휴대폰으로 받을 수가 없다. 공항에서 종이 탑승권을 받아야 하나 보다.
오늘은 아침 7시에 식사를 했다.
Hotel MyStays Miyazaki의 조식은 뷔페식으로 차려져 있었다.
Hotel MyStays Miyazaki의 조식
정갈한 일본식 아침밥으로 챙겨 먹었다.
Hotel MyStays Miyazaki의 조식
미야자키 한국식당 미래시장
식사를 하며 창밖을 내다보니 미래시장이라는 한글 간판이 보인다.
미야자키 한국식당 미래시장
궁금해서 식사후 밖으로 나와 무슨 건물일까? 하고 보니 삼겹살· 참이슬· 김치찌개· 곱창볶음 등 전부 한글로만 도배된 미야자키의 한국 식당이다.
미야자키 구로기야(黑木屋)
어제저녁 식사했던 구로기야(黑木屋)
Hotel MyStays Miyazaki
Hotel MyStays Miyazaki 입구
Hotel MyStays Miyazaki 방 내부
커피 포트와 찻잔, 개인 금고가 있었다.
Hotel MyStays Miyazaki 리셉션
8시 50분에 배낭을 메고 호텔을 나서 미야자키(宮崎) 역까지 걸었다.
▲Hotel MyStays Miyazaki → 미야자키(宮崎) 역(1.2Km, 16분 소요)
미야자키(宮崎) 역 구내에서 자동 발권기로 미야자키(宮崎) 공항 가는 열차표(360엔)를 구입했다.
미야자키(宮崎) 역
4번 플랫폼이 미야자키 공항행이다.
미야자키(宮崎) 공항행 열차 시각표
9:43 열차를 타면 된다.
작은 □ 안의 숫자가 플랫폼 번호이다.
약 20분 ~ 30분 간격으로 열차가 운행되고 있었다.
▲미야자키(宮崎) 역 → 미야자키(宮崎) 공항(5.8Km, 10분 소요)
환승 없이 오니 미야자키(宮崎) 역에서 1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9:56 도착.
미야자키(宮崎) 공항역에서는 역무원이 열차 승차권을 받는다.
비행기가 타고 내리는 바쁜 시간에만 역무원이 근무하는 건지?
미야자키(宮崎) 공항 내부
1층에 아시아나 항공 카운터가 있는지 모르고 2층으로 갔는데 2층에는 상점들로 가득 차 있고 일본 국내선을 타려는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었다.
그래서 보안검색 통로가 보이길래 이쪽으로 아시아나 항공 카운터가 있는 줄 알고 죽 걸어갔더니 바로 보안검색하는 곳이다.
'아시아나 항공 카운터는 어디냐'?라고 물으니 '1층에 있다' 한다.
1층으로 다시 내려가 건물 끝까지 걸어가니 아시아나 항공 카운터가 보인다.
아직 카운터를 열지 않았다.
미야자키(宮崎) 공항
아직 시간이 너무 남아 공항 밖으로 나와 주차장까지 걸어가 주위를 둘러보았다.
버스정류장은 골프장 가는 버스 정류장도 있다.
미야자키 공항버스 시각표
토, 일요일(빨간 글씨)을 제외하고는 버스운행 횟수가 그리 많지 않다.
미야자키(宮崎) 공항
JR 미야자키(宮崎) 공항역
미야자키(宮崎) 공항역은 옆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미야자키(宮崎) 공항
미야자키(宮崎) 야구팀이 유명한지 Ball Park라고 특별히 미야자키(宮崎) 야구팀의 굿즈를 판매하고 있었다.
미야자키(宮崎) 공항 도착 안내판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등에서 오는 국내선이 운항하고 있다.
수학여행 온 학생들
아시아나 카운터에서 짐 없는 승객 전용 카운터를 이용 대기 없이 바로 종이 탑승권을 발급받았다.
좌석은 웹체크인 하면서 지정한 좌석으로 찍혀 있다.
보안 검색도 11시부터 운영한다고 해서 다시 한참 대기했다.
아시아나 항공 탑승구
탑승구에 왔더니 창이 없는 온통 벽으로 사방이 막혀 있는 방이다.
이런 탑승구는 처음 본다. 국내선 전용 공항에 국제선 탑승구가 꼽사리 끼어있는 셈이다.
다른 나라에서도 미야자키(宮崎) 공항에 운항하는 항공사가 있는지 모르겠다.
미야자키(宮崎) 공항 면세점
기념품을 파는 작은 면세점이 있다. 이렇게 보이는 것이 전부인 아시아나 항공 탑승구이다.
말차 모찌
남는 동전을 소진하기 위해 면세점에서 말차 모찌(찹쌀떡) 2개 샀다.(800엔)
미야자키(宮崎) 공항 탑승통로
미야자키(宮崎) 공항
아시아나 OZ 182편 인천공항행은 올 때보다 더 사람이 적었다.
이래서야 수지가 맞는지 모르겠다.
기장이 '활주로 점검 중이라 대기한다'는 방송을 해주었는데 한참을 대기하게 한다.
아시아나 OZ 157편 기내식
아시아나 OZ 157편 기내식
미야자키(宮崎) 아시아나 OZ 158편 올 때와 같은 메뉴이다.
요즘은 기체 무게를 줄이려는 듯 받침대 없이 뜨거운 음식을 건네준다.
예전에 티웨이 항공 탔을 때도 받침대 없이 뜨거운 음식 용기를 건네주길래 LCC라 그런 줄 알았는데 아시아나도 똑같다.
부산의 끝자락 부근
뒷자리의 좌석들은 대부분 비었다.
안양 상공
부천? 상공
인천 공항 착륙(14:21)
▲미야자키(宮崎) 공항 → 인천 공항 (877.8Km, 2시간 소요)
비행기 안에서 GPS앱을 켰더니 창가라서 그런지 구름이 없어서 그런지 GPS신호가 잘 잡혀서 항공 경로를 기록할 수 있었다.
특별히 맛집을 찾아가는 스타일이 아니라 지역 맛집을 찾아가지 않았고 도시보다는 한적한 교외나 자연을 찾아가는 스타일의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라 맛집 정보들은 없다. 더군다나 쇼핑은 더더욱 좋아하지 않아서 쇼핑 정보도 없는 여행기이다.
자동차를 렌트하지 않으니 구석구석 가보고 싶은 곳을 가보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던 남규슈 미야자키(宮崎) 가고시마(鹿児島) 뚜벅이 여행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