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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하/경상도

경남 거창, 수승대 출렁다리. 금원산 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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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떠난 여행길.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을 가보려고 목적지로 잡은 경남 거창이란 곳.

 

근로자의 날이라 그런지 아침의 고속도로도 그리 혼잡하지 않았다. 휴게소에서 가끔 쉬며 달리다 보니 수승대 출렁다리가 나타났다. 원래 금원산 자연휴양림을 먼저 들렀다가 가려고 했던 곳인데 가는 도중에 나타나서 유턴해서 도로변 주차장에 잠시 주차를 했다.

 

▲공사중 진입금지

 

수승대 출렁다리 앞은 공사 중인데 아마 주차장 공사를 하는 듯했다.

 

 

▲도로 갓길에 주차

 

 

 

▲이정표

 

 

 

▲공사중 주차장

 

 

▲금일 휴장?

 

오늘이 수요일(2024.5.1)인데 무슨 휴장? 아마 관리인이 정리를 안한 것 같다.

수승대 출렁다리는 매주 월요일 휴장이다.

 

 

 

▲수승대 출렁다리

 

 

 

▲등산 코스 안내도

 

 

 

 

▲위천 안내도

 

 

 

 

▲거창 안내도

 

 

 

 

▲수승대 출렁다리 계단

 

 

 

 

▲수승대 출렁다리 계단

 

 

오랜만에 오는 계단이라 몇 계단 올라가지 않아 숨이 차고 헐떡 거렸다.

 

 

 

 

 

 

 

 

 

 

 

 

 

 

 

 

 

 

 

 

 

 

수승대 주차장에 주차하고 거북바위를 보고 올라오면 수승대 출렁다리 계단까지 걸어서 1시간 이상 걸리므로 수승대 출렁다리 계단 입구 주차장(2024년 5월 현재 주차장 공사 중으로 폐쇄) 다리 건너 갓길에 작은 주차장에 주차하고 계단을 오르는 것이 제일 소요시간이 짧다.  

 

 

 

 

 

 

▲수승대 출렁다리

 

 

구멍이 숭숭 뚫린 출렁다리를 지나니 제법 흔들 거린다.

 

 

 

 

▲수승대 (거북바위)?

 

적은 물줄기가 흐르는 폭포도 보인다.

 

 

 

 

 

 

 

 

수승대 출렁다리 운영시간은

하절기(3월-10월) 10:00-17:50

동절기(11월-2월) 10:00-16:50

 

매주 월요일 휴장.

 

 

 

▲수승대 출렁다리

 

 

 

▲수승대 출렁다리

 

 

 

 

▲수승대 출렁다리 건너기 (1.5Km 45분 소요)

 

 

 

 

수승대

이곳은 삼국시대에는 신라와 백제의 국경지대였고 조선 때는 안의현에 속해 있다가 일제 때 행정구역 개편으로 거창군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수승대는 삼국시대 때 백제와 신라가 대립할 무렵 백제에서 신라로 가는 사신을 전별하던 곳으로 처음에는 돌아오지 못할 것을 근심하였다 해서 근심 수(愁), 보낼 송(送) 자를 써서 수송대(愁送臺)라 하였다. 수송대라 함은 속세의 근심 걱정을 잊을 만큼 승경이 빼어난 곳이란 뜻으로 불교의 이름에 비유되기도 한다. 그 후 조선 중종 때 요수신권(樂水 愼權) 선생이 은거하면서 구연서당(龜淵書堂)을 이곳에 건립하고 제자들을 양성하였고 대의 모양이 거북과 같다 하여 암구대(岩龜臺)라 하고 경내를 구연동(龜淵洞)이라 하였다.

지금의 이름은 1543년에 퇴계 이황(退溪 李滉) 선생이 안의현 삼동을 유람차 왔다가 마리면 영승리에 머물던 중 그 내력을 듣고 급한 정무로 환정하면서 이곳에 오지는 못하고 이름이 아름답지 못하다며 음이 같은 수승대(搜勝臺)라 고칠 것을 권하는 사율시(四律詩)를 보내니 요수 신권선생이 대의 면에다 새김에서 비롯되었다. 경내에는 구연서원(龜淵書院) 사우(祠宇) 내삼문(內三門) 관수루(觀水樓) 전사청(典祠廳) 요수정(樂水亭) 함양제(涵養齊) 정려(旌閭) 산고수장비(山高水長碑)와 유적비(遺蹟碑) 암구대(岩龜臺) 등이 있는데 이는 유림과 거창 신 씨 요수종중에서 공동 관리하고 있으며, 솔숲과 물과 바위가 어울려 경치가 빼어나고 또한 자고암과 주변에는 고란초를 비롯한 희귀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2022년 10월에 완공된 수승대 출렁다리는 지상 50m 높이에 길이는 240m로 지주 없이 걸린 현수교로 총사업비 53억원이 투입되었다고 한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지방자치단체들의 토목공사도 유행을 타는 것 같다. 한때는 둘레길 만든다고 온통 난리 더니 요즘은 너도나도 출렁다리 만들기가 유행인 것 같다.

 

이렇게 유행을 쫓아 막대한 토목공사에 돈을 퍼붓기보다 돈 적게 들고 실속 있는 관광지 만들기에 좀 더 노력을 기울이면 어떨까 싶다. 가까운 일본에 가서 좀 배워오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런 거 만들어봤자 다리 한번 건너갔다 오고 나면 그만이다. 그리고 그냥 차 타고 떠나버린다. 관광단지에 가면 가게들이 텅텅 비어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계속 머물면서 돈을 쓰게 만드는 관광지를 만드는 게 국민혈세를 아끼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2024.05.01

 

주소 : 경남 거창군 은하리길 43-183

 

 

 

 

금원산 자연휴양림

 

다시 차에 올라 금원산 자연휴양림으로 달렸다.

 

얼마 달리지 않아 금원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도착했다.

 

 

금원산 자연휴양림 입장료는

어른 1,000원

군인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

 

차량 입장료(주차비) 3,000원

 

입구에서 1.2 Km 정도 차로 올라갈 수 있다고 한다.

 

길이 끝날때 까지 올라가 보기로 했다.

주차장이 있는 곳까지 올라가서 차를 주차하고 주변 숲을 둘러보았다.

 

 

▲수승대 출렁다리-금원산 자연휴양림(9.1 Km 20분 소요)

 

 

너무 넓어서 어디를 가보아야 할지 잘 모르겠다.

 

▲금원산 생태 수목원

 

 

 

▲금원산 생태 수목원 숲길

 

 

 

▲금원산 생태 수목원

 

다람쥐 한마라기 잔뜩 긴장한채 눈치를 살피고 있다.

 

 

▲금원산 생태 수목원

 

 

바위틈에서 자라난 나무들을 볼때마다 참 경이롭다는 생각을 한다.

 

 

▲금원산 생태 수목원

 

 

 

▲금원산 생태 수목원

 

 

철쭉이 분홍색으로 예쁘게 피었다.

 

 

▲금원산 생태 수목원

 

출입을 자제해달라는 표지판이 있어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았다.

 

 

 

▲금원산 생태 수목원 종합안내도

 

 

넓은 자연 휴양림 어디를 보아야 할지...그리고 다음 목적지 까지의 시간도 고려해 잠깐의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입구쪽으로 되돌아나왔다.

 

마애삼존불 이정표가 보여서 올라갔더니 얕은 시냇물이 흐르는 길을 두군데나 건너서 올라갔지만  더이상 올랄 갈 수 없을 것 같은 비포장 도로가 나타났다.

 

 

▲시냇물

 

 

 

 

▲마애삼존불 입구

 

 

차를 겨우 돌려서 내려오다 보니 문바위에 마애삼존불 이정표가 보이는데 계단을 한참 올라가야 하는 곳에 있는 것 같아 그냥 계속 입구로 되돌아 나왔다.

 

 

 

금원산 자연휴양림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의 숨결을 간직한 곳으로서 생태수목원과 자연휴양림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한 금원산 생태수목원은 희귀·특산식물 1,500여종의 수집·보존·연구·전시를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만병초원, 암석원, 구상나무종보존원, 수국원 등 다양한 주제원과 숲체험교육장, 방문자센터가 있으며 그 밖에 자연경관을 편하게 관찰할 수 있는 데크로드가 있다. 자연을 보다 가까이 접하고 도시문명을 잠시나마 벗어나고 싶은 분을 위한 공간이다. 준비한 텐트를 빠르고 안전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공동 취사장과 공동 화장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것은 청정계곡을 보다 가까이 접하고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점이다.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거창 가볼만한곳

#수승대

#금원산 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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