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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하/전라도

전남 보길도, 고산 윤선도 원림 세연정(洗然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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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보길도에 가보고 싶다는 소원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그 소원을 이루었다.

남도 해남 끝까지 와서 배를 타고 건너야 하는 곳이라 한국땅이지만 그렇게 쉽게 가지질 않아서 미루다가 이제 더 나이 들기 전에 한국의 구석구석을 더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아침 7시 30분에 첫배를 타기 위해 어제 식당을 돌며 아침식사되는지 물어보았으나 대부분 첫배 출항 이후에 문을 연다고 해서 그냥 배를 타러 갔다.

 

 

 

▲윤선도 원림 유튜브 동영상

 

 

 

▲땅끝항 여객선 터미널 

 

첫배라 줄서서 기다리는 차가 몇 대 없었다.

땅끝항 여객선 터미널 에서 승선권을 구입했다.

 

▲땅끝(갈두)항에서 노화도 산양진항 승선권

 

 

신분증을 제시하고 차량 번호를 알려주면 된다.

땅끝(갈두)항에서 노화도 산양진항 까지

차량 운임은 18,000원 

사람 운임은   5,850원(경로우대) 어른 7,150원, 중고생 6,450원, 어린이 3,400원

     합계        23,850원

 

운항시간표와 자세한 운임은 아래글 참조

 

 

 

전남 진도, 진도타워. 땅끝항에서 보길도 배편운항시간표 운임정보

이번 남도 여행의 최종 목적지 보길도 고산 윤선도 원림을 가기 위해 해남 갈두항(땅끝마을)으로 향했다. 달리다가 보니 진도대교를 건너기전에 거대한 타워가 보여서 들러보기로 했다. ▲진도

www.midistar.co.kr

 

 

 

 

 

표를 구입하고 난 후에도 차량들이 없어 대기줄에 잠깐 서 있었더니 뒤차들이 그냥 들아간다. 그래서 나도 뒤 따라갔다. 차창을 열고 통제하는 직원에게 승선권을 2장 주면 반쪽은 영수증으로 돌려준다.

 

그래도 앞으로 진행해서 배 뒤편에서 돌아 앞으로 주차할 수 있었다. 옛날 청산도에 갈 때는 후진으로 들어갔던 기억이 난다.

 

▲페리 내부

 

아침 첫배라 차량이 많지 않은데 대부분 화물차들이다.

 

 

 

 

▲페리 선실 내부

 

온돌방 스타일 선실인데 바닥이 따뜻하다.

 

 

 

▲페리 선실 내부

 

 

버스처럼 좌석이 놓인 선실이다.

 

 

▲땅끝(갈두)항 출항

 

배의 절반 정도만 차량을 채우고 출항했다.

 

 

 

▲노화도 산양진항

 

멀리 산양진항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 바람이 안 불어 바다가 잔잔했다.

 

 

 

▲해남 땅끝(갈두)항 → 노화도 산양진항(9.8Km, 35분 소요)

 

 

 

 

▲노화도 산양진항

 

 

 

▲노화도 산양진항

 

 

 

 

▲노화도 산양진항 관광 안내도

 

아침 식사할만한 식당이 있나 찾아보아도 없어 다시 보길도를 향해 달렸다.

 

달리다 보니 노화도 이목항 해변옆에 식당들이 보이는데 "아침식사 됩니다"라고 문을 연 식당 발견하고 차를 세웠다.

 

 

▲노화도 산양진항 → 이목항(6.8Km, 26분 소요)

 

 

 

 

 

▲백반 한상(10,000원)

 

 

 

▲노화식당

 

 

 

▲이목항

 

보길대교가 보이는데 저 다리를 건너야 보길도에 들어갈 수 있다.

 

콩나물국에 맛있는 반찬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보길도를 향해 다시 길을 떠났다.

 

 

▲보길도 고산 윤선도 원림 유채밭

 

보길도 고산 윤선도 원림 주차장에 도착하니 노란 유채꽃이 활짝 핀 유채밭이 나를 반겨준다.

 

 

▲보길도 윤선도 원림 정문

 

고산 윤선도 원림(세연정) 관람료

 

어른 3,000원
학생 및 청소년 군인 2,500원
어린이 2,000원

 

 

▲보길도 윤선도 원림 전시실

 

 

전시실은 나중에 둘러보기로 하고 먼저 세연정으로 향했다.

 

 

 

▲보길도 윤선도 원림 세연지

 

 

 

 

▲보길도 윤선도 원림 세연지

 

 

 

 

▲보길도 윤선도 원림 세연지

 

 

 

 

▲보길도 윤선도 원림 세연지

 

보길도 윤선도 원림은 다른 정원이나 연못과 달리 큼직한 바위들이 많이 있었다.

자연 그대로 험한 바위지형을 다듬어 연못으로 만든 흔적이 역력하다.

 

 

 

▲보길도 윤선도 원림 세연정(洗然亭)

 

 

 

▲보길도 윤선도 원림 세연정(洗然亭)

 

 

 

 

▲보길도 윤선도 원림 세연정(洗然亭)

 

 

 

 

 

▲보길도 윤선도 원림 세연정(洗然亭)

 

세연(洗然)이란 '주변 경관이 물에 씻은 듯 깨끗하고 단정하여 기분이 상쾌해지는 곳'이란 뜻이다.

 

 

 

▲보길도 윤선도 원림 세연정(洗然亭)

 

 

고산연보(孤山年譜)에 의하면 1673년 고산 윤선도가 보길도에 들어와 부용동을 발견했을 때 지은 정자의 명칭이라 하고 있다.

 

 

 

 

▲보길도 윤선도 원림 세연지

 

 

 

▲보길도 윤선도 원림 세연정

 

 

 

▲보길도 윤선도 원림 굴뚝다리

 

우리나라 조원 유적 중 유일한 석조보(石造湺)로 일명 "굴뚝다리"라 부르며, 세연지의 저수를 위하여 만들었으며, 건조할 때는 돌다리가 되고, 우기에는 폭포가 되어 일정한 수면을 유지하도록 만들었다.

 

 

▲보길도 윤선도 원림 세연정(洗然亭)

 

 

 

 

▲보길도 윤선도 원림 유채밭

 

 

 

▲보길도 윤선도 원림 유채밭

 

 

 

 

▲보길도 윤선도 원림 유채밭

 

 

 

 

 

▲보길도 윤선도 원림 전시실

 

학교 다니던 시절 배웠던 고산 윤선도의 어부사시사(漁夫四時詞)가 눈에 가장 들어온다.

춘하추동 4계절을 10수씩, 총 40수로 사계절 어촌의 풍경과 어부의 생활을 표현한 시이다.

 

입장할 때 입장권을 한장 더 주며 이곳에서 10분정도 가면 낙서재(樂書齋)라는 곳이 있다 해서 그곳으로 출발했다.

 

윤선도(尹善道) 원림

윤선도(尹善道)는 1587년 7월 27일(음력 6월 22일) 한성부 출생 ~ 1671년 7월 16일(음력 6월 11일)  전라도 해남군 보길도에서 별세했으며 의금부 금부도사 겸 통덕랑 등을 지낸 조선 시대 중기, 후기의 시인·문신·작가·정치인이자 음악가이다.

보길도 윤선도 원림은 조선 시대의 문신, 시인, 학자인 윤선도가 여생을 보낸 곳으로, 대한민국의 명승 제34호로 지정된 문화재이다. 이곳은 완도군 보길면 부황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의 3대 전통 정원 중 하나로 꼽히는 대표적인 정원 양식을 보여준다.

정원의 특징: 윤선도가 직접 조성한 생활공간이자 놀이공간으로, 조선시대 별서정원의 전형을 보여준다.
부용동 정원: 윤선도는 지형이 연꽃 봉오리처럼 피어나는 듯하여 '부용’이라 이름 붙였으며, 이 정원은 그의 직접적인 창조물이다.

사계절 어촌의 풍경과 어부의 생활을 읊은 고산 윤선도의 어부사시사는 조선시대 시가문학의 백미로 꼽힌다. 춘하추동에 따라 10수씩, 총 40수로 되어 있다. 전남 완도군 보길도는 어부사시사의 산실. 고산은 1637년 세상을 등지고 은둔 생활을 위해 제주도로 향하던 중 이곳의 자연 경관에 매료돼 13년을 생활하였다 한다.

윤선도가 만든 세연정(洗然亭)의 경치는 조선시대 지어진 정원 중 으뜸으로 꼽힌다.보길도에는 고산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그가 연회를 즐겼던 세연정과 세연지, 시문을 창작하고 강론한 낙서재, 사색의 터전이었던 동천석실 등이 현존하고 있다.

 

 

 

 

 

▲윤선도 원림 유튜브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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