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세척용, LP 라벨 보호기 구입

 

 

 

40여 년 전 구입한 LP 를 제법 보유하고 있는데 그동안 아무리 LP판을 잘 관리했다 하더라도 LP의 소리골에 먼지가 끼고 손때도 묻고 약간씩 긁힌 부분도 있다.

 

그래서 요즘은 LP를 세척하는 도구도 여러가지 많이 만들어 판매 되고 있다. 초음파 세척기로 청소하는 방법도 있는데 좋기는 하지만 가격도 비싸고 그 정도 전문적인 방법을 동원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그 동안 손으로 몇 장 LP를 세척해보았는데  아무래도 LP의 라벨을 보호하기 위한 라벨 보호기가 필요한 것 같아서 인터넷에을 검색하다가 손잡이가 달린 LP 라벨 보호기를 주문했다.

 

 

▲LP 라벨 보호기

 

 

▲LP 라벨 보호기

 

스페어 파트로 실리콘 링과 와셔가 몇개 더 들어있다.

 

▲LP 라벨 보호기 장착 상태

 

LP 라벨 보호기를 장착해서 테스트만 해보고 그냥 두었다가 LP의 세척 전, 후를 비교해보기로 하고 비교 영상을 촬영해보았다.

 

1973년 8월에 구입한 가장 오래된 LP판을 세척하기전에 턴 테이블(Turn Table)에 올려서 지지직거리는 상태를 동영상으로 먼저 촬영했다.

 

▲LP 세척전

 

LP 판이 많이 지지직거리지 않는 상태라 확실하게 차이가 날지 잘 모르겠다.

 

 

▲LP 세척 중

 

샤워기를 틀어서 물로 세척만 했다.

 

 

▲LP 판의 물기를 닦아내는 중

 

카메라의 렌즈를 닦는 부드러운 천으로 물기를 닦아주었다.

 

물기를 닦아내고 LP판을 잠시 말린 후 다시 턴 테이블(Turn Table)에 얹어놓고 같은 구간의 음악을 Play 하며 촬영해보았다.

 

 

▲LP 세척 후 

 

LP판을 지직 거림이 별로 없는 것으로 잘못 선정했는지 세척 후의 상태도 비슷한 것 같다.

 

다음에는 지지직거리는 상태가 심한 LP판을 선정해서 푹 물에 담가놓고 세제 등을 풀어서 오랜 시간 세척하는 방법을  시도해보아야겠다.

 

아날로그 생활을 즐기는데에는 이래 저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데 잠간의 수고로움으로 귀를 호강 할 수 있다면 해야지 어쩌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