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남미 · 2016. 9. 3. 14:23
2010 볼리비아 여행기 - 10 La Paz에서 Puno로
2010년 2월 9일 월요일 13일 차 (La Paz -> Puno) 아침 7시에 눈을 떠 식당으로 가보니 아무도 없다. 조금 기다리자 종업원이 나오더니 불을 켠다. 식당 빵과 커피,과일을 준비한 곳을 알려주더니 알아서 먹으라 한다. 빵에 잼을 발라서 한 조각 먹으며 커피 한잔 마신 후 과일 한 개 먹고 바나나 한 개 챙겨서 배낭 메고 나오니 밖에서 자가용 영업 택시가 기다린다. 호텔에서 불러준 택시니 안전하겠지? 혼자 불안한 마음을 떨쳐본다. 가짜 경찰에 당하고 보니 아무나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터미널이 가까우니 바로 도착했다. 시간이 좀 남는다. 터미널 안을 여기저기 잠깐 기웃거려 본다. 터미널 시설은 페루보다 낫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도 터미널 이용료를 받는다. 1 볼인지 2 볼인지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