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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남미

2010 볼리비아 여행기 - 12 Puno에서 Lima를 거쳐 Huancayo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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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11일 목 15일 차 (Puno -> Lima -> Huancayo)


아침 일찍 공항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Juliaca의 비행장으로 향했다. 이제 Lima로 돌아가는 날.

그래도 집이 있는 Huancayo로 가는 길은 멀기만 하다. Lima에서 Huancayo까지 버스로 7-8시간 가야 된다.

 

언덕길에 올라서 내려다본 Puno시내

 

 

 

 

Puno 공항

 

 

 

 

리마행 LAN 비행기

 

 

 

비행기 내부

 

 

 

Lima의 Cruz del Sur 버스 터미널에서 본 Javier Prado 거리

 

표를 사고 터미널 구내 식당에서 점심을 간단하게 먹었다. 

또다시 Huancayo까지 8시간의 지루한 여행의 시작이다.

안데스 산맥을 4200m 까지 올라갔다가 해발 3200m인 Huancayo에 도착.
집에 도착하니 피곤이 온몸을 덮친다.

15일간의 일정으로 Bolivia의 La Paz, Uyuni, Potosi를 돌아보고 페루로 돌아왔다.
혼자 배낭메고 해외배낭여행이라는 걸 페루에 와서 난생처음 해보았다.
페루 국내여행때와는 조금 다른 느낌. 그래도 남미가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브라질만

제외하고 다들 스페인어를 사용하니 여행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어찌보면 스페인 식민지 역사기행을 하는듯한 느낌이랄까... 어디 가나 있는 교회, 광장, 

좁은 동네 골목....
스페인의 그 막강한 지배력에 놀랍기도 하고 스페인어 전파와  카톨릭 전파가 식민지의

자원을 수탈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었고 그런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고산지대 도시 대부분들이 광산개발에 따른 인구의 유입으로 이루어진 도시들이었다.

남미의 각나라가 독립 후에는 체 게베라의 사회주의에 물들어 정치적 혼란으로
경제성장이 뒷걸음친 것도 남미가 가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의 한 가지라고 할 수 있겠다. 

많이 걷고 많이 느낀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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