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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남미

2010 Argentina,Chile 여행기 (02)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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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9일 화 (3 일차 : Buenos Aires)

어제 저녁 인터넷으로 예약한 비행기표를 구입하러 나섰다.
처음 골목에서 잘 못 들어가 La Florida 거리 끝까지 갔는데도
항공사가 안보길래 어느 쇼핑센타 지하에 있는 여행사에서 물어보려고
들어갔는데 앞손님 때문에 한참이나 기다려 항공사가 어디있는지 물어보았더니 
쌀쌀맞고 불친절하게 몇블록 더 가라고 대답해준다. 
아직도 백인우월주의가 남아있어서 그런건지? 관광객에게 별로 친절하지 못한 느낌.
 
다시 나와 한참을 걸어가다가 길가에 보이는 여행사에 들어가 다시 물어보았다.
조금더 가라고 알려준다. 몇 블록을 걸어 아르헨 항공을 발견. 남미사랑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있었는데...

 

현금으로 Iguazu 왕복 항공권과 우수아이(Ushuaia)행 편도 비행기표를 구입.
 
이과수               3/10 11:50 
부에노스아이레스 3/12 14:15           $318.66
우수아이아         3/13 14:50           $172.23
                                           합 $490.89에 구입.
 
점심은 골목길을 한참 돌다가 가운데 음식이 차려져 있고 골라서 먹는 곳에서
생선튀김과 야채 샐러드 그리고 음료를 26 peso에 먹었다.
 
환전 하는 곳 Money Gram에 들어가니 줄이 엄청길다. 
$131 x 3.825/$ = 501.08 페소
아르헨티나는 환전하는데 여권과 숙소주소도 있어야 환전을 해준다.

 

거리의 악단

숙소인 남미사랑으로 가서 주인장에게 100 페소를 갚고 카메라를 챙겨나와 시티투어 버스 티켓을 50 peso에 샀다.
시간이 남길래 근처 5월광장까지 걸어가서 사진 몇장을 담는다.

 

시티투어버스 티켓 매표소

 

 

1810년 5월 25일의 혁명기념비

 
스페인에게 독립을 선언한 날을 기념하여 기념비를 세웠는데 기념비에 밑에 아르헨티나의 각 지역의

흙을 모아 놓았다고 한다.

지금의 기념비는 1911년에 최초의 기념비를 허물고 새로 새운 것이다.

 

 

독립운동의 영웅 마누엘 벨 그라노장군의 기마상

그는 아르헨티나 독립민병대의 군복색상에서 아이디어를 내 아르헨티나 국기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분수, 한커플이 진한 포옹을 하고 있다.

시티투어버스에 올랐다. 2층은 지붕이 없다.다들 2층으로 올라가는 분위기. 하루종일 중간에 내려서 구경

하다가 다음 버스를 타고 다른 목적지에 갈 수 있다. 시간은 없고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를 효율적으로

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14:00 넘어 출발

 
오전에 La Florida 거리에서 너무 헤멘 것 같다. 덕분에 제일 번화가인 La Florida거리를 잘 구경했지만...

 

 

10개국 언어로 버스가 지나는 부근 지역을 설명.
 

버스의 이층으로 사람들이 오른다.

 

공원에서 한가로히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탱고의 거리 보카지구에 내리고 싶었으나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안 내리고 부에노스 아이레스 거리를

구경했다.

 

2006년도에 패케지로 여행왔을 때 버스로 들러보던 거리. 어렴풋이 기억이 되살아난다.
에비타 묘지가 있는 곳에 내렸다. 길에서 젊은 친구에게 묘지입구를 물어보았으나 역시 성의없는 대답.
덕분에 한바퀴를 돌아서 묘지입구에 도착했으나 늦어서 그런지 문을 안 열었다.
지난번 왔을 때 예술적인 조각들로 이루어진 비석과 초호화 묘지를 보고 감탄했던터고
Don't cry for me Argentina의 주인공 에비타 묘지를 다시 보고 싶어 왔건만... 아쉬움 마음으로 되돌아섰다.

 

 

공원

 

시티투어버스 노선도와 운행시간표

국립박물관

 


다시 버스를 타고 처음 출발했던 La Florida 거리 앞으로...

 

오벨리스크

교통의 중심지 한가운데 서있는 오벨리스크.
파리에 이집트에서 뺏아온 오벨리스크를 세워놓고 우쭐거리는 프랑스인들을 흉내내고 싶은건지?
아르헨티나인들의 마음의 고향은 아무래도 유럽인것 같다.

 

대로변 골목

 
버스에서 내려 저녁을 먹으려고 낮에 갔던 식당에 갔으나 문을 닫았다. 길을 걷다가  대로변의 좀 근사해

보이는 식당이 보인다.

맛있기로 유명한 아르헨티나의 쇠고기를 먹어보려고 쇠고기 요리를 시켰다.
야채 샐러드와 맥주를 (46.5peso / 3.825 peso/$= $12.16) 곁들여 마시며 하루의 피로를 푼다. 
적당한 가격에 역시 맛이 좋다.
 
숙소인 남미사랑으로 돌아와서 샤워하고
카메라 충전.아이팟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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