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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남미

2010 Argentina,Chile 여행기 (03) Iguazu 폭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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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10일 수 (4 일차 : Buenos Aires -> Iguazu)

오늘은 Iguazu로 가는 날.
남미사랑 숙박비 2일치 $70 지불을 했다.
주인장이 내사진을 한장 담아 놓겠다고 한다.
이 나이에 혼자 배낭메고 여기저기 돌아다닌다고 대단하단다.ㅎㅎ

 

 

택시타고 국내선 공항으로 향했다.
국내선 공항은 이름이 뭔지 몰라서 그냥 Nacional이라고 했더니 알아듣는다.
30페소.
카페에서 빵과 커피 한잔 으로 아침을 먹었다. 16.5 페소

 

 

국내선 공항 터미널

 

날이 흐리고 가랑비가 오는 날씨.
11:50발 비행기가 12:30에 지연출발.
남미에서는 지연 출발이 다반사라 이제 이 정도 지연출발은 양호하다라는 느긋한 마음이다.

 

 

가랑비를 맞으며 비행기에 오른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아르헨티나의 땅은 무성한 숲,목초지로 이루어진 비옥한 땅이다.

 

멀리 이구아수 폭포의 하얀 포말이 보인다.

 

 

14:06에 이과수 공항에 착륙했다.

공항밖에 나오니 엄청 덥다.
밖에 나와서 어슬렁 거리다 보니 하얀색의 밴이 눈에 띈다.
시내까지 얼마냐 물어보니 20 Peso란다.
그냥 타려하니 공항안에 들어가서 티켓을 사오라고 한다.

버스는 시내로 오면서 손님들을 제각기 예약한 호텔이나 호스텔앞에 내려준다.
나도 인터넷에 조사해온 숙소 Garden Stone의 주소를 보여주니 호스텔 앞에 내려준다.

 

호스텔 앞

사장님은 친절한 아주머니 였다. 내가 한국에서 왔다하니 얼마전 한국인들이 묵고 갔다며 숙박부를 보여준다.
요즘은 세계 곳곳을 누비는 한국의 젊은이들이 참 많다. 그래 젊은이들이여 세계 곳곳을 많이 돌아보고 다니며 
좁은 한국 땅에서 아웅다웅하지말고 세계를 향해 꿈을 펼치기를 간절히 바란다.
 
1인실이 방이 없냐고 물어보니 1인실은 사람이 있어서 지금은 없단다. 8인 도미토리에 짐을 풀었다.

 

 

도미토리 내부

사물함이 있어서 배낭과 카메라를 집어넣고 내가 가져온 자물쇠로 잠근 후 점심 먹으러 나갔다.

 

터미널을 지나 어느 식당에 들어가 소파(sopa;수프)와 고기를 주문하고 맥주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아르헨티나 맥주맛도 보고 싶어 맥주를 시켰다.
더운 동네에 오니 맥주가 댕긴다.차가운 맥주 한잔을 마시며 점심(49 페소)을 먹었다. .

 

 

아르헨티나 맥주 Quilmes

 

식당을 나와 호스텔 주인 아줌마가 추천한 아르헨, 브라질, 파라과이의 강물이 한군데 
합쳐지는 삼각주까지 천천히 걸으며 동네 구경을 했다.
조금 동네를 벗어나니 집들이 안보이고 한적한 길이다.
 
20여분 걸었을까? 도착하니 관광객들이 버스를 타고 한무더기씩 내려 구경하고 있다.
아르헨, 파라과이, 브라질땅을 Iguazu 세 강줄기가 한군데로 모이는 곳이다.

 

세나라의 국기가 한곳에 모여있는 기념비

 

 

시내버스
 
돌아올때는 버스를 탔는데 탈때 미리 돈을 내는 시스템.1.5 페소. 미니슈퍼에 들러 물 한병을 2.5 페소주고 산 후 
숙소로...방에는 나 외에 2명이 더 있는 것 같다. 조금 좁다는 느낌이다.

 

정원의 밤 풍경
 
점심을 늦게 먹어서 그런지 배가 안고파 그냥 씻고 잠자리에...에어컨은 잘나와 별로 더위를 느끼지 않고

잠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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