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Ali 천원샵에 물건을 주문했다.
마늘 슬라이스를 주문했는데 3가지를 구매해야 하는 천원샵이라 나머지 2개는 별 필요 없지만 개수를 채우려고 그냥 주문한 65W PD 충전기, 목걸이형 선풍기이다.
마늘 슬라이스 |
지난주 아내가 인터넷 광고를 보고 마늘 슬라이스를 사달라 해서 국내 쇼핑몰에서 주문했던 마늘 슬라이스.
그런데 사용해보니 마음에 안 든다 해서 다시 알리를 검색, 새로 주문했다.
국내 쇼핑몰에서 구매한 제품
마늘을 올려놓고 그냥 손으로 누르는 제품이다.
들어있는 칼날이 날이 하나도 없는 철판이라 스무스하게 마늘이 잘리지 않고 자꾸 날 사이에 마늘이 끼어 일일이 파내야 해서 제품으로서 기능이 꽝이다.
알리에서 검색해 보니 국내쇼핑몰에서 4,900원인 제품은 알리에서 1,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
국내 배송비 3,000원 을 더하여 7,900원에 구입했었다.
이번에 알리에 주문한 제품은 모터로 작동하는 전동 슬라이스.
알리 1000원샵에서 구입한 마늘 슬라이스
알리는 제품 포장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아서 운송 중 찢어진 박스
제품 사이즈가 다른 물건을 포장하면서 아무런 대책없이 마구잡이로 비닐에 넣어서 발송한다.
전동 마늘 슬라이스 구성품
날은 2개인데 바꿔 끼울 수 있으며 다른 1개는 오이나 당근을 밀어 넣을 때 사용하는 안전 막대기에 붙은 껍질 벗기기용 날이다.
그리고 브러쉬가 있다.
파 등을 썰때 사용하는 날
슬라이스용 날
슬라이스용 날을 끼웠을 때
브러시를 끼웠을 때
감자나 오이 껍질 벗기기 날
이것도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그리 산뜻하게 슬라이스 되지 않는다.
당근과 오이를 시험 삼아 해 보았는데 당근이나 오이를 절반으로 칼로 먼저 쓸어서 작게 만들어야 한다.
구경이 작아진 당근이나 오이를 구멍에 집어넣고 모터를 돌려보았는데 조금 힘주어 돌리면 모터가 힘 부족으로 날이 돌아가지 않아서 쉽게 빨리 슬라이스를 할 수 없다.
힘 조절을 잘해야 그나마 슬라이스 할 수 가 있었다.
그저 약한 파 정도는 무난하게 쉽게 자를 수 있을 것 같다.
제품을 사용 후 물로 세척할 때 USB 충전 포트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고무 편이 빠져서 다시 제대로 삽입되지 않는다.
국내 쇼핑몰에서 구입했다면 바로 반품을 하고 싶을 정도의 제품으로 비추이다.
알리제품가 6,400원
65W PD 충전기 |
알리 1000원샵에서 3개 주문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선택한 PD(Power Delivery) 충전기.
요즘은 왠만한 전기 제품들은 USB로 충전하는 제품들이 많아 충전 Port가 부족한 경우가 가끔 발생해서 그냥 저렴이 제품 선택.
6개의 충전 포트가 있다.
알리 제품가 1,600원
충전 테스트 중
목걸이형 선풍기 |
노란색 버튼을 누르면 차례대로 F1부터 F5까지 5단계의 바람세기 조절이 가능하며 배터리충전상태를 표시해 준다.
나는 바람 소리가 시끄러워 별로인데 손선풍기를 들고 다니던 아내는 손에 안 들고 있어서 좋다고 한다.
알리 제품가 5,200원
※본 제품은 개인적인 용도로 구입하였으며 업체와는 아무런 관련 없습니다.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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