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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갤러리/중국

[중국] 명사산 (鳴沙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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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길 돈황의 명사산(鳴沙山)

바람이 불면 모래와 모래가 부딪치며 소리 낸다는 명사산(鳴沙山).

눈앞에 펼쳐진 사막의 풍경...그 환상적인 분위기에 가슴이 뛰었다.

아무 생각없이 여기저기 셔트를 눌렀다.

낙타를 타고 흔들거리며 저수지 같은 곳을 지나 돌아가니

초승달처럼 생긴 사막의 오아시스인 월아천(月牙泉)이 그 자태를 드러낸다.

예전엔 오아시스 밖에 없었으나 지금은 누각을 세워 놓아 정취를 더해준다.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물이 마르자

옆에 저수지를 만들어 수위를 조절 월아천(月牙泉)의 물이 고이도록 공사를 했다고 한다.

사막을 오르는 곳엔 나무로 계단을 만들어 5위안을 받는다.

 

물론 그냥올라갈 수 도 있다.

 

산등성이에 올라 내려다보는 월아천(月牙泉)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이다.

 

해가 떨어지면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모래의 색은 환상 그 자체였다.

 

그리고 점점 세차게 부는 바람에 모래가 날리기 시작하면서 눈과 코에 모래가 들어온다.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부지런히 사진을 찍지만 모래로 인해 초점도 잘 맞지 않는다.

 

카메라 렌즈 경통에 모래가 들어가서 서걱거리며 뻑뻑해진다.

 

이러다 카메라 분해수리 의뢰를 해야 하지 않을까 은근히 걱정되었다.

서서히 해는 지평선 너머 숨고 일몰 후의 아름다운 노을과 구름을 바라보며

아쉬운 마음으로 명사산 (鳴沙山)을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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