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룡포는 경상북도 예천군에 위치한 독특한 지형의 마을로, 내성천이 마을을 350도 휘감아 흐르는 모습이 마치 용이 몸을 틀고 있는 듯해 '육지 속의 섬'이라 불립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가 풍부해 사진가, 여행자,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에게 추천되는 명소입니다. 아래는 회룡포와 관련해 꼭 경험해볼 만한 주요 포인트와 명소들을 안내합니다.
회룡포 마을
회룡포 마을은 내성천이 마을을 거의 완전히 감싸며 만들어진 독특한 지형과 전통 농촌 풍경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경북의 3대 물돌이 마을 중 하나로, 사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봄에는 유채꽃과 꽃양귀비, 여름에는 모래사장과 물놀이, 가을에는 국화꽃 등 계절별로 다채로운 자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실제 주민들이 생활하는 마을이기 때문에 조용한 시골 정취와 함께, 방문 시에는 주민 사생활을 존중해야 합니다.
회룡포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포인트로, 내성천이 마을을 감싸는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진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장안사 옆에서 오르는 길과 지보면 마산리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경사가 있어 등산로 이용 시 주의가 필요하지만, 장안사 방향은 비교적 접근이 쉽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회룡포의 모습은 사계절 모두 아름다워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뿅뿅다리(외나무다리)
회룡포 마을로 들어가는 상징적인 철제 다리로, 내성천을 건너 마을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다리의 독특한 이름과 구조 덕분에 사진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다만, 폭우나 태풍 등 자연재해 시에는 다리가 잠기거나 통행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기상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르 미로공원
회룡포 마을에 조성된 작은 미로공원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아이들과 함께 걷기 좋은 공간입니다. 에메랄드 골드, 에메랄드 그린 등 다양한 수목이 식재되어 있어 산책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회룡포의 평화로운 분위기와 어우러져 색다른 체험을 제공합니다.
장안사
회룡포 전망대(회룡대)와 인접한 천년고찰로, 조용하고 아늑한 산사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전망대와 연계해 방문하기 좋으며,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에도 쾌적합니다.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회룡포 일대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숨은 명소입니다.
삼강주막 및 삼강문화단지
회룡포 인근의 또 다른 명소로, 옛 주막의 정취와 함께 지역 문화, 전통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삼강주막에서 시작해 회룡포까지 이어지는 둘레길은 걷기 좋은 코스로, 자연과 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문화단지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가족 단위나 단체 관광객에게도 추천됩니다.
회룡포 / 예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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