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실크로드의 중심 카자흐스탄 알마티 젠코브 러시아정교회

송어 양식장에서 송어튀김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 알마티 시내로 향했다.

간만에 패키지로 여행하니 편안하기는 하다. 대신 현지인들과 부딛히며 일상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은 전혀 없기 때문에 여행의 재미는 좀 떨어진다. 그렇다 보니 환전할 필요도 없었다.

▲목장

차창밖으로 보이는 한가한 시골 풍경을 감상하며 느긋하게 앉아있는데 차가 멈추어서 밖을 내다보니 도로가 잠시 막힌다. 왠일인가 했더니 대형 교통사고가 금방 났었는지 경찰들이 보였다.

▲경찰차

▲앞 부분 엔진룸이 망가진 차

▲튕겨 나간 차

▲거의 파손된 차

왕복 4차선인 도로인데 왜 정면 충돌한 건지....

알마티(Almaty) 시내로 돌아와 시내 한복판인듯한데 공원 잘 조성된 곳에서 내렸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여름 기온도 대단하다. 

거의 40도에 가까울 것 같다. 대신 습도가 높지 않아 그늘에만 들어가면  좀 살것 같다.

구 소련 시절 잘 계획된 도시 계획에 따라 도심 공원을 조성하고 나무를 심어 놓아 공원은 산뜻했다.

이 공원이름이 판필로프 공원이라 한다.

▲? 동상

구 사회주의 국가였던 나라를 돌아다니다 보면 유난히 동상이 많다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누구의 동상인지 모르지만 동상이 서 있다.

▲기념비

▲젠코브 성당

▲젠코브 성당

▲젠코브 성당

▲젠코브 성당

구 소련시절 지어진 러시아 정교회 젠코브(Zenkov's Catedral)의 외관은 색상이 '참 예쁘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젠코브 성당 입구

▲젠코브 성당 모자이크 창

▲젠코브 성당 현관

▲젠코브 성당 내부

▲젠코브 성당 내부

▲젠코브 성당 내부 성화들

▲젠코브 성당 내부

러시아 정교는 예배를 드릴 떄 서서 예배를 보기 때문에 의자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젠코브 성당 

▲젠코브 성당 안내문

안내문에 영어가 하나도 없어 전혀 아무 것도 알 수가 없다. 가이드의 설명을 듣기는 했지만 금방 잊어버리는 게 문제다.

Zenkov Russian Orthodox Cathedral

알마티(Almaty) 역사지구의 중심지에 있는 판필로프 공원(Panfilov Park)에 위치해 있다. 

젠코브 성당의 높이는 54m로 카자흐스탄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2번째 높은 목조건축물 이면서 세계 8대 목조 건축물의 하나로 카자흐스탄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우아한 장식으로 건축된 아름다운 러시아 정교회 대성당은 1904년에 시작하여 1907년에 완공된 건물로 젠코브(A. P. Zenkov)라는 사람이 디자인 하였다. 

티엔샨(Tien-Shan) 산맥에서 나오는 목재로 만들어진 젠코브 성당은 1911년 알마티 지역을 강타한 리히터 규모 10의 지진에도 견뎌낸 건물로 유명하다.  

젠코브 성당 사업은 19세기 중반부터 시작되었으나 막대한 자금과 1889년의 대지진으로 인해 도시의 일부분이 파손되어 성당 건설 사업은 늦춰지게 되었다. 

이후 지진으로 인해 더 이상 공공건물들이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특별한 공법으로 성당을 건설하게 되었다. 

성당의 무게 중심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무겁고도 낮게 모양을 만들고 그 위에 탑을 세웠다. 

그리고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아 지진의 흔들림에 목조의 유연성을 발휘 할 수 있도록 고안하였다.

구 소련시절 이 성당건물은 역사박물관과 문화센터 등으로 사용되다가 

1991년 카자흐스탄이 독립되면서 제일 먼저 착수한 것이 젠코브 성당의 복원 사업이었으며 그로 인해 러시아정교회로 성당 본연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젠코브 러시아정교회 대성당 [Zenkov Russian Orthodox Cathedral] (두산백과)

▲젠코브 성당

▲광장

▲광장

▲광장 놀이터

성당앞 광장에는 아이들을 유혹하는 자동차, 기차등 탈 것들이 있었는데 여름날의 한참 무더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