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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일상

아파트 난방배관 청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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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을 해도 바닥이 미지근하기만 하고 실내 온도가 그리 올라가지 않는다.

난방배관을 청소한 적이 있는데 5년 전인지? 확실히 기억이 안 난다.

 

그래서 올겨울에는 조금 따뜻하게 지내보고자 난방배관을 청소하기로 하고 숨고라는데를 통해서 13만 원을 제시한 업체로 배관 청소업체를 선정했다. (우리 집은 39평)

 

약속한 날... 배관청소업체가 장비를 들고 왔다.

 

▲컴프레서

 

 

 

▲컴프레서

 

난방배관 내의 물을 고압으로 밀어내고 순환시켜 주는 컴프레서이다.

 

 

 

▲난방배관 청소용 밸브 부분

 

물을 빼서 난방배관을 청소하는 밸브를 끼워야 되는데 한참을 헤매더니 사진의 화살표에 맞는 밸브가 자기들이 가져온 밸브 중에도 맞는 밸브가 없다면서 부품을 사 오겠다며 나갔다 온다.

 

근처 철물점에도 저 규격에 맞는 밸브가 없다고 그냥 다시 돌아왔다. 배관을 풀어서 파이프 본체에 임시로 배관을 하려고 작업을 한다. 시간은 계속 흐르고... 겨우 배관을 연결 후 작업 시작...

 

 

 

▲누런 녹물

 

난방 밸브부에 있는 물을 빼내니 녹물이 한참 나온다.

 

 

 

 

각방마다 연결된 밸브를 1개만 열고 다른 방들은 잠근채 펌프를 통해 수돗물을 연결, 난방 배관 내의 물을 빼내기 시작한다.

 

 

▲배관을 통해서 나오는 누런 녹물

 

 

 

 

▲배관을 통해서 나오는 녹물

 

시간이 좀 지나자 맑은물로 바뀌기 시작한다.

 

 

▲출렁이는 임시 저장통의 시뻘건 녹물

 

 

 

▲녹물이 빠지고 깨끗한 물이 나오기 시작

 

 

 

 

각각의 방마다 차례로 밸브를 열어서 녹물을 빼내는데 시간이 한참 걸린다.

 

계속해서 수돗물을 넣으며 새로운 물을 순환시켜 준다.

 

▲맑은 물이 순환하기 시작

 

 

 

▲난방배관 조절부

 

 

 

7개의 난방배관을 청소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난방 배관 내의 에어를 빼는 작업도 한참 걸렸다.

 

난방온도를 현재 온도보다 높게 세팅 후 난방을 시작했다.

 

아침 10시 전에 도착해서 밸브 새로 사 온다고 나가서 시간 잡아먹고 임시 배관 작업하느라 시간 잡아먹고... 끝난 시간이 오후 2시 30분 경이다.

 

그래서 고생했다는 생각에 점심값에 보태라며 10,000원을 더 얹어 140,000원을 이체해 주었다.

 

나도 그제야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그런데 난방을 계속하는데도 별로 바닥이 따뜻해지지 않는다. 계량기의 숫자도 1시간 정도 난방을 하면 마지막 숫자가 넘어가서 1이 올라가는데 거의 변화가 없다. 물이 흐르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내일 아침 10시경 다시 오겠다 한다.

난방은 저녁 9시까지 켜놓았는데도 미지근하기는커녕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금방 다시 전화가 와서 내일은 다른 장비를 가져오겠다며 오후 1시경에 오겠다 한다.

 

다음날

 

 1시경에 다시 왔는데 아무런 장비를 안 가지고 오고 그냥 몽키 스패너 등 공구만 들고 왔다. 

그러더니 드레인 밸브가 막혀서 그런 것 같다며 밸브를 해체하기 시작... 드레인 밸브를 해체하고 보니 녹이 잔뜩 끼었다.

 

드레인 밸브를 수돗물로 청소해도 전혀 녹이 없어지지 않는다.

 

 

▲드레인 밸브에서 나온 녹 찌꺼기

 

 

그런데 드레인 밸브 하부 청소용 나사가 빠지지 않는다. 

 

 

 

▲드레인 밸브의 내부 녹

 

오른쪽의 드레인 밸브 청소용 나사가 전혀 돌아가지 않아서 내부 청소를 할 수 없었다. 안에 철사망을 청소해야 물이 관통하는데 청소가 불가능한 상태이다.

 

 

 

 

▲드레인 밸브의 내부 녹

 

 

 

드레인 밸브 교체를 강력히 권해서 드레인 밸브를 교체하기로 결정. 동네 철물점에 가서 드레인 밸브를 사 온다.

 

 

 

▲드레인 밸브 교체

 

 

드레인 밸브를 교체 후 난방 희망온도를 올리고 난방 테스트 시작.

조금 시간이 지나자 배관을 통과하는 물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어제는 물 흐르는 소리가 안 났었다. 한참 배관에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더니 계량기 지침도 평상시와 같은 시간에 숫자가 바뀌기 시작한다.

 

30분 정도 후에 다시 돌아와서 배관에 흐르는 물의 온도 상태를 열화상 카메라로 보여주겠다면서 나갔다 돌아왔다.

 

 

▲열 감지 화상

 

 

평소에 제일 따뜻했던 작은방은 확실하게 배관이 붉은색으로 변했다.

 

스마트폰의 커넥터에 열감지를 체크하는 기기를 접속해서 보여준다. 저런 간편 열감지기도 있구나...

드레인 밸브값 50,000원 이체.

 

지난번 PC 고장일 때도 한 번에 끝나지 않고 며칠 마음고생했는데 이번에 난방배관청소도 이틀이나 걸려서 해결했다. 아직도 아마추어 수준의 수리업체가 많은 것 같다.

 

언제 난방배관 청소를 했는지 기록으로 남겨두기 위해 글 작성을 해둔다.

 

난방배관청소 후기

올해(2023년) 6월에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새시 창틀 교체. 천장 단열 추가시공하고 나서 겨울을 맞아보니 난방배관 청소도 중요하지만 벽, 천장 단열 그리고 창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바람을 막지 못하면 백약이 무효하다는 것을 느꼈다.

난방용 히터를 켜야만 했던 집이 난방용 히터를 켜지 않아도 될 만큼 따뜻해졌다. 

 

▲타이머 방식 난방 온도 조절기

 

 

 

 

▲타이머 방식 난방 온도 조절기

 

난방 조절기도 타이머방식으로 교체(2019년), 난방 온도를 21.5 ℃로 맞추고 하루에 4시간 정도 난방을 하고 있다.

 

올해는 영하 12도까지 추운날이 일주일 정도 계속되는 기간에 적절한 환기를 안 해서 결로 현상으로 애를 먹었다. 천장 내부 결로로 전등라인의 전원차단기가 트립(Trip)되는 일까지 발생했다. 결로 해결방법은 이중창의 경우 안쪽창문을 손가락 굵기만큼 열어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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