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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일상

현관 센서등 DIY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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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한참 추울 때 현관 센서등이 고장 나서 불이 안 켜진다.

떼어내서 내부를 살펴보니 천장의 결로 때문에 물에 많이 젖어서 그런 것이었다.

이 후로는 창문을 조금 열어두고 있다.

 

해체하는 방법은 하얀 고무 패킹 2개를 열고 나사를 풀면 된다.

 

▲센서등 해체

 

 

 

 

▲고장 난 센서등 기판

 

고장 난 센서등을 해체해서 내부를 들여다보았더니 기판 부분에 새까맣게 탄 흔적이 보인다.

센서등 안에 물기가 많아서 회로가 쇼트 난 것 같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검색을 해서 가격이 얼마인지 알아본 후 동네 잡화점에 가서 가격을 보니 거의 2배나 비싼 가격이다.

1,000원~2,000원 정도 비싸면 바로 사 오려했는데 아닌 것 같아서 그냥 돌아섰다.

 

인터넷 쇼핑몰에 여러 업체가 있었지만 고장 난 센서등과 같은 크기의 제품은 중국에서 제조한 것으로 내부가 다 똑같은 제품이라 가격이 제일 싼 곳 그리고 택배비가  저렴한 곳으로 주문하기로 했다.

 

그런데 휴무가 1월 1일까지라 며칠을 그냥 지내고  1월 1일 오후에 주문을 했다. 1월 2일부터 배송이라 2일 정도 걸릴 줄 알았는데 그다음 날인 1월 3일 바로 배송이 되었다.

외부 포장 박스 없이 제품에 배송태그가 붙은채로 택배가 왔다.

 

▲원형 센서등 20W 박스

 

 

원형센서등 지름 25Cm, 주광색(6500K) 20W 제품이다.

 

 

 

▲원형 센서등 20W 박스

 

 

 

 

 

 

▲원형 센서등 20W 내부

 

 

 

 

▲원형 센서등 20W 기판

 

기판이 고장 난 센서등과 똑같다. 중국 어느 공장에서 만든 제품을 한국의 업체들이 상표만 바꿔서 판매하고 있었다.

결로 현상으로 같은 현상이 또 발생할 여지가 있기에 기판을 보호할 방법을 궁리하다가 비닐로 감싸주기로 했다.

 

 

 

▲원형 센서등 20W 기판

 

결로가 안 생기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일 대비 완벽한 방법은 아니지만 회로기판에 직접 물이 닿는 것을 방지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센서등이 실내사용제품이지만 생산단계에서 기판부분을 밀폐형 구조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원형 센서등 20W 

 

조립을 한 후 임시로 배선을 해서 테스트를 해보니 잘 작동을 한다.

 

 

 

▲원형 센서등 낮과 밤 선택 스위치

 

그동안은 낮에도 계속 센서등이 켜지도록 선택되어 있었는데 밤에 어두울 때만 동작하도록 스위치를 달(밤) 쪽으로 켜 놓았다.

 

 

▲원형 센서등 결선

 

 

분전반(두꺼비집) 전등 차단기를 내리고(OFF) 결선을 한 후 조립해 주었다.

 

 

 

▲원형 센서등 

 

 

차단기를 올리고 테스트해 보니 이상 없이 잘 작동을 한다.

 

결로현상 때문에 고장난 현관 센서등을 교체하기 위해 인터넷 쇼핑몰 검색, 동네 잡화점에 왔다 갔다 하고 센서등을 분해해서 기판에 비닐까지 씌우는 작업을 하며 연초를 어수선하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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