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창고성

 

투루판의 고창고성에 가다

 

 

입구에서 나귀 수레를 타고 들어간다.

 

 

 

흙으로 만든 성들은 거의 흔적만 남은 상태.

 

 

 

 

 

 

 

전통복장을 입은 소녀들이 토산품을 팔고 있다.

 

 

 

 

 

 

 

 

 

 

 

 

 

 

 

 

 

 

 

 

 

 

 

 

 

 

 

 

 

 

 

 

 

 

 

 

 

 

 

 

 

한칸한칸 마다 불화가 그려졌던 흔적이 남았다

 

 

 

 

 

 

 

 

 

낙타는 함께 사진 찍을 사람들을 기다리며 휴식중이다.

 

 

 

 

 

 

 

 

 

 

 

 

 

실크로드길 - 고창고성





고창고성(高昌故城)

 

고창고성(高昌故城)은 투루판시 동쪽 40여km떨어진 화염산 옆에 자리 잡고 있으며 신강에서 제일 큰 역사문화고성이다.  고창고성은 후한시대에 구축됐으며 천축국을 향하던 현장 스님은 630년 이곳에 도착해 1개월을 머물렀다고 전해진다. 후한이 멸망한 후 번성했던 투루판의 중심지였으나 지금은 불타오르는 듯한 화염산을 배경으로 폐허만이 남아있다. 이곳의 벽돌은 견고하게 만들기 위해 버들가지나 마른 풀을 섞었는데 왕국 멸망 후 주민들이 벽돌을 깨 비료로 쓰는 바람에 폐허가 되었다한다.

후한 멸망 후 4세기 초 이 지역은 고창고성을 중심으로 흉노족, 티베트족, 돌궐족(터키족)의 세력 각축장이 되어버렸다. 고창국왕과 주민 대부분은 한족이었지만, 정세에 따라 현명하게 처신하여 목숨을 보존했으나, 힘을 키워나가며 실크로드의 패권을 잡으려다 당나라와 충돌하여 멸망당하였다.

고창국의 멸망을 본 인접국가 서돌궐은 긴장하여 당나라와 일전을 벌이나 657년에 지금의 타슈켄트 지방에서 멸망하고 만다. 이때의 장수가 바로 백제를 멸망시킨 소정방이었다. 이 후 당나라가 직접 경영하게 되었다.

현장 법사는 천산북로를 택해 인도를 가려다가 불교신자인 고창국의 국민태 왕으로부터 간곡한 요청에 의해 이 곳에서 설법을 하며 발목을 잡히기도 했으나, 고창국왕이 20년간의 유학자금과 물자를 지원하여 천산남로를 따라 인도에 갔다 올 수 있었다. 현장법사가 머물렀다는 절터도 남아있다.  



신강 투루판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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