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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갤러리/중국

[중국] 화염산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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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제크릭 천불동 가는길은 중국 고대소설 서유기에 나오는 화염산이란 곳이다.
화염산은 아침 저녁의 붉은 빛이 돌때 산위로 피어오르는 아지랭이가 붉은빛과 어우러져
마치 불꽃피는 것처럼 보인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손오공이 삼장법사를 모시고 화염산을 지나가는데 칠선공주는 훼방을 놓는다.
손오공은 파초선을 얻기위해 칠선공주와 한판 벌이고 파초선을 손에 넣어
불을 끄고 비가 내리게 했다고 한다.

차창밖에 손오공의 모형을 만들어 놓은 모습이 스쳐 지나간다.

한낮의 온도는 47도. 푹푹 찌는 더위.다행인 것은 습도가 높지 않아 끈적끈적한 느낌은 없다.
그늘속으로 들어가 가만있으면 그런대로 견딜만 하다.
중국내에서도 가장 더운곳이라 한다.

천불동 관람을 마치고 사진 한장 찍어오겠다고 사막의 산위로 올랐다.
지표면의 모래는 달구어질대로 달구어져 뜨겁기까지 하다.
지열로 얼굴이 훅훅 달아오르며 금새 땀범벅이 된다.

사진 몇장 담고 급히 뛰어내려와 버스를 타려고 하니 샌달의 바닥이 녹아내려 덜렁거린다.
얼마나 뜨거웠으면....여분의 신발도 없는데...ㅠㅠ

투루판 시내에서 잠시 거리 구경할 때 운전기사에게 신발을 보여주며 손짓발짓으로
구두수선 하는데 가르쳐달라해서 샌달 밑바닥을 꿰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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