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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추천출사지

[추천출사지] 우포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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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일반적인 사진 포인트 1,2,3

창녕 우포늪

낙동강 지류인 토평천 유역에 1억 4000만 년 전 한반도가 생성될 시기에 만들어졌다. 담수면적 2.3㎢, 가로 2.5㎞, 세로 1.6㎞로 국내 최대의 자연 늪지다.

1997년 7월 26일 생태계보전지역 가운데 생태계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고 이듬해 3월 2일에는 국제습지조약 보존습지로 지정되어 국제적인 습지가 되었다.

우포늪(1.3㎢), 목포늪(53만㎡), 사지포(36만㎡), 쪽지벌(14만㎡) 4개 늪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997년 342종의 동·식물이 조사·보고되었다.

식물은 가시연꽃·생이가래·부들·줄·골풀·창포·마름·자라풀 등 168종,

조류는 쇠물닭·논병아리·노랑부리저어새(천연기념물 205)·청둥오리·쇠오리·큰고니(천연기념물 201)·큰기러기 등 62종,

어류는 뱀장어·붕어·잉어·가물치·피라미 등 28종,

수서곤충은 연못하루살이·왕잠자리·장구애비·소금쟁이 등 55종,

패각류는 우렁이·물달팽이·말조개 등 5종,

포유류는 두더지·족제비· 너구리 등 12종,

파충류는 남생이·자라·줄장지뱀·유혈목이 등 7종,

양서류는 무당개구리·두꺼비·청개구리·참개구리·황소개구리 등 5종이 서식하고 있다.

물인 듯 바라보면 물이 아니고, 흙인 듯 밟아보면 흙이 아니다. 늪이란 그런 땅이다.

물을 머금었으되 물도 뭍도 아닌 습지. 흐름을 멈추고 고여 있으나 그 자체로 살아 있어 끊임없이 윤회하는 생명의 보고다.

우포 늪을 일러 ‘생명의 고문서(古文書)’라 칭하는 이유도 1억만 년 이상의 세월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곳에 가면 원시의 생명, 태고의 순수와 조우하는 것이 꿈이 아니다.
우포 늪은 자연 생태계가 살아 있는 국내 최대의 자연 늪이다. 우포 늪·목포(나무벌) 늪·사지포 늪·쪽지벌 등 네 개의 늪이

합쳐진 면적만도 여의도와 맞먹는 70만 평. 창녕군 유어면, 대한면, 이방면에 걸쳐 있다.

경제 개발이란 미명 아래 많은 늪이 자취를 감춘 지금 그나마 온전하게 제 모습을 지키고 있기에 무척이나 고맙고 반갑다.

이 너른 벌판에서 물과 흙, 식물이 한데 어울려 토해 내는 숨소리가 들린다. 물풀은 그 자체로도 이채롭지만 광합성을 하여 물 속 곤충과 물고기에게 산소를 공급한다.

그도 모자라 늪의 수질을 정화해 모든 생물이 공존할 수 있도록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최선을 다한다.

풀숲을 헤치고 주변을 돌아보면 마치 초록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봄부터 여름까지 온갖 수생식물이 수면을 덮어 장관을 이룬다. 늪지에는 자라풀이 수면을 가득 메우고 있다.

그 위로 핫도그처럼 생긴 부들, 노랗게 피는 노랑어리연꽃, 하얀 솜털 날리는 갈대 등 168종에 달하는 식물들이 고개를 내민다.

물풀은 곤충과 새들의 안락한 보금자리다. 늪지의 부식질(腐植質)과 물풀을 먹이로 하여 살아가는 잠자리,

나비, 무당벌레 등 곤충류와 노랑부리저어새, 고니 등 희귀종을 포함한 조류 62종이 어우러져 자연의 교향악을 연주한다.

우포 늪에서 볼 수 있는 가시연꽃은 세계적으로 1속 1종밖에 없는 희귀 식물. 멸종 위기종인 가시연꽃은 솥뚜껑처럼 자란 잎에

선인장처럼 가시가 돋았다. 곤충이 아니면 범접할 수 없도록 스스로를 보호하는 가시연꽃은 파괴의 손길을 거부한 원시의 순수미를 보여준다.

태고의 자연이 살아 숨쉬는 우포 늪에 신비스러움을 더해주는 것이 바로 내버들 수림이다.

물풀로 뒤덮인 녹색 융단 위로 둘쭉날쭉 솟아오른 버드나무 둥치는 마치 SF 영화에 등장하는 공룡의 꼬리를 연상시킨다.

1억 년 전 ‘우포 늪에 공룡이 살았을지도 모른다’는 뭇 사람들의 가설을 입증하려는 듯이 말이다.

늪 주변에는 자연이 빚어내는 볼거리가 많다. 밤낮의 기온차가 10℃ 이상인 초가을이면 으레 물안개가 늪을 덮는다.

바람이 없고, 날씨가 맑은 새벽녘, 우포의 물안개는 환상적이다. 그래서 우포 늪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이른 아침이나 저녁 무렵이 적당하다.

늪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인근 마을(소목, 장재, 세진)에 차를 두고 걸어가는 게 좋다.

지난한 생명의 역사를 품은 살아 있는 자연사박물관, 우포 늪.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 낸 그 어떤 유물보다 값진 생태 유적지다.

1억만 년 이상의 자연 환경 변천사를 고스란히 담은 우포로 가는 여행길에서 우 리는 자연이 간직한 신비에 흠뻑 취하게 될 것이다.

태고적 자연이 살아 숨쉬는 우포늪에 신비스러움을 더해주는 것이 바로 내버들 수림이다. 버드나무 둥치는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찾아가는 길

구마고속도로 현풍 TG를 나와 T형 삼거리에서 우회전=>
계속 직진(왕복2차선) 왕복 4차선나오는 곳이 구지란 마을=>
다시 계속 직진(왕복2차선)=>구지 현대자동차 구지출고장(직진)=>이방면소재지(사거리
나오며 장터및 약국도 보이는 곳임)=>계속 직진(합천. 창녕.의령쪽)=>다음 작은 마을에 우포늪이란
이정표 있는 곳(ㅓ 자형 삼거리 에서 좌회전)좌회전 입구에 SK주유소 있음.=>
약1킬로정도 들어오시면 작은 마을이 나타나며 우포늪이란 이정표가 있는 마을을 지나면
작은 다리가 나타남=> 다리를 지나자마자 우측에 [(사)푸른우포사람들]이란
이정표따라 우회전 하시면 우포의 목포늪이 나타남=>계속 늪을 따라 들어오시면
이층으로 지어진 우포사람들 건물 나옴.-계속 직진.(2번 포인트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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