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공짜는 없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이런 평범한 진리를 잘 알면서도 사람들은 속는다. 내가 그랬다.

 

 

 

어느날 '즐겨찾기'를 정리하던 중 어느 사이트를 열었더니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뜬다.

 

 

문장도 이상했지만 '그냥 조금 이상하네' 하면서 SK 에서 고객보상프로그램으로 진짜 선물을 주는 줄 알았다.

화면 사기 게시판에 줄줄히 진짜인양 가짜 게시물이 가득 차 있다.

 

그래서 100명에게 iphone을 주는 것 처럼 유혹하는 화면의 OK를 눌렀더니

 

화면 가득히 iphone 상품들이 있는데 iphone 11이 3개 남아있다고 되 있다.

 

기회가 몇개 없는줄 알고 급히 눌렀더니 2$만 내면 iphone 11을 보내주는 것 처럼 되있고 결제화면이 뜬다.

 

의심하지 않고 카드번호를 열심히(?) 입력 했다.

 

 

 

 

 

 

그랬더니 아래와 같이 '축하합니다' 란 화면이 뜨고

계정(account)이 생성되었다는 글이 나온다.

 

그리고 핸드폰에서 US2$ 결제되었다는 문자가 뜬다.

 

 

 

 

 

그런데 아무래도 이상한 것 같아서

 

superclub4u.com 이라는데를 찾아들어갔다.

아래와 같이 사이트가 있기는 있었다.

 

 

 

 

 

 

Products를 클릭해보니 각종 구형모델을 회원가에 싸게 팔고 있는 있는 엉터리 회사이다.

 

 

 

 

 

 

 

membership을 클릭해보니 가입회비를 내면 30일간 가격을 싸게해준다는 멤버십 3종류가 있고

US2$를 내면 10일 동안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되있다. 

 

이런 된장~~~ 이제야 속았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폭풍 검색을 해보니 사기라는걸 알 수 있었다.

하루에 세계적으로 몇명에게 사기 치는 걸까? 1,000명이면 2,000 US$...

 

 

 

 

 

그래서 맨 처음에 나오는 화면의 라이브 채팅창에 구글 번역을 돌려서 

'회원가입을 취소하고 싶다'고 하면서 혹시나하고 맨처음 사기친 캡쳐화면을 같이 보냈다.

그랬더니 '회원가입 정보를 알려달라'며 즉각 반응이 온다. 

 

이메일 주소를 알려줬더니 '조금전에 가입이 확인되었다' 한다. 

 

나에게 보낸 이메일을 확인한 후 링크를 클릭해서 내가 확인을 하도록 유도했는데 

스팸메일함에 있어서 못보고 안한 것이 다행이었다.

아마 확인 메일을 클릭했으면 영락없이 US2$를 날렸을 것 같다.

 

 

그랬더니 '이번에만 특별히 캔슬해주겠다' 한다. 그리고 바로 US2$ 해외 결제 취소문자가 뜬다.

 

카드번호를 남긴게 조금 불안했지만 아직까지 다른 불법 사용이 없는게 다행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평범한 진리를 잠시 망각한 내가 어처구니 없다.

 

앞으로는 각종 피싱이나 스미싱 그리고 스팸메세지에 속아 넘가지 말아야 다짐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