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추천출사지 · 2010. 9. 29. 09:06
[추천출사지] 위양지
경남 밀양 위양지 위양못(일명 양양지, 陽良地)은 신라시대에 축조된, 제방(堤防) 둘레가 4.5리(里)에 달하는 저수지였으나 현재는 수리구역(水利區域)의 제방으로 바뀌어 제방 길이가 547척(尺), 너비 68척(尺)으로 그 규모가 줄어들었다. 제방 위에는 안동(安東) 권씨(權氏) 일문의 제숙소(濟宿所)인 완재정(宛在亭)이 있다. 본래 못 가운데 다섯 개의 섬이 있었으며, 이 저수지의 물로 아래쪽에 있는 넓은 들판에 물을 대어 농사를 짓고, 제방 위에는 각종 나무를 심어 인위적으로 풍치(風致)를 가꾼 명소(名所)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에 의하면 인조12년(1634년)에 임진왜란으로 훼철(毁撤)된 제방을 부사(府使) 이유달(李惟達)이 수축(修築)한 기록이 남아 있다. 경상남도 지정 문화재자료 제167호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