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아시아 · 2020. 7. 20. 14:33
2014 샹그리라를 찾아서 12, 쿤밍(昆明) 운남민족촌(雲南民族村)
2014년 6월 4일 수 아홉째날 새벽녁에 쿤밍(昆明)역에 도착했다. 시간을 보니 4시. 예정보다 좀 빨리 도착한듯 하다. 역무원이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객차의 문을 두드리며 지나간다. 졸린 눈을 비비며 열차를 나섰다. 조금은 써늘하다는 느낌의 아침 공기가 몸을 감싼다. 기차의 객차들을 들여다보니 2층 침대는 거의 좌석이 차지 않았다. 대부분 아랫층에만 사람들이 머물다가 빠져나온 것 같다. 객차의 수량도 제법 길다. 역을 나서니 마중나온 여행사 직원들이 깃발을 들고 사람들을 기디리고 있고 택시들이 줄지어 서 있다. 택시들이 늘어선 길에 나가 친구가 종이에 적은 운남하늘 주소를 보여주니 50元을 부른다. 아무리 새벽 시간이지만 역에 올때 13元에 왔는데 2배도 아니고 4배를 부른다. 몇명에게 물어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