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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코카서스

2018년 코카서스 3국 여행기. 조지아(Georgia) 텔라비(Telavi)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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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칼토 수도원(Ikalto Monastery)을 떠나 잠시 후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에 도착했다. 길가의 평지에 위치해 있는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은 튼튼해 보이는 성벽으로 둘러 쌓여 있었다.



▲이칼토 수도원→알라베르디 수도원(13.5 Km, 16분 소요)


알라베르디/알베르디 수도원은 반바지를 입고는 못 들어가게 해서 수도원앞의 입구 기념품 가게에서 무료로 빌려주는 갈색의 풍성한 바지를 입고 들어가야 했다.


알라베르디(Alaverdi Monastery)


알라베르디 수도원과 에피스코파시 대성당은 텔라비에서 20km 떨어진 아흐메타 지역의 알라베르디 마을 근처에 위치해 있다. 

Alaverdi Monastery는 6세기에 앗시리아(Assyria)에서 건너온 St. Father Joseph Alaverdeli 에 의해 설립되었다.( 그의 무덤은 성당의 가장 중요한 수호신이다.) 

오늘의 성당은 6세기초 라한스 와 카흐 왕 (Rahns and Kakhs), Kvirike 3세(1010-1037)의 칙령에 의거 성 조지 성당 자리에 세워졌으며, 그후 주교(Episcopacy)의 중심이 되었다.

수도원의 수장 신부는 알베르디의 대주교였고 동시에  암바 알라베르델리(Amba Alaverdeli) (또는 주교장)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었다.


16세기부터 Amba Alaverdeli는 카케티의 공식적인 중심 교회 였으며 메트로폴리탄 수준으로 자랐다. 

Alaverdi는 아랍어에서 유래된 단어인데 '신이 주셨다'라는 의미이다. 이러한 의미는 주로 경작 농업 경제 국가들에게는 풍요와 수확과 연관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 이름은 몇몇 거주민들의 정착촌을 위해 유지되었다.


알라베르디 대성당은 중세 조지아 왕조 건축 기념물 중 가장 높은 건축물(51 m)이다. 이것은 십자형, 세 개의 아치형 구조이다. 

세군데 방향으로부터 3군데 입구가 있다. 대성당 내부(42m x 26m)의 큰 공간은 돔의 목에 있는 16개의 창문에서 나오는 빛에 의해 조명된다. 

Alaverdi는 카케티 종교 기념물에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조각과 장식들로 비교적 소박한 장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성당 내부는 부석(浮石)으로 덮인 조약돌로 만들어졌다. 알라베르디 대성당 지붕은 유약을 칠한 푸른 타일로 건설되었다. 대성당 벽에는 많은 성화가 있었다.


알라베르디는 적의 침입과 지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 

완전한 복원은 가케티의 왕들, 알렉산더 1세(1476-1511), Erekle II (에레클레 2세, 1744-1798) 의해 이루어졌다. 그들은 돔의 목을 복구했고 부서진 벽을 벽돌로 보수했다. 알라베르디는 카케티 왕(11 세기, 15-18세기)들의 묘지이기도 하다.


17세기 중반에는 페르시아인들 침공하여 성당을 요새로 개조했다. 

18세기에는 다른 조지아 교회들처럼 러시아 교회 알라베르디는 시노드 칙령에 의해 내부의 벽화는 모두 석회로 희게 칠하도록 했다. 

1966년에야 대성당 초기(11세기) 기간과 그 이후의 기간(15-17세기)에 그려진 풍부한 프레스코화가 복원으로 드러났다.


알라베르디 대성당은 조지아 문명의 중요한 중심지 중 하나였다. 이곳에서 다시 작성된 가장 오래된 조지 왕조 시대의 원고 중 하나인 알라베르디 복음서(1054년)는 오늘날 국립 원본 센터에 보관되고 있다. 


매년 9월 27일, 십자가의 크리스마스 날, 알라베르디- 알라베르도바 날을 기념한다. 

이것은 오랜 전통이며 농작물의 수확 그리고 비축과 연관되어 있으며 성당 설립자인 조셉 알라베르디를 위해 시작되었다. 

알라베르도바 기간 동안 신도들은 밤을 지새기 위해 여러 지역에서 여기로 왔다. 옛날에는, 알라베르도바 시작일부터, 휴일이 3주동안 지속되었다.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안내문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안내문에는 영어로 된 안내문이 있는데 BADAGONI Wine 회사와 공동으로 복원사업을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쓰있다.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입구 건물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정원의 나무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정원의 나무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복원 작업중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복원 작업중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벽화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벽화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벽화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의 벽이나 기둥의 프레스코 벽화는 거의 훼손되어 누더기가 되어 있었다.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내부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 예배 중


내부 바닥은 아직 보수 공사가 끝나지 않아서 바닥이 고르지 못했다. 아직도 보수공사는 진행중이었다.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예배중


미사를 드리는 중이라 내부 안쪽으로는 더 들어가지 못하고 멀리서 관람을 했다. 천장부에 프레스코화가 간신히 한점 남아 있었다.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성화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문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 포도


수도원 한쪽의 포도나무에 포도가 열려있었는데 아직 익지는 않았다. 수도원은 약 1,000년의 역사를 지닌 양조장이 있었다고 한다. 수도원의 포도주는 수도사들이 직접 담갔는데 수익금은 교회 운영을 위해 쓰였다고 한다.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 십자가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성벽


17세기에 이슬람이 침략하여 점령한 후 외부에 성벽을 쌓아 요새로 만들었다.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벽


외벽을 자세히 보니 지진과 이슬람 세력의 침공등 세월의 흔적이 역력하게 드러나 있었다.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입구 천장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외부 성벽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외부 성벽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외부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전경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앞 주차장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앞 음료대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앞에 있는 음료대. 잠간 손을 적셔보았더니 시원했다. 조지아를 돌아다니다 보니 이런 음료대가 도시 곳곳에 있었다. 주민들을 위한 소소한 공공 서비스가 맘에 든다.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알라베르디 수도원(Alaverdi Monastery) 앞 


버스에 올라 다음 목적지로 향해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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