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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코카서스

2018년 코카서스 3국 여행기. 조지아(Georgia) 므츠헤타(Mtskheta)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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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Svetitskhoveli Cathedral)을 떠나 26분 정도 걸려 즈바리 수도원( Jvari Monastery)에 도착했다.

절벽위 벼랑끝에 세워진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에서 내려다 보는 므츠헤타(Mtskheta) 마을은 정말 멋진 풍경이었다.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즈바리 수도원( Jvari Monastery) (13.4 Km, 26분 소요)


쿠라(Kura)강과 아라그비(Aragvi)강이 만나는 지점에 들어선 므츠헤타(Mtskheta) 마을은 옛 조지아 왕조의 수도였다 하는데 풍부한 물과 외적의 침입을 막아내는데 아주 적절한 위치인 것 같다. 즈바리 수도원( Jvari Monastery) 아래에는 방금 들렀다온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Svetitskhoveli Cathedral) 도 보였다.


즈바리 수도원 (Jvari Monastery)


즈바리(Jvari)는 조지아말로 '십자가'란 뜻이다. 교회는 585년 - 604년 사이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한다.

러시아의 시인 레르몬토프(Lermontov)가 Jvari 교회를 와보고 "문 아래 내려온 기둥, 탑, 그리고 교회 아치"라고 표현했다. 오늘날의 Jvari는 러시아 고전 시인의 방문시기와 똑같아 보인다. 

아치형 입구와 무너진 돌담, 교회 그 자체는 위엄있고 엄숙하게 보인다. 


교회는 금욕적인 수도원으로서 아름다운 홀(halls)과 돔(Dome)의 이상적인 비율, 엄숙하게 쭉 뻗은 일직선, 파사드(Facades)에는 어떠한 불필요한 장식적인 요소도 없는 부조, 그리고 부드러운 외부벽으로 표현된다. 

교회의 외부는 육면체의 교차된 돔으로 장식된 커다란 팔면체 드럼처럼 보인다.  교회의 양쪽으로 네 개의 부지가 인접해 있다.


Jvari 교회의 내부는 어느 교회 못지않게 조화를 이룬다. 순수하고, 건전하며 완벽한 고전적인 것이 교회의 완벽함을 이룬다. 

교회의 내부는 일부만 남아있는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다. 사원의 중심에는 4세기초 카파도키아(Kappadokia)의 성 니노가 가져온 성스러운 십자가가 서있던 기초가 보인다.

성 니노의 십자가는 많은 순례자들을 사원으로 모여들게 하였으며 교회는 번영을 구가하였다.


Jvari 교회는 이 지역의 가혹한 환경인 높은 바위의 가장자리에 서있지만 극히 그림 같은 자연과 아주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교회의 아래에는 조지아에서 잘 알려진 쿠라와 아라그비 두 강이 소리내며 흐르고 있다. 

바로 맞은편에 므츠헤타(Mtskheta)의 파노라마가 펼쳐져 있다. Jvari 근처의 바람이 많이 부는 언덕에는 소원의 나무가 자란다. 

순례자들은 그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리본을 달기 위해 이곳에 온다.


소비에트연방 시절에는 군사기지로 전락하여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되었으나 1996년에 Jvari 수도원은 다시 문을 열고 순례자들을 맞이했다.


1994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입구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입구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성벽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입구


▲므츠헤타(Mtskheta) 마을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올라가기전 바로앞 절벽에서 므츠헤타(Mtskheta) 마을이 내려다 보였다. 보는 것만으로도 안구가 정화되는 멋진 풍경이다.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므츠헤타(Mtskheta) 마을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므츠헤타(Mtskheta) 마을


옆으로 흐르는 강이 쿠라(Kura)강이고 위에서 내려오는 강이 아그라비(Agravi) 강이다. 아그라비(Agravi) 강의 물색은 석회석을 잔뜩 품은 회색빛인데 쿠라(Kura)강 물빛은 옅은 비취색이다.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천장 


천장 돔은 금이 가서 상태가 별로 안좋다. 오랜 세월의 아픈 흔적이 남아 있었다.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천장 돔


▲촛불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십자가


조지아의 다른 정교회와 마찬가지로 의자가 없다. 그들은 조용히 서서 예배를 드린다. 십자가에서 조용히 기도를 드리는 여인의 모습에서 조지아인들의 신앙심을 엿본다.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성화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십자가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수도사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창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성화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아치형 문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아치형 문


▲므츠헤타(Mtskheta) 마을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부조


세개의 부조중 오른쪽만 선명하고 나머지 두개는 거의 흔적만 남아있다.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파사드의 부조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파사드의 부조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외벽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외벽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성벽


▲므츠헤타(Mtskheta) 마을

▲므츠헤타(Mtskheta) 마을


▲므츠헤타(Mtskheta) 마을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Svetitskhoveli Cathedral) 의 규모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즈바리 수도원 외벽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종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주차장





소박한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을 둘러보고 트빌리시(Tbilisi)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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