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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하/전라도

전북 순창 강천사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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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2019년 11월 12일)에는 하루만에 내장사, 백양사, 선암사 3곳을 돌러보느라 상당히 피곤했기에 1박2일 여정으로 가을 여행을 떠나며 가보지 않은 곳으로 가기로 했다.

입동도 지나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찬바람 쌩쌩부는 날이 계속되지만 그래도 단풍의 흔적이 남아 있기를 바라며 가을의 끝자락을 붙잡기위해 딱 1년만인 11월 11일에  순창  강천사로 새벽에 출발했다.

 

아침 8시30분경 강천사 주차장에 도착. 아침 시간이라 매표소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킬 수 있었는데 군립공원인 강천산의 주차장은 무료였다.

 

 

▲강천산 군립공원 주차장

 

 

 

▲강천사 매표소

 

 

강천산 입장료는 어른 3,000원, 학생 2,000원이다.

 

주요포인트까지 거리가 나와있는데

병풍폭포 0.24 Km, 천우폭포 1.2 Km, 강천사 1.7 Km, 현수교 2.3 Km, 구장군폭포 2.8 Km, 선녀계곡 3.5 Km 로 표시되어 있다.

 

 

 

▲강천사 동영상

 

 

 

▲강천사 입구

 

 

 

▲강천사 초입

 

 

강천사 초입길은 시멘트 보도블록으로 덮여있다.

 

 

▲강천사 개울

 

강천사가는 길 옆엔 얕으막한 언덕밑에 개울이 흐르고 있어 계곡 물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다. 길도 평탄해서 그리 힘들지도 않다.

 

 

▲강천사 가는 길

 

 

 

▲강천사 단풍

 

 

전체적으로 단풍은 많이 시들어 떨어져 쓸쓸한 느낌이나 군데 군데 화려한 단풍잎이 남아 아침햇살에 붉은 빛으로 눈을 즐겁게 해준다.

 

 

▲강천사 단풍

 

 

 

▲강천사 단풍

 

 

아직 물들지 못한 초록 단풍도 보인다.

 

 

 

▲강천사 계곡

 

 

 

▲강천사 가는 길

 

 

 

▲강천사계곡 반영

 

 

 

▲강천사계곡 반영

 

 

노란 물감들인 메타스퀘어의 반영이 아름답다.

 

 

 

▲강천사 메타스콰이어

 

 

 

▲강천사 메타스콰이어

 

 

 

 

▲강천사 강천문

 

 

 

 

▲강천사 강천문

 

 

 

▲강천사

 

 

강천사는 고창 선운사의 말사로 규모가 아담하고 한적한 절이다.

 

강천사( 剛泉寺)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의 말사(末寺)로, 887년(진성여왕 1)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 고려시대인 1316년(충숙왕 3) 덕현이 오층석탑과 12개 암자를 창건하여 사세(寺勢)를 확장하였으며, 조선시대 1482년(성종 13)에는 신말주(申末舟)의 부인 설(薛)씨의 시주를 얻어 중창하였다.

 

1760년(영조 36)에 편찬된 《옥천군지》에는 명적암(明寂庵), 용대암(龍臺庵), 연대암(連臺庵), 왕주암(王住庵), 적지암(積智庵) 등 5개의 부속 암자가 남아 있다고 적혀 있다. 그 중 왕주암은 후삼국의 분쟁이 한창이던 때에 왕건이 이 암자에서 유숙하였던 것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그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04년 태능(太能)이 중창하였다. 다시 1855년(철종 6) 금용당이 재건하였으나 6·25전쟁으로 칠성각, 첨성각, 보광전의 당우가 불탔다. 그뒤 주지 김장엽이 1959년에 첨성각, 1977년에 관음전을 신축한 뒤 비구니의 도량으로 전승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대웅전과 보광전, 관음전, 요사채 등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현존하는 문화재로는 대웅전 앞에 있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92호인 삼층석탑과 금강문(金剛門), 삼인대(三印臺:전라북도 유형문화재 27) 등이 있다. 또한, 삼층석탑 북쪽 약 1m 지점에는 중대석과 보주만이 남아 있는 석등이 있다.

 

자연암석으로 된 사각문인 금강문은 1316년 덕현이 절 주위의 경치가 금강산과 비슷하다 하여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삼인대는 세 사람의 관인을 소나무에 걸었던 곳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다. 또한 이 절에는 천년 묵은 지네와 거지, 승려, 그리고 돈에 얽힌 전설 등이 전해진다. 사찰 주변에는 강천산, 담양호, 강천산유원지, 금성산성, 내장산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강천사 [剛泉寺] (두산백과)

 

 

▲강천사 단풍

 

 

 

▲강천사 단풍

 

 

 

 

▲현수교 전망대에서 본 강천산 단풍

 

 

현수교를 건너보기 위해 계단을 힘들게 올라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붉은나뭇잎들이 다 떨어져 가을 단풍의 절정기는 지나가서 조금 아쉬웠다.

 

 

▲현수교 전망대에서 본 강천산 단풍

 

 

 

▲현수교 전망대에서 본 강천산 단풍

 

 

 

 

▲강천산 현수교 

 

 

 

▲강천산 현수교 

 

 

 

▲강천산 계곡

 

 

 

▲강천산 단풍

 

 

 

▲강천산 구장군 폭포

 

 

 

▲강천산 구장군 폭포

 

 

늦가을이라 수량이 적어 폭포에는 실같은 물줄기만 흐른다. 여름철 비가 온뒤 찾아가면 멋지고 시원한 폭포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강천산 팔각정

 

 

 

▲강천산 단풍

 

 

 

▲강천산 단풍

 

 

선녀계곡까지 가지 않고 이쯤에서 발길을 되돌렸다.

 

 

 

▲강천산 단풍

 

 

 

 

▲강천산 단풍

 

 

 

 

▲강천산 단풍

 

 

 

▲강천산 대나무 숲길

 

 

 

▲강천사

 

 

 

▲강천사

 

 

 

▲강천사 감나무

 

 

 

▲강천산 메타스콰이어

 

 

올라갈때는 햇빛들지 않았던 메타스퀘어 나무에 햇빛이 들어 노란색이 짙게 물들었고 사람들이 아까보다 많아졌다.

 

 

 

 

▲강천산 계곡

 

 

 

 

▲강천산 입구

 

 

 

▲강천산 주차장옆 단풍

 

 

 

강천산 주차장옆 단풍나무의  단풍잎들이 햇빛을 받아 붉은색을 뽐낸다. 역시 단풍은 역광으로 보아야 예쁘다.

 

강천산 강천사에서 가을의 끝자락을 잠시 붙잡으며 버티는 단풍을 보는 것으로 올해의 마지막 단풍 구경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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