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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코카서스

2018년 코카서스 3국 여행기. 아르메니아(Armenia) 아흐파트(Haghpat)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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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을 잠깐 자고 일어나니 오후 6시다. 마을 위에 있다는 수도원을 구경하러 나섰다. 아까 길잡이가 수도원 이름을 알려주었는데 잠간 사이에 이름을 잊어버렸다. 


▲가야네 호텔(Gayane Hotel)


▲소


▲가야네 호텔(Gayane Hotel) 표지판


▲동네 길


▲아흐파트(Haghpat) 수도원 가는 길


▲아흐파트(Haghpat) 수도원 가는 길


▲동네 아저씨의 미소


▲아기와 엄마의 미소


아기를 돌보는 엄마도 환하게 웃어준다. 시골이라 그런가 아니면 아르메니아 사람들이 원래 잘 웃는건가?


▲소


▲아흐파트 마을 집


▲아흐파트 마을 집


▲동네 아줌마들


▲페차


▲아흐파트(Haghpat) 수도원 입구


▲아흐파트(Haghpat) 수도원


광장이 나타나고 수도원이 보인다. 


▲수도원 입구


▲수도원 안내지도


부근에 수많은 교회와 수도원이 있었다.


▲아흐파트(Haghpat) 수도원 안내판


이 안내판을 보고야 수도원 이름이 아흐파트(Haghpat) 수도원이라는 걸 알게되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흐파트 수도원(Haghpat Monastery)의 위치는 아르메니아 북부 로리 지역의 데베드 강(Debed River)을 내려다보이는 지점에 선택되었다.

수도원은 봉우리가 아니라 언덕의 중간 지점에 지어졌고, 눈에 띄지 않도록 보호되고 은폐하기 위해 선택된 장소로 일종의 수도원적 겸손을 나타내기 위한 지점에 선택되었다. 

수도원은 종종 구름으로 덮히는 산의 협곡(cirque) 위에 지어졌다. 강 건너편에 있는 봉우리는 높이가 2,500미터가 넘는다. 

북부 아르메니아의 수도원들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건조한 지역이 아닌 고립되지 않은 마을 주위에 지어졌고, 아흐파트(Haghpat) 수도원 역시 많은 작은 마을들로 둘러쌓여 있다.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은 바그라티드(Bagratid) 왕 아소트 3세 (Ashot III) 부인인 코스로바누이 여왕(Queen Khosrovanuysh)에 의해 976년에 세워졌다.

근처 사나힌 수도원도 같은 시기에 지어졌다. 두 수도원은 중요한 교육 기관으로서 500명의 수도승이 있을정도로 컸으며 아르메니아 건축사에서 가장 핵심적인 수도원이기도 하다.

이 수도원 단지에 있는 가장 큰 교회인 수럽 니샨 성당(Cathedral of Surb Nishan)은 976년에 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991년에 삼밧(Smbat)왕에 의해 완성되었다. 
이 성당은 10세기 아르메니아 건축의 전형적인 예이며, 측면 벽과 4개의 인상적인 기둥 가운데 중앙 돔이 놓여 있다. 
바깥 벽에는 삼각형 모양의 구멍이 나 있다. 교회 동쪽벽 반원의 프레스코화는 크리스트 판토크레이터 (Christ Pantocrator ;우주의 지배자로서의 그리스도를 표현한 그림)이다. 

기증자인 아르메니아 왕자 쿠툴루카가(Prince Khutulukhaga)가 남단에 묘사되어 있다. 교회 설립자인 Smbat 왕자와 Kurike 왕자의 아들들은 Khosravanuysh 여왕과 함께 동쪽 게이블에 있는 부조에서 볼 수 있다. 

11세기와 12세기에 행해진 한 두 번의 사소한 보수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원래의 모습을 유지해왔다.

수도원 단지에는 여러 다른 구조물들도 있는데 1005년에 만들어진 작은돔의 소르브 그리고르(Sourb Gigor ; St. Gregory) 성당이 있다. 원래 교회 양옆에 13세기 초에 지어진 더 큰 교회와 1257년에 "하마자스프 하우스(Hamazasp House)"라고 알려진 더 작은 교회, 두개의 예배당이 추가되었다.  

1245년에 3층 높이의 종탑이 세워졌다. 13세기에는 소우럽 아츠바친(Sourb Astvatsatsin)의 예배당, 기록실, 수도원 한계를 벗어난 큰 식당이 추가되었다.
또한 수도원의 영토에는 11 - 13세기의 화려한 하차카르(돌 십자가)도 많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아메나프르키히 (Amenaprkich ;All-Savior)이다.
수도원은 존재의 수세기 동안 지진으로 인한 파괴와 다른 나라 군대의 수많은 공격을 받았다. 

1105년 셀주크족의 왕자 아미르흐질(Amir-Ghzil)의 침략을 받아 불타고 말았다. 1130년경, 지진이 아흐파트 수도원(Amenaprkich)의 일부를 파괴했고 50년이 지나서야 복구되었다. 

17세기에 광범위한 복원작업이 있었다. 1988년에 있었던 대지진에 의해 일부분이 파괴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단지의 대부분은 여전히 온전하며 많은 변화없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다.

"중세의 종교건축과 배움의 중심"으로 묘사된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은 1996년 사나힌 (Sanahin) 수도원과 함께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 유산 목록에 올랐다.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돔 천장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돔 천장


둥근 돔이 아니고 각진 돔 천장이다. 돌 조각 하나를 정교하게 다듬어 돔을 만든 것을 보니 뛰어난 건축술이란 것이 엿보인다.


중앙 천장 돔의 가운데는 뚫려 있어서 빛이 들어왔고 문위 둥근 창에서는 오후 빛이 들어오고 있었다. 큰창을 내지 않고 작은 창과 중앙 돔 천장에서 들어오는 빛이 시간에 따라 변화하므로 신비감이 시간마다 틀릴 것 같다.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한쪽 벽면이 흙으로 묻힌듯한 건물인데 여태 못본 건축 형태이다.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르메니아 사람들


나에게 어디서 왔느냐?고 묻더니 같이 사진 찍자고 하던 아르메니아 사람들. 여자중 한명은 러시아 사람이라 했었다.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묘비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종탑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묘지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종탑


종탑의 사방 귀퉁이 벽을 ㄱ자로 들어가게 만들어서 건물 전체가 십자가 형태로 만들어 놓았는데 윗부분도 여태껏 못보던 양식으로 마무리되어 있었다. 조지아의 어느 교회에서도 못본 독특한 건축술이 녹아든 건물이어서 한참을 둘러보게 했다.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위 창문의 아치형 처리와 아래창 주변의 양식, 벽돌의 조각 기둥들이 아주 멋졌다.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한쪽 벽면이 흙으로 묻힌듯한 건물도 있었다.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코너의 벽 처리가 건축에 문외한인 내가 보기에는 아주 훌륭했다.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래 마을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문


문 주위의 벽도 돌로 정교하게 다듬어서 장식해 놓았다.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벽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벽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벽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비석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벽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래 미을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치형 복도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하치카르(Khachkars) 비석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천장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앞에는 묘지석인데 뒤에 있는 둥근 항아리는 무슨 용도인지? 설마 포도주 단지는 아니겠지?


▲아흐파트 수도원 (Haghpat Monastery) 


▲연기


산위에서 나는 저 연기의 정체는 무얼까?


▲마을 사람들


여태껏 본 수도원들 중 제일 인상에 남는 건축술을 보여준 아흐파트 수도원(Haghpat Monastery) 을 나와 마을 구경하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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