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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코카서스

2018년 코카서스 3국 여행기. 아르메니아(Armenia) Alaverdi(알라베르디)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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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아르메니아(Armenia) 국경을 통과 후 한참을 달려 구불구불 산길을 올라가다가 1시간 20여 분 만에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에 도착했다. 앞에는 여느 관광지처럼 기념품 가게들이 늘어선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단지(Complex)이다.​



▲조지아 국경→ Sanahin Monastery(45 Km, 1시간 18분 소요)


조지아에서 많은 수도원을 구경하고 왔기에 아르메니아(Armenia)에서 처음 들르는 곳도 수도원이라 그저 시큰둥한 느낌이다.​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앞 동네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입구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안내도


2번째에 영어로 이름들이 쓰여 있다.


사나힌 수도원 (Sanahin Monastery)


사나힌 수도원 (Sanahin Monastery)은 로리 지방의 북쪽에 있는 데베데(Debede)강 오른쪽 둑의 높은 고원에 있다. 

아르메니아의 사나힌(Sanahin)이라는 말은 "그것보다 더 오래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근처의 아흐파트(Haghpat) 수도원보다 나이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수도원은 비잔틴 황제의 박해 때문에 비잔티움(Byzantium)에서 탈출한 아르메니아 수도사들에 의해 10 세기에 설립되었다. 

바그라티니 왕조 시대(Bagratuni dynasty) 문화는 대단한 영향력이 있었다. 수도원은 인문학, 의학과 다른 과학을 가르치는 교육 기관이 있었고 많은 원고와 축소본 이 발견되었다.


사나힌 수도원 (Sanahin Monastery)은 세인트 아스타바츠신(Saint Astvatsatsin) 교회, 전 구세주(All-Savior) 교회, 그리고르 (Grigor) 예배당, 기록실, 학술원, 종탑, Kyurikyans 묘,  Zakaryans 묘, Arghutyan-Erkaynabazuks 묘, 우물 및 식당으로 구성된 복합 건물이다.


아르메니아의 역사학자 키라코스 간자케티(Kirakos Gandzaketsi) 와 바르단 아레벨티(Vardan Areveltsi)에 의하면, 사나힌(Sanahin) 단지의 첫 번째 건물은  Chalcedonian(캐톨릭) 신앙을 거부하고 비잔틴에서 아르메니아로 이주한 아르메니아 성직자들에 의해 건설되었다고 한다.


이후에 사나힌 수도원 (Sanahin Monastery)은 몽골족의 침입으로 많이 파괴되었다.


사나힌 수도원 (Sanahin Monastery)은 아르메니아의 교육 센터 중 하나였다.  학술원, 도서관, 기록실, 학교들에는 복사된 책들이 많이 있었다. 또한 사나힌 수도원 (Sanahin Monastery)은 방대한 토지 자원을 가지고 있었다.


사나힌 수도원 (Sanahin Monastery)에는 하치카르(Khachkars)라 불리는 많은 아르메니아 전통 조각 돌들(비석)이 있다. 

하치카르(Khachqars)에는  다양한 행사의 상징으로 1205년에 숙소 건설과 1192년에 다리 건설이 있었다. 

이 다리는 높은 예술적 감각으로 단지의 영역 내에서 발견된 다른 모든 다리들 중에서 으뜸이다.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은 1996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산불?


건너편 산꼭대기에서 산불이 난 듯 엄청난 연기가  피어나고 있었는데 무슨 일 인지? 궁금했다.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조지아에서 본 교회나 수도원들과는 조금 다른 듯 느껴졌다.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하치카르(Khachkars)라 불리는 독특한 조각 작품들이 많았다. 십자가의 형태도 조지아의 십자가와는 다른 형태이다.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벽을 둥근 원형으로 건축한 것을 보니 건축술이 상당히 뛰어났던 것 같다.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아르메니아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은 조지아의 수도원과는 다른 특별한 것이 있었다. 돌의 색갈이 검은색이 많고 돌벽에 돌을 조각한 십자가나 독특한 문양이 많이 있었다.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1996년에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는데 지붕에는 풀들이 자라고 녹슨 비계들이 그냥 방치되고 있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유지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직 아르메니아의 국력이 문화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유지 관리할 여력이 없는 것 같다.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기념비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묘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뒤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조각 장식


안타갑게도 새의 머리부분만 파손되었다.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아치형 통로도 제법 길게 이어져 있었는데 그당시 건축술이 아주 좋았다는것을 알 수 있었다.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내부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내부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향로


수도원 내부는 향의 연기로 가득 차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복도의 바닥은 온통 묘비석으로 가득 차 있어서 수도원은 거대한 묘지와 같았다.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돔 천장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촛불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전화를 하는 여인이 하나님과 통화하는듯한 모습이 재미있다.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제단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천장 돔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 하치카르(Khachkars)


색이 다른 돌에 정교하게 조각을 한 하치카르(Khachkars)는 아르메니아의 종교에서 탄생한 새로운 예술품인 것 같다.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돌을 다듬은 솜씨와 다른색의 돌을 배치해서 벽을 장식한 것을 보니 조지아보다 건축술이 뛰어 난것 같다.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앞 가게들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앞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앞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의 관람을 마치고 다시 버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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