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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하/경상도

경남 산청, 남사 예담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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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여행을 하기 위해 남쪽으로 달리다가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에 위치한 예담촌 옛 마을을 들렀다.

 

 

 

 

 

 

 

예담촌 추차장에 차를 세우고 안내문을 읽어보니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로 선정된 마을이라 한다.

 

 

산청 남사예담촌 안내지도

 

 

예담’은 옛 담장이라는 의미이며 '예를 다해 손님을 맞는다'는 뜻도 함축하고 있다.

 

 

 

 

흙담에 기와를 얹은 마을길이 정겹다.

 

 

담장에 담쟁이들이 무성한 골목. 이런 길을 언제 걸어 보았던가?

3.2km에 이르는 토석 담장은 국가등록문화재 제281호로 지정돼 있다.

 

접시꽃 한송이가 담장 밖이 궁금한 듯 고개를 내밀고 피어있다.

 

 

사수천 강 건너편에 예담길(꽃길터널)이 보이는데 가보고 싶었지만 무더운 날씨에 포기.

 

 

 

 

능소화가 한참인 담벼락 위에 예쁜 화분 몇 개가 놓여 있다. 주인장의 따뜻한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한옥의 멋진 자태를 보여주는 선명당(善鳴堂).

지금은 한방의원으로 운영하고 있는 중이었다. 마침 차를 마시던 주인장이 천천히 둘러보고 사진도 마음껏 찍으라 한다.

 

정씨고가 선명당(善鳴堂).

 

 

 

 

 

초록의 담쟁이와 능소화가 잘 어울린다.

 

다함 한의원이라는 작은 간판이 보인다.

 

 

 

 

 

 

 

 

한말의 유학자 계제 정재용의 아들 정덕영과 장손 정종화가 선친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사양정사(泗陽精舍).

한옥의 정수를 보여주는 듯 하다.

 

사양정사(泗陽精舍) 안내문

 

 

사양정사(泗陽精舍) 솟을대문. 대문의 높이가 여태까지 보았던 일반 한옥의 대문 중에 제일 높은 것 같다.

 

 

600년 된 감나무. 이 동네의 나무들은 보통 300-400년은 된 나무들이라 한다.

 

 

 

 

 

 

남사예담촌 앞 도로.

 

 

버스 정류장에 노인네가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린다.

 

 

남사예담촌은 '왕이 된 남자'의 촬영지 이기도 하다.

 

 

 

이씨고가(李氏古家) 입구

 

 

이씨고가(李氏古家) 안내문

 

 

 

 

 

이씨고가(李氏古家)는 전형적인 부잣집인듯 보인다.

 

이씨고가(李氏古家) 마당

 

 

이씨고가(李氏古家)엔 초가집도 있었다.

 

 

 

 

 

오래된 탈곡기.

 

 

 

 

 

 

 

수령 450년 된 이씨고가(李氏古家) 회화나무.

 

 

 

이씨고가(李氏古家) 입구.

 

더 볼곳이 많지만 더위에 지쳐 이 정도로 남사 예담촌 마을 구경을 끝냈다.

최근에 이런 옛 마을 들을 잘 보존하려는 정책들이 펼쳐지고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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