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동피랑 마을

통영에 도착해서 동피랑 마을 찾아갔다. 통영 시장 앞의 주차장이 공사 중(2021.6 현재)이라 주차할 곳 마땅치 않아 동피랑 마을로 마침 들어가 빈 곳에 주차를 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식사를 할만한 곳을 찾다가 결국 검색을 해서 찾아간 동피랑 기와집이라는 해물찜 식당에 찾아갔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다.

 

방으로 들어갔는데 벽은 온통 메모지로 가득 찼다. 맛에 대한 평가는 없고 전부 왔다 갔다는 기념문구뿐이다.

 

동피랑 기와집의 주메뉴는 전부 찜뿐이다. 해물파전이 제일 싼 메뉴이다.

문, 아, 새(문어 아구 새우) 소(小)를 주문했다.

 

기본 반찬

 

메모지로 도배된 식당 안. 옆에 메모지와 풀이 준비되어 있었다.

 

주문한 문아새가 나왔다. 맛은 그런대로 먹을 만했다. 동동주 한잔 하고 싶었으나 운전을 해야 하는 터라 꾹 참았다.

 

식사를 하는 중에 젊은 커플이 식당에 들어와서 자리에 앉아 파전만 주문하자 주인이 냉정하게 내쫓는다. 아니 만 원짜리 손님은 안 받는다니... 자기 집에 오는 손님을 내쫓는 식당은 처음 보았다. 그럼 입구에 파전만 주문하는 손님은 안 받는다고 안내문을 써 붙여 놓던지 해야지... 그렇다고 크게 바쁜 것도 아니고...

 

블로그 광고 검색으로 인기를 얻어서 아주 기고만장한 동피랑 기와집 식당이다. 이런 식당은 불매운동이라도 해서 퇴출시켜야 한다.

 

동피랑 마을은 일방통행이라 오른쪽으로 들어가서 동네 한 바퀴 돌고 왼쪽의 길로 나오는 원형도로인데 주차자할 공간이 많지 않아 아래쪽에 주차하고 걸어올라가서 한바퀴 돌며 구경하기를 권한다.

 

 

 

 

 

 

 

▲동피랑 골목길 동영상

 

 

동피루에 오르니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와 더운 열기를 식혀준다. 잠시 동피루에 올라 휴식을 취한 후 내려왔다.

 

 

 

 

▲통영시내 풍경 동영상

 

 

 

 

 

 

 

짧게 동피랑 마을을 구경 후 다음 목적지인 한려수도 해상 케이블 승강장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