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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하/경상도

경남 통영, 한산도 제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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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케이블카 탑승장을 떠나 통영 여객선 터미널로 향했다.

 

 

 

오후 좀 늦은 시간이라 배 타고 한산도 제승당까지 다녀올 수 있을지 살짝 걱정했는데 시간이 충분할 것 같아 배표를 샀다.

 

입구에서 가까이 보이는 한산농협이 운영하는 배편의 창구를 이용했는데 창구 여직원이 아주 친절하게(?) 표를 팔아서 통영 출항 16:45 , 제승당 출항 18:50 왕복표를 구입했다. 

 

한산 농협 제승당 배 시간표

 

잠시 기다려 배에 올랐는데 사람도 별로 없다. 배 뒤편에 자리 잡고 주위로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한다. 3면이 바다인 한국에 살면서 배를 타보는 경험을 하는 것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이다.

 

 

 

통영항을 떠나는 배.

 

 

 

통영 시내가 점점 멀어진다.

 

흰 포말을 남기며 배가 열심히 달린다.

 

 

낮으막한 건물만 보이는 통영시 마을이 점점 멀어진다.

 

 

20여 분 만에 한산도에 도착했다.

 

 

 

 

 

 

제승당 입구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제승당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 안내판이 보인다.

 

입장권 파는 여직원이 6시에 문을 닫는다고 서두르라고 한다. 지금 시간이 5시 15분. 

제승당 입장료 : 어른 1,000원.

 

 

제승당 가는 길

 

 

 

제승당 가는 길

 

 

타고왔던 배가 한산도를 떠나 다시 통영으로 돌아간다.

 

인형들이 대건문 앞을 지키고 있다.

 

제승당 올라가는 길은 초록으로 물든 나뭇잎들이 저녁 햇살을 받아 싱그럽게 빛난다.

 

충무문

 

 

제승당

 

 

제승당 내부

 

 

 

 

충무사의 이 충무공 영정

 

 

충무사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이 충무공이 없었더라면 아마 일본의 속국이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성루

 

성루에는 이순신 장군의 일기한편이 적힌 액자가 걸려 있다.

 

한산섬 달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 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서둘러 되돌아 나오기 시작했다.

 

 

거북선 모형

 

한산도 선착장

 

 

제승당 여객선 터미널 안에 들어가 보니 한산도 제승당과 통영을 오가는 배편은 농협이 운영하는 배편과 유성해운이 운영하는 두 회사가 있었다.

 

18:35분에 유성해운이 운영하는 먼저 떠나는 배가 있었지만 우리는 친절한(?) 통영의 여직원 덕분에 왕복표를 이미 구입한 상태라 어쩔 수 없이 마지막 배편 18:50까지 기다려야 했다.

 

굳이 왕복표를 구입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시간이 흘러 통영으로 가는 배가 도착, 배에 올랐다. 이번에는 여객선 객실 내부에 들어가 보았다.

편안하게 누워서 올 수 있었다.

 

 

한산 농협 여객선 내부

 

한산 농협 여객선 내부

 

 

한산 농협 여객선 내부에서 본 한산도

 

통영시내에 도착하니 조금씩 땅거미가 지고 있다.

 

통영시장에서 회 3만 원어치를 사서 예약한 호텔 포르투나로 향했다.

 

호텔 포르투나 객실

 

 

호텔 포르투나 복도

 

저녁 식사 후 바닷가를 거닐어 본다. 바로 호텔문앞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었다.

 

 

호텔 포르투나 전면

 

 

호텔 포르투나 주변

 

포르투나 호텔 바로옆에 울산다찌가 있다.

 

 

호텔 포르투나앞 통영 바다

 

 

 

호텔 포르투나 주변 

 

 

 

시원한 바다바람을 쐰 후 호텔로 돌아와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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