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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갤러리/터키

[터키] 파묵칼레(Pamukk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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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가 목욕했다는 온천

 

 

온천수의 산화칼슘이 공기 중에 노출되면서 하얀 석회석으로 변한다고 한다. 수천 년의 세월 동안
온천수가 바위 위를 서서히 흘러내리며 작은 못도 만들고 물결무늬도 만들면서 주변이 하얗게 변했다.
마치 멀리서 본 목화밭의 하얀솜이 성처럼 층층 쌓여 있는 것처럼 보여서 사람들이 Pammuk(목화)
Kale(성)이라 부르게 되었다.

 

Pamukkale는 고대 그리스,로마시대의 온천 휴양지였다. 예로부터 온천수는 35도 정도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피부병, 류머티즘,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소화기장애 등에 효과가 있다고
소문이 나서 멀리서 와서 이물을 퍼가기도 했다.

사람들의 무분별한 출입에 몸살이 나서 색이 변하고 훼손이 심해져 가다가 1988년 유네스코 복합문화재로
지정되고 나서부터사람들의 출입이 통제되고 지금은 맨발로 일부만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곳은 Hierapolis라는 고대도시가 있던 곳이다. 고대 BC 2 세기경 페르가몬 왕국의 텔레포스 왕이
부인 Hiera의 건강을 위해 온천도시를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다. 얼마나 부인을 사랑했으면 이리 거대한
도시를 지어주었을까?

하지만 처음부터 이렇게 큰 대규모의 도시는 아니었고 점차 규모가 커진 것이라 한다.
이 도시에는 원형극장, 신전, 묘지,온천욕장 등이 있었다. 사도 바울이 제3차 전도 여행을 할 때 이 도시를
거쳐지나갔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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