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규슈 뚜벅이 여행 Prologue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2024년 말에 26,479 마일이나 소멸 예정이라 마일리지를 털어서 여행하기로 하고 아시아나 취항지를 살펴보니 미야자키(宮崎)가 있었다.
그래서 마일리지 좌석을 알아보니 2월부터 몇 좌석의 마일리지 좌석이 있었다.


인천 미야자키 2025년 2월 7일, 2월 11일 왕복으로 예약을 했다.

공제마일리지는 30,000마일
세금 및 제반 요금 34,100원
유류할증료 26,800원
합계 60,900원
추가요금 60,900원에 4박 5일간 일본 남규슈 미야자키(宮崎)와 가고시마(鹿児島)를 나 홀로 뚜벅이로 다녀왔다.
호텔은 아고다와 트립닷컴을 이용해 미리 예약을 했다.
남규슈 JR Pass를 구입할까 검토했는데 남규슈 JR Pass는 3일짜리 Pass만 있고 금액이 10,000엔 정도 되는데 일정이 5일이라 JR Pass 3일로 커버가 안 되는 것 같아 구입을 안 했다.
2025년 2월 07일
인천공항에서 미야자키(宮崎)로 출발
인천공항으로 가는 날. 날씨도 춥고 폭설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걱정을 했다.
주차대행을 세븐주차대행이라는 곳에 6시에 도착하는 것으로 사전 예약을 했다.
이곳은 기본 4일에 60,000원이고 추가일 하루마다 10,000원이 추가되어서 예전에 이용했던 주차대행보다 10,000원이 저렴했다.
9:40분 출발이라 요즘 인천공항이 출국 수속에 시간이 엄청 소요된다기에 3 시간 전에 도착하기 위해 5시에 차를 끌고 집을 나섰다.
눈이 내렸지만 염화칼슘을 뿌려놓아서 그런지 도로에 눈이 쌓이지는 않았다.
평소보다 느린 속도로 안전 운행을 하며 주차대행 장소에 가니 공항부근은 눈이 흠뻑 내려 온통 하얀 세상이다.
운전을 인계하고 인천공항 1 터미널에 무사히 도착. 역시 출국하려는 사람이 많았다.
일본은 현금이 없으면 여행하는 것이 불편하기에 일본 엔화를 약간 환전 (환율 990원/100엔) 했다.
웹 체크인해서 스마트폰 탑승권과 부칠 수화물이 없도록 배낭 하나로 짐을 꾸려 왔기에 바로 보안 검색받으러 교통약자 출국 출입구를 찾아 보안 검색을 받았다.
예상보다 빨리 보안 검색을 마치고 출국 심사를 받고 대기장으로 들어섰다.
면세품을 하나 사려고 면세품점에 들어가서 결제를 하려는데 탑승권을 보여달라 해서 핸드폰을 찾아 이 주머니 저 주머니 뒤져도 핸드폰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갑자기 머리가 멍해진다.
다시 온길로 되돌아가며 바닥을 살펴보았지만 안 보인다.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서 휴대폰 분실 신고를 하려 한다니 아직 핸드폰 분실물이 접수되지 않았다 한다. 직원에게 내 폰으로 전화를 해달라고 요청해서 전화를 했는데 받지를 않는다고 한다.
스마트 워치에 휴대전화 찾기 기능이 생각나서 휴대전화 찾기를 눌러보았더니 작은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내 주변에 있는 것 같아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가며 추적해 본다. 그런데 소리가 내 몸에서 나는 것 같다. 평소 겉옷에 있는 주머니에 핸드폰을 넣다가 검색대에서 옷을 벗었다가 다시 입으면서 안쪽에 입고 온 옷 주머니에 넣어 버린 것이다.
하필이면 폰 소리를 줄여 놓아 작게 들려서 한참을 소리를 추적했다. 잠시 몇 분 동안 당황했었다.
아~ 오늘 왜 이러지... 나이 먹어서 그런가?
커피숍에서 카푸치노 한잔과 빵 한 조각으로 약간의 요기를 했다.
아시아나 미야자키(宮崎)행 탑승구 9번게이트
갑자기 많은 눈이 내려 눈보라가 치며 공항 활주로가 안 보일 정도의 날씨로 변한다.
비행기가 정시에 이륙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비행기에 타서 밖을 내다보니 언제 그랬냐는 듯 날씨가 좋아져서 파란 하늘이 보인다.
우려했던 지연출발 없이 정시에 이륙했다.
빈자리가 많은 미야자키(宮崎) 행 아시아나 OZ158
인천공항 주변은 온통 흰 눈으로 덮여 있다.
치킨과 밥으로 된 기내식
미야자키(宮崎) 공항에 착륙(11시 20분)
비행시간이 1시간 10분 소요된다고 했는데 거의 제시간에 미야자키 (宮崎) 공항에 착륙했다. 일본 규슈쪽은 한국에서 정말 가깝다.
미야자키(宮崎) 공항은 날씨 맑음이다.
입국 심사 대기줄
한국 관광객들만 대기줄에 서 있다.
미야자키는 골프 여행을 많이 오는 곳이다.
미야자키(宮崎) 공항은 제주 공항보다 작은 것 같다.
짐도 찾을 것 없어 바로 출구로 나왔다.
안내 센터에 가서 유심 판매소를 물어보니 바로 옆에 있었다.
e Sim을 사용하고 있기에 유심을 구입했다.
데이타 3GB/Day 5일짜리 유심을 4,400엔 구입, 유심을 갈아 끼우고 아오시마(靑島) 행 버스를 어디서 타는지 확인한 후 미야자키 (宮崎) 공항을 나섰다.
날씨는 한국의 초 겨울 같은 날씨.
키큰 나무를 보니 외국에 왔다는 실감이 난다.
버스타는 곳에 사람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2024년 11월에 아내와 패키지로 북규슈 몇군데 돌아보고 3개월만에 일본땅을 다시 밟는다.
'여행기 >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 일본 남규슈여행 03 - 호텔 Rout Inn 미야자키(宮崎), 이자카야(居酒屋) 마루만(丸萬) 야키도리 본점 (0) | 2025.02.15 |
---|---|
2025 일본 남규슈여행 02 - 미야자키(宮崎) 아오시마(靑島) 도깨비 빨래판, 아오시마진자(靑島神社) (1) | 2025.02.14 |
2024 일본 북큐슈여행 12 후쿠오카(福崗)면세점· 후쿠오카(福崗)공항 (2) | 2024.12.05 |
2024 일본 북큐슈여행 11 오호리공원(大濠公園)· 후쿠오카 타워· 모모치 해변공원(ももち海浜公園) (2) | 2024.12.04 |
2024 일본 북큐슈여행 10 야나가와(柳川) 뱃놀이 (1) | 2024.12.03 |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