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北海道) 비에이(美瑛) 후라노(富良野)를 돌아보다
2025년 7월 2일
홋카이도(北海道)는 이번이 6번째이다.
첫 번째는 2013년 여름, 두 번째는 2017년 겨울, 세 번째는 2019년 10월, 네 번째는 2023년 3월, 다섯 번째는 2023년 11월 그리고 2025년 7월이 여섯 번째인 것이다.
그래서 여행에 대한 설렘도 별로 없다.
아침 일찍 눈이 떠져 호텔 주위를 한번 둘러보았다.
▲?동상
▲도큐 레이 호텔(Tokyu Rei Hotel)
▲모모야
길을 걷다가 신기한 것을 보았다.
인도에 떡 하니 자리 잡은 건물 한채. 상당히 오래된 건물 같다.
아마 알박기 건물인 것 같은데 철거되지 않고 오래 버틴 것을 보면 대단하다.
일본 여행하면서 느낀 거지만 사유재산의 침해는 공권력도 무력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시골 도로를 달리다 보면 갑자기 도로가 좁아지는 곳을 여러 군데 보았는데 주인이 버티면 사유재산 침해가 어렵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조식
아침을 챙겨 먹은 후 버스에 올라 비에이(美瑛)로 떠난다.
▲수나가와(砂川) 휴게소
▲수나가와(砂川) 휴게소
잠시 수나가와(砂川) 휴게소에 휴식.
일본은 휴게소라 하지 않고 SA(Service Area)라 한다.
▲삿포로 → 비에이(美瑛) (161Km, 2시간 47분 소요)
호쿠세이노 오카전망공원(北西の丘展望公園) |
비에이(美瑛)에 도착해서 세븐스타나무, 켄과 메리나무를 그냥 버스 안에서 지나치며 구경 후 호쿠세이노 오카전망공원(北西の丘展望公園)이라는 곳에 버스를 세운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건 아니다는 생각이 든다. 나야 뭐 비에이(美瑛)에 몇 차례나 와 보아서 상관없는데 처음 온 사람들은 비에이(美瑛) 패치워크로드에서 유명한 명소들을 그냥 지나쳐 차창밖으로만 구경하게 하다니...
나는 세븐스타나무옆의 베어진 자작나무 근황을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호쿠세이노 오카전망공원(北西の丘展望公園)
▲호쿠세이노 오카전망공원(北西の丘展望公園)
▲호쿠세이노 오카전망공원(北西の丘展望公園)
▲호쿠세이노 오카전망공원(北西の丘展望公園) 앞 가게들
▲호쿠세이노 오카전망공원(北西の丘展望公園)
가게들 대부분 문 닫았다.
▲홋카이도(北海道) 명물 멜론
홋카이도(北海道) 명물 멜론을 오랜만에 먹어보았다.
아오이이케(靑い池) |
다음에 도착한 곳은 아오이이케(靑い池)
아내는 아오이이케(靑い池)가 처음이라 신기해했다.
흰수염 폭포 (白ひげの滝) |
▲흰수염 폭포 (白ひげの滝)
흰수염 폭포 (白ひげの滝)는 겨울에도 얼지 않는 온천 폭포이다.
▲흰수염 폭포(白ひげの滝)의 생성과정 안내문
오모이데노후라노(想い出のふらの) 점심식사 |
사계채의 언덕(四季彩の丘)을 떠나 점심 식사하러 오모이데노후라노(想い出のふらの)라는 식당에 도착했다.
1층은 관광 기념품 가게이고 2층은 단체 손님들을 위한 아주 큰 식당이었다.
▲오모이데노후라노(想い出のふらの)
▲점심식사
일본은 나누어 먹는 식문화가 아니기에 1인당 1세트의 메뉴를 차려주어서 좋았다.
▲점심식사
▲점심식사
▲삿포로 맥주
생맥주가 없어 병맥주 삿포로 클래식을 별도 주문(700엔)해서 한잔 마셨다.
▲오모이데노후라노(想い出のふらの)
오모이데후라노 · 3435 Nishi 9 Senkita, Kamifurano, Sorachi District, Hokkaido 071-0509 일본
★★★★☆ · 쇼핑몰
www.google.com
사계채의 언덕(四季彩の丘;시키사아노오카) |
사계채의 언덕(四季彩の丘)에 도착.
어마어마하게 관광버스들이 주차되어 있고 소형차 주차장은 만차일정도로 관광객이 많았다.
내가 예전에 왔을 때는 이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
입장료도 안 받았었는데 입장료도 받는다.
우리는 트랙터에 매달은 꼬마 열차를 타고 한 바퀴 돌아보는 투어를 했다.
▲트랙터
트랙터는 중간에 사진을 찍으라며 잠시 쉬는 시간을 준다.
▲사계채의 언덕(四季彩の丘)
▲사계채의 언덕(四季彩の丘)
▲사계채의 언덕(四季彩の丘)
▲사계채의 언덕(四季彩の丘)
▲트랙터 열차
▲사계채의 언덕(四季彩の丘)
▲아이스크림
꽃밭 하나로 세계각국의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 대단한 일본의 국력이다.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깨끗하게 담기지 않아 아쉬웠다.
팜 도미타(ファーム富田) |
사계채의 언덕(四季彩の丘)에서 팜 도미타(ファーム富田)로 이동.
▲팜 도미타(ファーム富田)
▲팜 도미타(ファーム富田)
▲팜 도미타(ファーム富田)
▲팜 도미타(ファーム富田)
팜 도미타(ファーム富田)는 라벤더가 제일 많이 핀 꽃밭으로 라벤더를 보려면 팜 도미타(ファーム富田)는 꼭 와야 되는 곳이다.
라벤더는 한창 예쁘게 피었지만 날씨가 안 바쳐주어 색감이 별로다.
이곳은 아들과 아내와 몇 년 전에 왔었고 사진 촬영하러 들렀던 곳이다.
팜 도미타(ファーム富田)를 마지막으로 비에이(美瑛), 후라노(富良野) 관광을 마치고 삿포로(札幌)로 돌아간다.
돌아갈 때는 비에이(美瑛) 쪽으로 가면 한참을 돌아가야 하므로 비에이(美瑛) 쪽으로 가지 않고 구북불 산길로 넘어간다.
▲팜 도미타(ファーム富田) → 삿포로(札幌)(122Km, 2시간 45분 소요)
거리는 줄었는데 시간은 비슷하게 소요되었다.
대게 무한리필 |
오늘 저녁은 대게 무한리필, 음료 주류 무한 리필로 저녁식사를 한다고 해서 잔뜩 기대했다.
▲간판
이 건물 3층인데 어느 식당인지는 모르겠다.
▲대게
대게는 상품(上品)은 아닌 것 같다.
이 정도도 어디냐? 하며 먹는데 살이 별로 없다.
▲새우
새우는 그런대로 살이 튼실하다.
▲샤부샤부
1시간 식사시간 제한이 있어서 적당히 술 한잔 더 마시고 식당을 나섰다.
도큐 레이호텔은 바로 옆에 있었다.
아들과 연락, 아들집에 가서 손녀를 한번 더 보고 호텔 쪽으로 돌아왔다.
▲NIKKA 위스키 광고
▲드럭 스토어
드럭 스토어에 들러 아내의 쇼핑 시간을 가졌다.
▲드럭 스토어
5,000엔 이상 구매하면 면세라 여권을 보여주고 면세 혜택을 받았다.
한국에도 창고형 약국이 생겼는데 약사들의 반발이 심해서 전국적으로 생겨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의대생 정원사태로 느낀 거지만 의사들의 오만은 누구도 꺾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호텔로 돌아와 2일째 여행일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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