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기/남미

2010 Argentina,Chile 여행기 (9) Chile Punta Arenas에서 Puerto Natales 로

반응형
2010년 3월 17일 수 (11일차 : Chile Punta Arenas -> Puerto Natales)
Puerto Natales(나딸레스 항구)로...
아침에 일어나 6층 식당에 올라가니 아침해가 붉게 떠 오른다.
카메라를 안들고 와서 아쉽다.
빵과 쥬스,커피....뷔페식으로 간단한 아침 식사.
1층 로비에서 잠시 아이팟 충전부탁.

올라와서 양치질 하고 내려가 아이팟 찾고 카드로 계산 .

(숙박$154, 저녁 $20.44, 서비스차지 $2.43 합 $177  환율 1$=522페소)후 터미널로....

 

 

호텔앞 교회

 

버스에 짐을 싣고 있는 배낭 족.

 
8:30 Punta Arenas를 출발.

 

버스내부

 

 

호수인지 바다인지?
 

 

Punta Arenas --> Pueto Natales 여정

 
11:30에 Puerto Natales에 도착.
버스에 내리니 숙소 호객군들이 자기 숙소에 가자고 몰려든다.
한 사내를 따라 갔더니 난방은 복도에만

하고 방안은 안 된다. 침대 3개가 나란히...그래서 난방되는 곳을 원한다 했더니

앞의 집으로 가보라고...

 

조금 걸어서 식당을 겸하는 집에 들어 갔다.
난방이 되는 방을 달라했더니 아침포함해서 1 박에 10000 페소($19.6).
삐걱거리는 2층에 올라갔다. 더블 침대가 놓여있고 방 한켠에 난방기가 놓여있다.
1층엔 컴도 몇대 놓여있다. 와이파이도 된다. 여기서 머물기로...

 

짐을 풀고 카메라를 들고 바다인지 호수인지 나가서 한바퀴 돌아보았다.
휴가철이 지나고 바람이 불고 싸늘해서 그런지 사람도 없고 을씨년 스럽다.


점심 먹으러 시냇길을 걷다가 한 식당에서 생선고기와 sopa(수프),

음료 한병으로 식사를 했다(7600페소:$14.9).

식당을 나와 동네 구경을 나섰다.길을 걷다가 버스회사가 보이길래
3월 19일 아침 8:30에 Calafate 가는 버스표를 1,1000 페소($21.6)에 예약했다.

 

작고 아담한 집들이 늘어선 조용한 동네다.

 

 

먼 남미 아르헨티나 까지 물건너 온 현대 트럭

 

 

시청- 아담하다

 

먼저 다가와 사진을 찍어달라던 깜찍한 여학생들

 

등산장비 가게앞의 재미있는진열품

 
기념품 가게에 들어가 엽서와 지도를 보다가 가게 점원에게 칠레 수도
산티아고로 여행 가려는데 지진이 일어나서 지금 문제 없느냐니 잘 모르겠다며
아마 조금 어려울 거라 한다.

 


그러면서 무료 관광안내 책자를 건네준다.
슈퍼에 가서 과일과 음료등 내일 점심거리와 간식을 샀다.(1,813 페소)
숙소로 돌아와 아줌마에게 내일 국립공원 투어를 18,000페소($35.3)에 예약했다.
좀 깍아 달라니 안깍아 준다. 1층에 내려가 컴퓨터를 켜고 i_Pod을 충전시키고
올라와 잠자리에...

 

 

2010년 3월 18일 목 (12일차 : Puerto Natales -Torres del Paine 국립공원)

Torres del Paine 국립공원 구경 둘러보기

Torres del Paine  스페인어(Torres :탑)와 원주민 언어가 합쳐져 만든말로
파란 탑이라는 뜻이다.
National Geographic travler의 죽기전 가보아야 할 곳 51개소에 소개될 정
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W자 Trekking 코스로 유명한 국립공원이다.
 
칠레와 아르헨티나 남부지방을 통틀어 Patagonia라 하는데 Patagonia라는
말은 마젤란이 남미 대륙
남단 원정시 학살 당했던 거인족의 발이 크다는 의미로 지어졌다고 한다.

7시에 일어나 씻고 1층으로 내려가 빵과 쥬스로 아침식사를 했다.
8시40분에 버스가 픽업하러 왔다.
동네를  한바퀴 돌며 관광객을 태우고 한참 달린다.

 

가는 길에 제일 먼저 들린곳은 Cueva del Milodon (밀로돈 동굴).

 

 

동굴 입구 표지판

밀로돈이라는 곰 비슷한 동물이 살던 유적지이다. 12000년전 신사시대인들의 유적지로
이곳에서 무리지어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들이 발견되었다 한다.

 

 

동굴안에서 바깥으로 내다본 동굴. 크기가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다.

 

 

 

 

Lago Sarmiento (사르미엔토 호수)앞 전망대

 

 

 
하얀색 미니 밴이 내가 타고 온 버스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국경마을 쇼핑센터에 들려 쇼핑 시간을 준다.
지도를 4,000페소($7.85)에 구입했다.
매표소 인지 공원 관리이인이 버스에 오르더니 입장료 15,000 페소($29.5)를 받는다.
투어비에 포함되었는줄 알았더니 입장료는 별도다. 

길을 달리는데 타조비슷한 동물들이 지나가자 구경하라고 차를 세워준다.
이름을 가르쳐주었는데 적어놓지 않으니 모르겠다.
 
Torres del Paine의 산봉우리가 보이는 호수가에 차를 세운다. 호수가에
가까이 가서 사진을 담는다.

 

호수변에서 사진찍기 바쁜 여행객들

 

명경지수
 
바람의 땅 파타고니아에서 바람 한점없는 호수를 보는 것은 행운이란다.
호수주변의 하얀것들은 소금이라고...
맛을 보았더니 짜기는 한데 조금 쓴맛이 더 강하다.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했다.

화장실에도 다녀오고 잠시 휴식 후 다시 출발이다.

 

한참을 달려 어느 폭포앞에 도착했다.
Salto Grande (거대한 폭포)는 설산 배경이 아름다운 곳이었다. 아름다운
경치에 매료되어  여기저기 돌며 쉴새 없이 사진을 찍었다.

 

무지개가 아름다운 Salto Grande (거대한 폭포)
 
 

다시 한참을 달려서 국립공원내에 있는 어느 호텔에서 점심 먹는다며 차를

세운다. 버스에 탄 다른 관광객들을

다들 들어가라고  하더니 나와 2명의 남자 일행은 바깥의 벤치에서 알아서
각자 먹으라 한다. 가난한 배낭여행객의 스글픔(?). 식탁도 마련된 야외에서
혼자 어제 슈퍼에서 사온 빵과 음료수를 먹고 있으니 다른 팀도 옆에
와서 빵과 음료수를 펼쳐 놓고 점심을 먹는다.
 
주변을 돌며 사진을 찍었다. 다시 출발, 조금 더 가서 큰 주차장으로 들어간다.
차량들이 들어갈 수 있는 마지막 주차장이다. Guia(가이드)가 걸어서
Lago Grey(회색호수) 주변까지 갔다오라고 한다.
 
흔들거리는 다리를  건너 조금 걸어들어가니 유빙이 몇개 떠 있는
Lago Grey(회색호수)가 보인다.
 

 

유빙

 
사람들을 태운 배가 한대 출발 하고 있다. 트레킹하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배를
타고 안으로 들어간다.
호수의 거의 끝 부분가지 걸어갔다가 되돌아 주차장으로 나왔다.

 

또레스 델 파이네가 전부 보이는 호수앞에서 잠시 정차. 사진 찍을 기회를 준다.

멋진 풍경이다. 

 

Lago Pehoe(뻬오에 호수)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Torres del Paine가 멀리 보인다.
역광이라 빛이 좋지는 않다.

16:00 다시 시내로 출발...트레킹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편하게 먹고
사진을 찍으며 보낸 하루였다.
차창밖으로 목초지가 펼쳐진다. 19:20 시내에 도착했다.
 
시내에 도착하자 해변의 아름다운 노을을 담기위해 해가 질때까지 기다렸다.
몇몇 젊은 관광객들도 사진을 담느라 분주하다.
 
선착장의 다리상판은 썩어서 없어지고 기둥만 남았다.
 
저녁은 어제 낮에 점심 먹었던 식당에서 Lomo(등심)과 소파(sopa :수프)로 먹었다.
7,800 페소($15.3).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어 먹을만 했다. 거리로 나와 골목 구경을 하다가
가게에서 물 590페소 주고 사서

숙소로...주인 아줌마가 어땠냐고 물어서 아름답다며 엄지손가락을 세워주었다.

다행히 날씨도 좋고 바람도 안 불어서 좋았던 하루였다.
 
PC앞에서 메일 확인 후 
아르헨티나 칼라파테의 Lind Vista(린다 비스트)에 숙소예약 메일을 보냈다.
 
 

 

반응형
Recent Posts
Popular Posts
Calendar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04-20 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