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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남미

2010 Argentina,Chile 여행기 (12) El Chalten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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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2일 월 (16일차 : Calafate -> El Chalten)

El Chalten의 Laguna Torre로...

6:30에 기상.
어제밤 이네스가 만들어 놓은 김치 볶음밥으로 아침 해결.
투어중에 미국에서 온 한국 아줌마를 만났는데 옆방에 묵고 있다면서 김치를 조금 주더라고 한다.
이네스는 모레노 미니 빙하트레킹을 할 예정. 모레노 빙하트레킹은 하루종일 빙하트래킹을 하는 투어와 미니
빙하트래킹이 있는데 50세 이상은 하루코스 빙하트래킹은 참여 할 수 없단다.
 
작은 배낭에 옷가지와 카메라 가방만 챙겨서 버스터미널에 가서 버스 탑승.8시 출발.

얼마를 달리다가 잠시 휴식.

 

엘 찰텐 가는 버스

 

휴식후 출발,멀리 El Chalten이 보인다.

 
10:40 엘 찰텐 도착. 약 2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버스는 어느 건물앞에 서더니 사람들을 내리게 한 후 건물안으로 들어가라 한다.

 

멀리 엘찰텐이 보인다

 

창밖 풍경

 

공원 안내소

 

안내소 내부
 

 

칼라파테에서 엘찰텐 여정

 

버스에 탄 사람들은 대부분 트래킹하는 사람들이라 무조건 공원 안내센터에 들어가서 공원 직원들의 
설명회를 들어야 하나 보다. 안내는 영어와 스페인어로 나뉘어 각각 다른방에서 안내하므로 선택해서 들으면
된다. 아영하는 장소등이 표시된 트래킹 지도도 한장씩 나누어 준다. 다행 스럽게도 공원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버스에 다시 올라 조금 가니 버스 터미널이다. 내려서 숙소가 어디냐 물으니 다시 버스 타란다.
다시 버스에 타니 마을을 더 들어가서 버스회사 뒤에 위치한 호스텔에 내려 놓는다.
2층 침대가 3개 놓인 도미토리 6인실에 배정해준다. 남녀혼숙. 옆에는 일본인 커플이 아래,위에 자리잡는다.
잠시 인사말을 나누었다.
 
운동복을 안에 껴입고 사물함에 배낭을 넣어놓은 뒤 카메라 가방만 메고 바로 나서 길가의 가게에서 Empanada
(만두)와 물을 산 후 트래킹을 시작.
 
언덕위에 오르니 대만에서 왔다는 73세 할머니가 혼자 고민 중...
아들과 같이 여행왔는데 아들 혼자 다른 코스로 며칠째 다닌다고...
나이든 어머니와 같이 동행하는 것이 어머니를 힘들게 할까봐 그런가 보다.
사람이 나타나 동행자가 생기니 할머니도 용기가 나는 듯...같이 길을 걷기 시작.

 

 

트래킹 시작

 

대만에서 온 할머니

 

Empanada(만두)

조금 걷다가 앉아서 쉬며 Empanada(만두)를 먹은 후 다시 출발. 이번 여행길에 Empanada(만두) 참 많이

먹는다. 길이 좋은 편. 조금 걸어가니 언덕길이 나타난다.

 

전망대에 오르니 멀리 Cerro Torre(탑 언덕)이 보인다.
 
구름이 잠시 걷히고 드러난 Cerro Torre(탑 언덕)

 

갈림길이 나타났다.

왼쪽길로 접어드니 평탄 한 길이 나타나고 옆으로는 회색빛의 시냇물이 흐른다.
한참을 걸어서 Laguna Torre (탑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도착.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서 있기도 힘들다.바람의 땅 파타고니아에 온 것이 실감이 난다.
산 정산은 흐려서 보이지도 않고...호숫가로 내려갔다.
사진도 몇장 찍고 간만에 내 사진도 한장 찍었다.

 

 

일본에서 온 친구가 찍어주었다.

거센 바람에 출렁이는 호수.떠 다니는 유빙. 바람의 나라 파타고니아에 온 것을 다시 한번 더 실감한다.
내려오는 길은 할머니를 두고 일찌감치 혼자 내려오기 시작...
날씨가 좋아지고 있다.

 

갈림길에서 본 안내판
 
내일은 오른쪽의 Fitz Roy에 갈 예정.

 

전망대

전망대라 하지만 그냥 사방이 탁 트인 곳이다.
전망대 언덕에서 내려오니 두갈래 갈림길이 나온다.왼쪽의 아까왔던 길과 바로 내려가는 길.
새로운 길로 가보기로...오른쪽 길을 선택했다.
내려가다 보니 이쪽 길이 더 험한 길이다.이 길로 올라왔으면 엄청 고생할 뻔했다.

 

계곡

 

안내판
 

 

 

안내판
 
EBS 세계테마기행 다큐에서 보았던 안내판....다큐의 주인공은 Laguna Torre (탑 호수)에서 좀더 들어가 
밧줄 타고 건너가서 빙하트레킹까지 한 것.

 

자그만한 동네 El Chalten


El Chalten은 남반부의 여름 휴가철인 1,2월엔 동네 주민보다 여행객들이 더 많다고 한다.그래서 그런지

이 동네도 한참  개발의 열기가 불어오고 있는 중이다.

 
숙소로 돌아오며 오늘 저녁, 내일 아침에 먹을빵과 물2병(37 페소)을 샀다.
도미토리 거실겸 식당에는 식사준비하는 사람, 식사하는 사람, TV보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샤워 후 아이팟으로 메일을 확인 후....공용컴으로 아이팟 충전.
아이팟으로 EBS다큐를 한편 본 후 잠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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