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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하/전라도

가을여행 V - 보성다원, 독일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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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를 떠나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보성 대한다원. 지금은 보성다원의 사진 찍을 시간은 아니지만 익숙한 곳을 찾아 떠나게 된다.

2년전보다 도로 사정이 많이 좋아졌다.

대한다원에 도착하니 역시나 이곳도 사람이 별로 없다. 주차장에 차량 몇대가 서있을 뿐이다.
입장료 4,000원. 이곳에 입장료를 안받을때부터 사진찍으러 왔었기에 익숙한 곳이다. 

오늘도 전망대에 올랐다. 예전의 전망대보다 조금 더 높아진 것 같다. 

계속 운전하고 나이도 몇살 더 먹은 탓인지 언덕 오르기도 힘든다. 땀을 잠시 식히고 사진 몇장 담는다. 

빛이 좋은 시간이 아니라 그저 추억을 회상하며 기계적으로 사진을 담는다.
내려올때는 산책길로 돌아서 내려왔다.

























































매표소옆의 식당에서 녹차 칼국수 한그릇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남해 독일마을에 가보기로 하고 길을 떠난다.

남해고속도로를 한참 달리다가 휴게소에 들러 커피 한잔 마시며 

휴식을 취한다. 예전보다 오른발의 피로가 빨리 찾아오는 것 같다.
휴게소를 나서 화물차를 추월하려고 속도를 내다보니 남해로 나가는 길을 지나쳐 버렸다. 

다음 톨게이트에서 나가려는데 네비게이션은 계속 직진하라고 알려준다.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대로 계속 직진....
곤양 IC 로 나가 사천대교를 거쳐 삼천포대교를 건너 시골길을 한참이나 달려 독일 마을에 도착. 남해로
오는 것보다 한참 둘러서 도착한 것이다.
























밑에서 바라본 독일 마을은 소문대로 예뻤다. 마을 길은 좁아서 길가에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다. 

계속 오르니 주차장이 나온다. 바로 옆에 독일 마을 전시관이 있어 잠시 둘러보았다.(입장료 1,000원) 

독일에 파견됐던 광부들과 간호사들이 사용했던 물건들과 역사들이 간략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가난했던 한국의 과거사 한 장면을  잠시 둘러보고 나오니 날이 어둑해진다. 더 이상 구경하는 건 포기하고 삼천포로 향했다.

삼천포의 노산공원 주변 어느 모텔에 자리잡고 주인아주머니께 주변에 맛있는 식당을 추천해달랬더니 

뭐 마땅한데가 없다며 오복식당을 찾아 가보라며 쭉 나가 해변가에 있단다. 걸어서 조금 걸린다나...
해변가에 나가서 아무리 봐도 식당이 안 보인다. 택시기사에게 물어보니 이 길로 쭉 가다가 다시 물어보란다.
한참을 걸어가서 둘러봐도 못찾겠다. 다시 원위치...오면서 보니 돼지국밥집이 있는데 아침 식사도 된다고 

써붙여 놓았다. 내일 아침은 이곳에서...속으로 예약해놓는다.

모텔 주변의 한 식당에 들어가 전복 물회(18,000원- 턱없이 비쌈)와 소주 한병으로 저녁 식사후 하루의 여정을 마친다.

모텔에 들어와 오복식당을 검색해보니 삼천포항 앞에 있었다. 이곳 노산공원부근과는 조금 떨어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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