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아시아 · 2020. 7. 3. 12:37
2012 인도여행기. 인도의 신성한 갠지스강이 있는 바라나시에 가다
2012/2/4 토 ( 9일차 : Mahoba -> Varanash) 01:30 기차가 Mahoba역을 출발한다.몇번째 야간 열차를 타다보니 이제 짐에 대해서는 조금 안심이 된다.야간 열차에서 짐을 도난 당한다는 소리를 가끔 들었는데 아직까지는 그런 불상사가 없으니 긴장이 풀린다.그래도 일행들에게 쇠줄로 배낭들을 잘 묶어두라고 당부한다. 깊이 잠도 안오고 새벽무렵 일찍 일어났다. 침대를 내려와 주머니의 핸드폰을 찾으니 핸드폰이 없다. 언제 잃어버렸나?어젯밤 기차탈때 소매치기 당했나? 기분이 우울해진다.조금 날이 밝아 일행들이 모두 깨어나길래 이야기를 했더니 누군가가 바닥에 둔 배낭밑을 뒤집어 본다.내 핸드폰이 떨어져 있다.배낭을 내려놓을때 떨어 뜨렸나 보다.놀란 가슴을 진정시킨다.조심하느라고 하는데 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