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중미 · 2020. 8. 6. 12:23
2017 멕시코 여행기 12, 와하까 몬떼 알반(Monte Alban)
2017년 2월 10일 금 (5일차) 시끄러운 소리에 새벽에 잠을 깼다. 옆방의 우리 일행중 어제 택시를 타고 남편이 먼저 오고 다른 택시를 탔던 부인이 택시 기사가 호텔을 모르겠다고 버스터미널에 내려주고 가버린 것 때문에...싸우는 소리. 그런데 그게 무슨 남편이 크게 잘못한 것 마냥 새벽부터 싸우는지? 문제는 바로앞에서 싸우는 것 처럼 생생하게 잘 들린다는 거다. 호텔이 구조상 방음이 하나도 안되는 구조. 발단은 길잡이가 택시를 잡았는데 다들 앞택시를 잘따라 올줄 알았는데 이 택시기사만 앞의 택시를 놓쳐버린 것. 그 택시에 탄 일행들도 호텔 이름을 몰랐기에 택시 기사는 버스터미널로 돌아간 것이다. 길잡이는 그 이후로 호텔 이름을 단채 카톡으로 발송... 날이 밝을때 까지 뒤척이다가 나가서 아침과 점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