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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중미

2017 멕시코 여행기 12, 와하까 몬떼 알반(Monte Alb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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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10일 금 (5일차)

 

시끄러운 소리에 새벽에 잠을 깼다.

옆방의 우리 일행중 어제 택시를 타고 남편이 먼저 오고 다른 택시를 탔던 부인이 택시 기사가 호텔을 모르겠다고 버스터미널에 내려주고 가버린 것 때문에...싸우는 소리.

그런데 그게 무슨 남편이 크게 잘못한 것 마냥 새벽부터 싸우는지? 문제는 바로앞에서 싸우는 것 처럼 생생하게 잘 들린다는 거다.

호텔이 구조상 방음이 하나도 안되는 구조.

 

발단은 길잡이가 택시를 잡았는데 다들  앞택시를 잘따라 올줄 알았는데 이 택시기사만 앞의 택시를 놓쳐버린 것. 그 택시에 탄 일행들도 호텔 이름을 몰랐기에 택시 기사는 버스터미널로 돌아간 것이다.

길잡이는 그 이후로 호텔 이름을 단채 카톡으로 발송...

 

날이 밝을때 까지 뒤척이다가 나가서 아침과 점심식사를 위한 빵을 사고 커피나 한잔 마시려고 카페를 찾던중 자전거에서 직접 즙을 짜서 오렌지 쥬스를 파는 행상 을 발견.

호텔로 돌아와 빵과 오렌지 쥬스로 아침 식사를 해결했다.

 

 

▲빵과 쥬스로 아침 식사해결

 

 

어제 저녁에  호텔안 여행사에서 내일 투어에 대해 잠시 알아보았는데 내가 가고싶어하는 이에르베 엘 아구아( Hierve El Agua) 는 별로 관심없는 곳을 포함 250페소 (입장료 별도).  몬테 알반(Monte Alban)은 200 페소 (입장료 별도). .

여행사들이 이 두곳은 묶어서 패키지로 판매를 안하는 것 같다.

 

어젯밤 길거리 여행사앞에 세워둔 몬테알반 투어는 차량 운송만 70페소였는데 차이가 거의 3배나 난다.

 

우리 일행중 투어를 원하는 사람이 12명, 길잡이 포함 13명이 차량 한대를 전용으로 빌려서 가기로 하여 사람 수대로 나누어 1인당 203 페소에 입장료는 각자 부담으로 몬테 알반(Monte Alban) , 뚤레 나무(Arbol del Tule), 이에르베 엘 아구아( Hierve El Agua) 이렇게 세군데를 다녀 오기로 했다. 이런 경우에는 일행이 많은 것이 좋다.

 

 

▲일행이 타고 다닐 버스

 

30여분쯤 시내를 달려 몬떼 알반 (Monte Alban) 주차장에 도착했다.

 

 

▲몬떼 알반 (Monte Alban) 주차장

 

 

 

▲몬떼 알반 (Monte Alban) 정문

 

 

 

 

▲입장료 안내문

 

 

 

입장료가 최근에 올랐는지 70페소는 종이로 써 붙여 놓았다. 비데오촬영을 위한 콘센트 사용료 40 페소.

멕시카노(Mexicano)에게만 해당되는 무료입장 조건은 아래와 같다.

1. 학생(학생증 필요)

2.선생(증명서 필요)

3. 60세 이상

4.연금수령자

5.은퇴자

6.13세 이하 어린이

7.연구조사를 위한 인류학자, 역사학자 (특별 증명서 필요)

 

일요일은 멕시코인은 무료 그리고 외국인 거류자(법적증명서 지참).

외국인 여행자는 해당안된다는 건지?

 

 

 

▲Monte Alban 발견자 - 알폰소 까소 (Alfonso Caso)

 

 

몬떼 알반 (Monte Alban)

 

사포텍 문명의 수도, BC 8세기경부터 축조되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3-4세기경 절정을 이루는 문명집단이었다. 사포텍족들은 산위에 넓은 중앙광장과 제단, 피라미드를 비롯 경기장까지 건설했다.

또한 천문대를 건축하여 해와달의 위치를 관찰하여 제사지내는 시기도 결정한 뛰어난 문화를 지닌 문명집단이었다. 그러나 무슨 이유인지 모르게 그들은 쇠퇴하여 버렸다.

14세기 중엽 미스텍카족이 도래하여 그들의 우두머리를 묻는 묘지로 활용하였는데 분묘 제7호로 분류된 무덤에서는 토기, 골호(骨壺), 금, 은, 비취(翡翠), 터키옥(玉) 등의 부장품이 발견되었다. 그것들은 아주 훌륭한 예술품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멕시코 시티의 국립 인류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몬테알반(Monte Alban) 주변 동네

 

 

 

 

▲몬테알반(Monte Alban) 주변 동네

 

 

 

 

 

 

 

 

 

 

 

 

 

 

 

 

 

 

 

 

 

 

 

 

 

 

▲Monte Alban 전경

 

 

 

 

 

 

 

▲몬테알반(Monte Alban) 주변 동네

 

 

 

 

 

 

 

 

 

 

 

 

 

 

 

 

▲몬테알반(Monte Alban) 주변 동네

 

 

 

 

 

 

 

 

멕시코 깐꾼(Cancun)에서 보았던 경기장과 같은 유형의 경기장이 여기에도 있다.

 

 

 

 

역사적 지식이 없는채로 유적지를 관람한다는 건 그야말로 돌덩어리를 쳐다보고 지나가는 것, 그저 이렇게 피라미드와 제단을 쌓았구나 정도이다.

 

사진만 여기저기 찍고 다음 목적지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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