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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중미

2017 멕시코 여행기 10, 와하까 산토 도밍고 교회(Templo de Santo Domi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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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9일 목 (4일차)

 

새벽 5시 30분에 호텔 로비에 내려와 미리 수배해 놓은 미니버스 두대에 나누어 타고 와하까(Oaxaca)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북부터미널로 출발.

새벽 시간이라 막히는 것은 없는데 대체적으로 거리가 어둡고 음침한 느낌이다. 터미널 가까이 가자 신호등에서 차가 꼬리를 물고 통과하는 통에 잠시 정체. 이 새벽에 정체라니...

 

버스 터미널은 둥근 원형으로 되어 있었고 넓고 깨끗했다. ADO 버스 외 다른 버스회사들이 입주해 있었다.

ADO 버스는 비행기 탈때 처럼 수화물을 별도로 받아서 직원들이 한꺼번에 버스에 실어주는 시쓰템이다.

7시에 멕시코 시티 출발,  와하까(Oaxaca)까지는 8시간 정도 걸린다 한다.

 

그런데 Oaxaca 는 어떻게 발음하는게 맞는가? 2년동안 페루에서 스페인어를 배우고 살았지만 발음하기가 힘들다.

 

블로그에서는 거의 '와하까'라고 적혀있고 구글지도는 미국식(?)으로 '오악사까' 라고 써있다. 정확한 스페인어 발음으로 오아하까(Oaxaca)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스페인어로 Mexico는 '메히꼬'라고 발음하는데 x 가 ㅎ 발음이다. 

아무튼 여기서는 한국에서 흔히 알고 있는 '와하까'로 쓰기로 한다.

 

 

 

▲ADO버스 터미널 내부

 

 

 

▲한꺼번에 수화물을 버스에 실어준다

 

 

 

▲ADO버스

 

 

 

▲ADO버스

 

 

 

▲중간의 어느 도시

 

 

 

▲선인장으로 뒤덮인 산

 

 

 

▲높은 산을 넘어간다

 

 

 

▲중간의 어느도시 터미널 매점

 

 

 

▲중간의 어느도시

 

 

 

▲중간의 어느도시 수박파는 차

 

 

휴게소가 없는지 중간에 휴게소에 서질 않는다. 중간 중간 도시의 터미널에 멈추면 알아서 화장실에도 다녀 오고 마실 것도 사 마셔야한다.

외국에 나가보면 한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시스템이 얼마나 잘 되어있고 좋은지 알게 된다.

 

낮에 버스를 타니 스쳐 지나가는 멕시코의 풍경도 구경하며 지루한지 모르고 목적지 와하까(Oaxaca)부근에 왔다. 그런데 버스가 도시입구(?)인지 어딘지 모르는 곳에 서더니 여기서 내려서 택시를 타고 가던지 알아서 가라고 한다.

 

왜그러느냐?니 도시 입구에 데모대가 길을 막고 차를 통과하지 못하게 한다고 한다. 아니 우회도로도 없나?

남미에서도 데모를 하면 길을 막고 데모를 해서 여행객들을 괴롭히더니 멕시코에서도 길을 막고 데모를 한다. 공권력은 어딜갔나?

와하까(Oaxaca)의 데모는 오래전 부터 시작되었다고 들었는데 아직 안끝난 모양이다. 듣기에는 교사들이 법이 바뀌어 출신학교에 따라서 즉 정규 사범학교 출신만 정규직 교사로 남고 아닌 사람은 교사직을 그만 두어야 되기때문에 생존이 걸린 일로 데모를 한다고 들었다.

 

▲454Km, 6시간 45분 소요

 

 

 

 

▲역주행하는 차량들

 

 

 

 

▲도로에 멈춘 버스 - 오후 2시(7시간 걸렸다)

 

 

 

▲버스에서 짐을 꺼내는 중

 

 

길잡이가 택시를 불러서 택시 1대당 110페소로 4명씩 타고 호텔로 가기로 했다. 어치피 버스터미널에서 내려 택시타고 호텔로 가야하기에 바로 행동으로....

택시에 4명씩 나누어 타고 어딘지도 모르는 호텔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한국의 달동네 같은 언덕길 골목을 이리저리 돌아서 한참을 달린다.

 

 

▲와하까(Oxaca) 달동네

 

 

우리 일행이 탄 택시기사는 산비탈길로 계속 오르다가 차들이 막히니 다시 유턴해서 포장도 안된 달동네길을 거침없이 달려 언덕 꼭데기부근에서 포장도로로 진입, 제일 먼저 호텔에 데려다 준다.

 

길잡이가 한꺼번에 택시비를 지불한다해서 안주고 있었더니 택시비 달라고 난리다. 그래서 일행중 누가 택시비를 먼저 주었다.

 

도착한 호텔은 Oxaca Real Hotel 이었다.

 

 

▲Oaxaca Real Hotel

 

건물의 색깔이 아주 강렬하다.

 

 

 

▲Oaxaca Real Hotel

 

 

 

▲Oaxaca Real Hotel 건너편

 

 

 

▲Oaxaca Real Hotel 리셉션

 

일행들이 탄 택시가 다 도착하지 않아 기다리는 동안 호텔을 잠시  돌아보니 작은 수영장도 있고 로비에 옛날 물건들도 전시해 놓았는데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쾌적해 보인다.

 

 

 

▲작은 수영장

 

 

 

▲금전 계산기

 

 

 

 

▲Oaxaca Real Hotel 골목

 

 

 

길잡이가 와서 기다리는 택시들의 택시비를 지불...그런데 택시기사들이 착하다...내가 탔던 택시기사만 투덜대며 항의했는데 다른 기사들은 마냥 기다렸다가 택시비를 받아간다.

 

그런데 택시 한대가 호텔이 어딘지 모르겠다며 버스터미널로 되돌아가 일행 몇명이 버스터미널에서 기다린다고...길잡이는 다시 택시를 타고 버스터미널로 가서 일행들을 데리고 왔다.

문제는 부부 한쌍이 떨어져 부인이 택시터미널에서 기다렸는데 부부가 나중에 한바탕 말싸움이...남편이 자기를 안챙기고 다른 택시를 타고 가버렸다고..ㅎㅎ  

 

11월 20일 시장(Mercado de 20 Noviembre)의 고기 구워주는 식당이 유명하다해서 일행 한명과 같이 길을 찾아 나섰다. 스페인어권에서는 날짜를 이름으로 사용하는 지명이 정말 많다. 

 

▲교회

 

 

 

▲교회

 

건물 색깔이 원색에 가까운데도 어쩐지 촌스럽지 않아 보인다.

 

 

 

▲Oaxaca 골목

 

 

 

▲산토 도밍고 교회(Templo de Santo Domingo)

 

 

 

 

▲산토 도밍고 교회(Templo de Santo Domingo)앞 

 

 

 

 

▲산토 도밍고 교회(Templo de Santo Domingo)

 

 

 

 

▲산토 도밍고 교회(Templo de Santo Domingo)

 

 

 

 

▲산토 도밍고 교회(Templo de Santo Domingo)

 

 

 

 

▲산토 도밍고 교회(Templo de Santo Domingo)

 

 

 

 

 

▲산토 도밍고 교회(Templo de Santo Domingo)

 

 

산토 도밍고 교회(Templo de Santo Domingo)만 Templo(사원)이라 하는지 궁금하다.

언덕 아래로 내려가니 또 커다란 교회(Catedral Metropolitana de Nuestra Señora de la Asunción)가 보인다.

 

 

 

 

▲메트로 폴리탄 성당(Catedral Metropolitana de Nuestra Señora de la Asunción)

 

 

 

 

▲메트로 폴리탄 성당(Catedral Metropolitana de Nuestra Señora de la Asunción)

 

 

 

 

▲메트로 폴리탄 성당(Catedral Metropolitana de Nuestra Señora de la Asunción)

 

 

 

 

▲시장골목

 

 

 

 

▲분홍색의 호텔 건물

 

 

어째 분홍색이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다.

 

 

 

▲와하까의 황금(Oro de Oaxaca) 메스깔(Mezcal)

 

 

 

 

▲가격표

 

 

 

11월 20일 시장(Mercado de 20 Noviembre) 시장으로 들어가 아침부터 주린배를 채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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