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아프리카 · 2020. 9. 3. 16:23
2018년 아프리카 여행기 15, 탄자니아(Tanzania) 세렝게티 국립공원 (Serengeti National Park)
2018년 1월 17일 수 (Day 10) 아침에 일어나니 콧물이 난다. 어제 찬물로 샤워하고 찬 공기를 마시며 자서 그런지 콧물 감기가 걸렸다. 챙겨온 종합감기약을 한알 먹었는데 다행히 몸살기도 없고 해서 고양이 세수를 하고 식사를 하러 가서 일행들에게 콧물 감기에 걸렸다 하니 이 사람 저 사람이 나중에 감기약을 주겠다 한다. 에티오피아에서부터 몸상태가 안좋았던 여성 일행 두분이 도저히 안되겠다며 길잡이와 함께 아루샤로 돌아기로 했다. 일단 아루샤에서 병원에 들러 몸상태를 체크 해보고 귀국하던지 합류하던지 결정할거라 한다. 나이들면 건강이 제일 우선이다. 건강하지 않으면 돈이고 여행이고 다 부질 없는 것이 되어 버린다. 비싼 여행비를 내고 여행와서 여행 초반에 중도 포기를 해야하니 본인은 오죽 답답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