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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아프리카

2018년 아프리카 여행기 15, 탄자니아(Tanzania) 세렝게티 국립공원 (Serengeti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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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7일 수 (Day 10)

 

아침에 일어나니 콧물이 난다. 어제 찬물로 샤워하고 찬 공기를 마시며 자서 그런지 콧물 감기가 걸렸다.

챙겨온 종합감기약을 한알  먹었는데 다행히 몸살기도 없고 해서 고양이 세수를 하고 식사를 하러 가서 일행들에게 콧물 감기에 걸렸다 하니 이 사람  저 사람이  나중에 감기약을 주겠다 한다.

 

에티오피아에서부터 몸상태가 안좋았던 여성 일행 두분이 도저히 안되겠다며 길잡이와 함께 아루샤로 돌아기로 했다.

일단 아루샤에서 병원에 들러 몸상태를 체크 해보고 귀국하던지 합류하던지 결정할거라 한다. 나이들면 건강이 제일 우선이다. 건강하지 않으면 돈이고 여행이고 다 부질 없는 것이 되어 버린다.

비싼 여행비를 내고 여행와서 여행 초반에 중도 포기를 해야하니 본인은 오죽 답답할 것인가?

 

가벼운 침낭과 옷몇점만 집어넣은 작은 배낭만 들고 사파리 찝차에 올라 오늘은 세렝게티 국립공원 (Serengeti National Park) 으로 향한다.

 

 

 

▲작은 배낭

 

 

창밖으로 펼쳐지는 아프리카땅의 이런 저런 풍경을 감상하며 여행을 즐긴다.

 

 

 

▲탄자니아 청년들

 

 

 

 

▲자전거 트레일

 

 

 

▲바나나 좌판

 

 

 

 

▲소와 목동

 

 

한참을 고갯길을 올라가다가 고갯마루의 전망대에서 차를 세운다. 만야라 호수(Manyara Lake)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인데 날씨가 쾌청하지 않아 뿌연 수증기로 가득차 희미하게 만야라 호수가 보인다.

 

 

 

▲만야라호수(Manyara Lake) 전망대

 

 

 

현지인들도 버스를 타고 가다가 내려서 다들 사진 한장씩 찍고 간다.

 

 

 

▲현지 관광객들

 

 

 

 

▲자전거를 끌고가는 사람

 

 

 

▲검문소

 

 

 

▲길

 

 

세렝게티 국립공원 (Serengeti National Park) 입구에 도착했다.

가이드가 사파리 투어 허가를 받는 사이 화장실도 다녀오고 잠시 안내소에 들러 공원의 모형과 안내문을 둘러 보았다. 

 

 

 

▲세렝게티 국립공원 (Serengeti National Park) 입구

 

 

 

 

▲세렝게티 국립공원 (Serengeti National Park)에 서식하는 동물들

 

 

 

▲세렝게티 국립공원 (Serengeti National Park)모형

 

 

현지 관광객들이 우리 일행과 사진같이 찍자고 해서 같이 사진찍으며 잠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내가 학생이냐?고 물어보니 학생이 아니라고 한다.

 

 

 

▲현지인들과 사진 한장 찰칵

 

 

 

 

▲멋쟁이 아가씨

 

 

사파리 찦차에 올라 입구를 지나자 마자 비포장 도로가 시작된다.

조금 달리자 응고롱고로(Ngorongoro) 분화구가 보이는 전망대에 도착했다. 거대한 화산 분화구 (Crater) 가 눈앞에 펼쳐진다.

이 넓은 분화구에 동물들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약육강식의 동물 본능에 의해 어울려 살고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장관이다.

날씨가 아주 쾌청하지 않아 조금 뿌옇게 보이는 것이 아쉽다.

 

 

 

 

▲응고롱고로(Ngorongoro) 분화구(Crater)

 

 

 

 

▲세렝게티 국립공원 (Serengeti National Park)

 

 

 

 

▲UNESCO 자연유산 표지석

 

 

 

 

▲나방

 

 

 

 

▲세렝게티 국립공원 (Serengeti National Park) 직원들

 

 

 

열심히들 사진을 찍은 후 다시 차에 올라 길을 떠난다. 사파리 차량이 지나가면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차를 향해 달려온다.

차를 세우면 사진 모델을 한 후 돈을 받으려고(?)...

 

 

 

 

▲열심히 달려오는 아저씨

 

 

 

 

▲마사이족의 집들

 

 

 

 

 

▲소떼

 

 

한참을 달려서 응고롱고로(Ngorongoro) 분화구(Crater)로 내려가는 입구에 도착해서 다시 분화구를 감상한다. 고도도 높아지고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제법 싸늘하다.

 

 

 

▲차를 세우자 달려온 아이들

 

 

 

▲아이를 업은 남자

 

 

 

▲응고롱고로(Ngorongoro) 분화구(Crater)로 내려가는 입구

 

 

 

▲응고롱고로(Ngorongoro) 분화구(Crater)를 감상하는 관광객들

 

 

 

▲응고롱고로(Ngorongoro) 분화구(Crater)를 감상하는 일행들

 

 

 

우리 일행은 세렝게티(Serengeti) 사파리를 끝낸 후 나오면서 응고롱고로(Ngorongoro) 분화구(Crater)로 내려갈 예정이다.

다시 차에 올라 길을 떠난다. 옅은 구름이 끼어 햇빛이 쨍쨍하게 내려쬐지 않아 덥지는 않아서 좋은데 사진이 깨끗하게 나오지 않으니 아쉬울 따름이다.

 

차를 타고 먼지나는 비포장 도로길을 계속 달린다. 길 주변은 산으로 둘러쌓인 푸른 초원들이 계속 나타난다.

간혹 사람들이 앉아서 쉬거나 차를 보고 같이 뛰는 아이들이 나타나기도 하고 누, 얼룩말떼가 나타나기도 한다.

만야라 호수(Manyara Lake)에서 보았던 얼룩말들이 여기선 제일 흔한 동물이었다.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목동들

 

 

 

▲목동?

 

 

 

 

▲누

 

 

 

 

▲얼룩말

 

 

 

▲얼룩말 떼

 

 

 

▲끝없이 이어지는 비포장 길

 

 

 

 

▲노새에 물통(?)을 싣고 어디론가 가는 사람들

 

 

 

 

▲회의중(?)인 사람들

 

 

얼마니 달렸을까? 길을 벗어나 나무 밑에 차를 세우더니 도시락 하나씩 나누어 준다. 어제 낮에 먹었던 도시락과 비슷한 내용물이다.

 

 

 

 

▲나무밑에서 점심 식사

 

 

 

 

▲길

 

 

주변에 있던 아이들이 차를 향해 다가와서 일행들이 먹다가 남긴 도시락을 건네주자 가이드들이 아이들을 접근 못하게 쫓아낸다.

아이는 하나라도 더 얻어가려는 듯 우리 주위를 맴돈다.

 

 

 

▲하나라도 더 얻어가려고 서성이는 아이

 

 

 

 

▲도망가는 아이

 

 

농사짓는 땅은 안 보이고 소만 키우는 초원만 보이는데 사람들은 무얼 먹고 사는지? 식량이 부족하니 아이들이 저렇게 애절하게 먹을 것 앞에서 기웃거리는 걸 보니 딱하기만 하다.

 

 

 

 

▲외로운 길손

 

 

 

 

▲물이흐르는 개울

 

 

 

소나기가 왔었는지 물이 모여 개울을 이루어 흘러 가고 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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