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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아프리카

2018년 아프리카 여행기 17, 탄자니아(Tanzania) 세렝게티 (Serengeti) 국립공원 (Serengeti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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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이 마을(Massai Village)을 떠나 길을 달리다가 펑크가 났는지 길가에서 차를 수리하는 차가 나타나자 가이드가 차를 세운다. 차를 수리하는 동안 차에 탔던 관광객들은 도시락을 먹고 있었다.

 

나도 내려서 자세히 보니 타이어 펑크가 난게 아니고 바퀴 부분에 뭔가 심각한 고장이 있나 보다. 우리차 기사들도 다들 내려서 들여다보며 한마디씩 건네더니 그냥 두고 차에 올라 다시 출발한다.

 

 

 

▲도시락 먹는 관광객들

 

 

 

▲도시락 먹는 관광객들

 

 

 

 

 

▲고장난 차

 

 

잔뜩 구름 낀하늘 한구석에 파란하늘이 얼굴을 조금 내밀었다.

 

 

 

▲하늘

 

 

 

 

▲사파리 찦차

 

 

 

▲도시락 먹는 관광객들

 

 

조금 더 달리니 비가 조금씩 뿌리기 시작한다. 날씨가 안 도와준다.

 

 

 

 

▲세렝게티(Serengeti) 정문

 

 

 

이제야 세렝게티(Serengeti) 정문에 왔다. 비가 조금씩 뿌리는 날씨...사람들 몇명이 차 있는 쪽으로  다가온다.

그냥 와서 우리를 애절한 눈빛으로 쳐다보기만 하는데 대부분 여인네들이었다. 무언가 원하는 눈치인데...

 

입구를 지나자 나타난 초원의 쓰레기 수거꾼이라는 하이에나가 배가 부른지 진흙탕에서 뒹굴고 있다. ​

 

 

 

▲하이에나

 

 

 

▲하이에나

 

 

 

▲편안한 자세로 진흙에 몸을 누이고 있는 하이에나 

 

 

 

 

▲길 건너는 얼룩말

 

 

 

 

▲길 건너는 얼룩말

 

 

사방이 초원이던 길 끝에 언덕과 낮은 산 그리고 통신탑이 보였다. 간만에 보이는 산이다.

 

 

 

 

▲산이 보이는 길

 

 

건물이 보이고 주차장이 나온다. 여기가 세렝게티 국립공원 (Serengeti National Park) 체크 포인트였다.

 

 

가이드가 캠핑장 허가 받으러 간 사이 조금 높은 언덕위로 올라가보니 우리가 달려왔던 초원과 길이 보인다.

 

 

 

▲이름 모를새

 

 

 

▲이곳 터줏대감인가 보다

 

 

 

 

▲이름모를 꽃

 

 

 

 

▲산 아래 드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다

 

 

 

 

▲화려한 색깔을 뽐내는 도마뱀

 

 

 

 

▲우리가 달려왔던 길

 

 

 

▲나무 뒤로 점점이 무수한 동물들이 보인다

 

 

 

 

 

▲조금 뚫린 하늘

 

 

 

 

▲초원을 달리는 사파리 찦차

 

 

 

 

▲통신탑

 

 

 

 

▲이름모를 꽃

 

 

 

 

 

▲입장료 안내문

 

 

탄자니아 국립공원도 외국인과 내국인 차별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어딜가나 외국인은 봉이다.

 

 

 

▲사파리 찦차

 

 

세렝게티 국립공원 (Serengeti National Park) 체크 포인트를 통과하고 나서도 다시 계속 달린다. 사방이 온통 지평선 밖에 안보인다.

한국에서 한국의 세렝게티라고 부르는 곳이 몇군데 있는데  정말 비교자체가 안되는 황당한 비교이다.

 

 

 

▲가도 가도 끝없는 지평선 

 

 

 

▲톰슨 가젤들

 

 

이놈 가젤들이 세렝게티 초원 육식동물들의 먹이사슬 맨 하위 초식동물이다. 옆구리에 검은줄이 있는 놈들은 가젤이다.

 

 

 

▲?

 

 

 

▲세렝게티 초원

 

 

 

▲하마들

 

 

하마들이 코만 내놓고 물속에 잠겨있다.

 

드디어 아침 8시30분에 출발, 오후 5시경에 오늘의 긴 여정을 끝내고 세렝게티 캠핑장에 도착했다.

200 Km를 8시간 걸려서 도착했다, 그래도 중간중간 동물도 구경하고  마사이족도 만나고 낯선 자연풍경을 보며 와서 그런지 크게 지루하지는 않았다.

 

 

 

▲텐트 숙소 → 세렝게티 캠핌장 200Km (8시간 13분 소요)

 

 

 

 

▲Camping Pad 27

 

 

 

 

▲동물들에게 음식을 주지말라는 경고판

 

 

 

 

▲저녁 하늘

 

 

구름을 헤치고 잠시 석양빛이 비추니 캠핌장이 환해졌다.

 

캠핑장에는 다른 팀의 텐트는 이미 설치된 상태. 가이드들이 우리 일행의 텐트를 치기 시작해서 남자들이 거들어서 같이 텐트를 설치했다.

내 짝꿍인 길잡이가 못오는 바람에 난 제일 작은 텐트를 혼자 쓰는 것으로 배정받았다.

 

 

 

▲석양

 

 

 

 

▲저녁 하늘

 

 

 

 

▲구름속으로 사라지는 해

 

 

 

 

▲텐트 안에서

 

 

텐트 안에 잠시 누웠더니 살짝 잠이 들었나보다 누군가가 식사하라고 깨운다. 그런데 몸 상태가 좀 안좋다. 식욕도 없고해서 그냥 억지로 조금 먹었다. 

 

 

정로환도 먹고 감기약도 먹고 자리에 누웠는데 잠이 안온다. 뱃속에서 신호가 와서 어두컴컴한 길을 헤치고 화장실에 가니 심하지는 않은 설사. 새벽에 한번 더 화장실에 갔다 왔다.

화장실이 수세식인데 물이 잘나오고 조금 깨끗한 편이어서 다행이었다. 점심때 먹은 도시락이 나에게는 좀 안맞았나 보다. 그 와중에 비상약을 챙겨 왔으니 내 자신이 대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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