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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일본

2016 일본 교토 여행기 10, 교토 겐고우안(源光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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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가꾸지(金閣寺)앞에서 식사를 마친 후 겐고우안(源光庵 げんこうあん)으로 가려면 한번에 가는 버스도 없거니와 어딘지도 확실히 몰라 택시를 탔다. 택시기사가 발음이 시원치 않아 못알아 듣고 '잘 모르겠다' 며 다른 차를 타고 가라한다. 사실 일본어로 읽으면 겐고우앙(げんこうあん)이다. 스마트폰을 꺼내 보여주자 그제야 알겠다며 큰길에서 좁은 골목으로 차를 몰더니 큰길로 나가서 달린다. 반대편에서 택시를 잡은 것이었다.

얼마 안가 차를 세워주는데 1,000엔이 나왔다.

 

겐고우안(源光庵 げんこうあん)은 길에서 보니 작은 절인데 찾는 사람들이 많다. 

안으로 들어가니 큰 단풍나무 한 그루가 석양빛을 받아 붉은 색의 향연을 펼친다.

 

▲겐고우안(源光庵 げんこうあん) 입구

 

▲저녁 빛

 

▲겐고우안(源光庵 げんこうあん)

 

▲겐고우안(源光庵 げんこうあん)

 

▲겐고우안(源光庵 げんこうあん)

 

▲겐고우안(源光庵 げんこうあん)-깨달음의 창(悟りの窓)

 

미혹의창( 迷いの窓)

 

겐고우안(源光庵)은 원형으로 된 깨달음의 창(悟りの窓)과 사각으로 된 미혹의창( 迷いの窓) 이 유명한 곳이다. 원은 '우주'를 의미하고 사각은 '인간의 생애'를 의미한다고 한다. 

 

 

 

▲겐고우안(源光庵) 정원

 

▲겐고우안(源光庵) 화려한 장식

 

겐고우안(源光庵)천정은 1600년 도쿠가와(徳川) 가문의 도리이 모토 타다(鳥居元忠)가 이시다 미쓰나리(石田三成)의 세력에 맞서 자결한  후시미죠(伏見城)의 마루를 뜯어 공양물로 각 절에 보내어 천정으로 만들라하여 피의 천정(血天井)이 있는 곳이다. 피의천정(血天井)은 호센인(宝泉院) 興聖寺、正伝寺、養源院에도 있다고 한다.

 

자료를 찾다가 알게된 내용이라 갔을 때는 전혀 몰랐었다. 다음에 가는 사람이 있다면 천정(天井)도 유심히 보고 오시기를...

 

▲겐고우안(源光庵) 화려한 장식

 

▲겐고우안(源光庵) 내부

 

빛이 아주 좋았던 저녁시간대의 단풍. 쿄토에 와서 처음으로 보는 아름다운 석양빛이다.

 

▲겐고우안(源光庵) 단풍

 

▲겐고우안(源光庵) 창(窓)

 

▲겐고우안(源光庵) 표지석

 

▲겐고우안(源光庵) 안내판

 

겐고안(源光庵)은 교토역에서 버스를 세번 갈아타야 갈 수 있는 곳이다. 하여간 6번 버스를 타면 갈 수 있다.

 

▲6번 버스

 

헤이안진구(平安神宮)앞 숙소로 가기위해 버스를 타고 가다가 버스를 갈아타기위해 내렸으나 동서남북 방향 감각이 없어 네거리의 어느 버스정류장에서 헤이안진구(平安神宮)가는 버스를 타는지 헷갈려 한참만에 발견한 버스 정거장.

 

▲버스 정류장

 

헤이안진구 버스 정류장에 내려서도 길을 몰라 직진하면 되는데 헤이안진구 앞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와 숙소로 갈 수 있었다. 낯선곳에서는 동서남북 방향을 빨리 파악해야하는데 쉽지 않다.

 

▲헤이안진구(平安神宮)

 

▲헤이안진구(平安神宮) 도리이(鳥居)

 

호텔에 카메라 가방을 벗어놓고 근처의 식당에서 식사하려고  나섰다. 한집 건너 떨어진 나란히 있는 식당 두군데중 한곳은 소바집인 것 같은데 사람이 줄지어 서있고 한집은 줄이 없어 줄서지 않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샐러드

 

▲비프 스튜 1,250엔

 

▲메뉴판

 

▲사케

 

따뜻한 사케 한잔과 곁들여 맛있게 저녁 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와 목욕탕에서 몸을 푼 후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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