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기/일본

2017 일본 교토 여행기 11, 우지 뵤도인(平等院) 벚꽃

반응형

 

시계를 보니 점심식사시간이 지났다. 금강산도 식후경, 뵤도인(平等院)으로 가기전에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

 

이마데가와(今出川) 역 부근에서 식당앞의 사진 메뉴를 보고 어느 식당에 들어갔다. 들어가고 보니 태국식당이다. 일단은 생맥주부터 한잔 주문했다. 일본의 식당은 어딜가나 생맥주를 판다. 생맥주는 유통기한이 짧아 보관을 잘해야 맛이 변하질 않는데 생맥주의 공급 체계가 아주 잘 되어있는 것 같다.

 

메뉴를 보고 헤메자 종업원이 얼른 영어 메뉴를 갖다준다.

 

해산물 덮밥을 주문했다.

 

▲식당앞의 메뉴판

 

 

 

▲아사히 생맥주

 

 

 

 

▲해산물 덮밥

 

 

식사를 마친 후 구글 지도로 검색해보니 지하철을 한번 갈아타고 오쿠보(大久保)역에서 다시 버스를 타라고 나온다. 지하철 역사안으로 들어가 노선도를 보니 노선도에는 요금표가 있는데 자동 매표기에는 금액이 표시가 안된다. 

 

그래서 내려서 다시 표를 사야되나보다 하고 다케다(竹田)역까지 금액 표시된 요금의 표를 사서 그냥 탔다. 다케다(竹田)역에서 내려 표를 어디서 사야되는지 몰라 역무원에게 물어보니 내리는 역에서 정산하라고 해서 바로 출발하려는 전철에 허겁지겁 탔다. 오쿠보(大久保)역에서 내려 역무원에게 정산. 요금이 꽤 비싸다. 전체 요금이 620엔(?) 정도 하는 것 같다.

 

역앞 버스 정류장에서 다시 버스를 타야하는데 구글 지도는 또 잘못 알려주는 것 같다. 앱에서 알려준 버스 번호를 찾으니 없다.

안내판에 뵤도인(平等院)가는 법을 안내 해놓은 걸 보고 우지게이한(宇治京板)가는 버스를 탔는데 제대로 가는 게 맞는지? 중간에 내릴까도 했는데 구글 지도로 현 위치를 보면서 가니 뵤도인(平等院)쪽으로 가는 게 맞다.  

 

우지바시(宇治橋) 를 건너기전에 내려서 길 건너가니 뵤도인(平等院) 안내판이 보인다.

 

 

 

▲무라사키 시키부(紫式部) 석상

 

 

 

 

▲우지바시(宇治橋)

 

 

무라사키 시키부(紫式部) 는 헤이안시대의 여류문학자로 겐지이야기(原氏物語)라는 시 54편을 썼는데 마지막 10편이 이 동네 우지(宇治)를 주제로한 시(詩)였기 때문에 그녀의 석상을 세워 기념하고 있다.

 

바로 좌측의 큰 골목으로 가면 되는데 착각해서 좁은 동네길로 들어가 뵤도인(平等院)입구에 도착. 

 

 

 

뵤도인(平等院)앞 거리

 

 

 

뵤도인(平等院)앞 거리

 

 

 

▲우지(宇治) 골목길

 

 

입장권을 구입해서 뵤도인(平等院)에 들어가니 건물의 가로 크기가 엄청나게 크다. 18mm 화각 렌즈에 다 들어 오지 않는다.

 

 

 

▲우지(宇治) 뵤도인(平等院) 입구

 

 

뵤도인(平等院)

헤이안시대인 1052년 후지와라노 요리미치가 그의 아버지 별장을 사원으로 개축하여 창건한 절이다. 1053년에 극락전을 건립하였으며 지금은 봉황당이라 불리운다. 불경의 경전에 묘사된 극락정토의 궁전을 표현했다고 한다.

 

봉황당안에는 본존아미타불여래좌상, 운중공양보살상등 수많은 문화재가 보존 되어 있으며 봉우당이라는 박물관안에도 많은 문화재들이 별도 전시되고 있다.

 

 

봉황당안에는 안들어가고 박물관인 봉우당에만 들어가 건성건성 보고 나왔다. 뵤도인(平等院)은 10엔 동전 전면에 새겨있을 정도로 유명한 절이다.

 

 

 

▲우지(宇治) 뵤도인(平等院) 

 

 

 

 

▲우지(宇治) 뵤도인(平等院) 

 

 

 

▲우지(宇治) 뵤도인(平等院) 

 

 

 

 

▲우지(宇治) 뵤도인(平等院) 

 

 

 

▲우지(宇治) 뵤도인(平等院) 벚꽃

 

 

 

 

▲우지(宇治) 뵤도인(平等院) 

 

 

 

 

▲우지(宇治) 뵤도인(平等院) 수양벚꽃

 

 

 

 

▲우지(宇治) 뵤도인(平等院) 

 

 

 

 

▲우지(宇治) 뵤도인(平等院) 수양벚꽃

 

 

 

 

▲우지(宇治) 뵤도인(平等院) 수양벚꽃

 

 

 

 

 

▲우지(宇治) 뵤도인(平等院)

 

 

 

 

▲우지(宇治) 뵤도인(平等院) 수양벚꽃

 

 

 

 

 

▲우지(宇治) 뵤도인(平等院) 수양벚꽃

 

 

 

 

 

▲우지(宇治) 뵤도인(平等院) 벚꽃

 

 

 

 

▲우지(宇治) 뵤도인(平等院)

 

 

 

▲우지(宇治) 뵤도인(平等院) 수양벚꽃

 

 

 

 

▲우지(宇治) 뵤도인(平等院) 벚꽃

 

 

 

 

▲우지(宇治) 뵤도인(平等院) 벚꽃

 

 

뵤도인(平等院) 에 한국의 단체 관광객이 와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관광하고 있었다.

뵤도인(平等院)을 나와 우지(宇治)강변으로 나가 강건너 까지 다리를 건너 갔다.

 

 

 

 

▲우지(宇治)강

 

 

 

 

▲우지(宇治)강

 

 

 

 

▲우지(宇治)강변

 

 

 

 

▲우지(宇治)강변

 

 

 

 

▲우지(宇治)강변 신사

 

 

 

 

▲우지(宇治)강 다리

 

 

 

 

▲우지(宇治)강

 

 

 

▲색이 특이한 나뭇잎

 

 

우지(宇治)는 녹차 생산지로 유명한 동네라해서 뵤도인(平等院) 앞의 녹차파는 가게에 들러 우지(宇治) 말차(抹茶)를 3개 샀다. 보관할때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하라 한다.

 

 

 

▲우지(宇治)녹차 가게

 

 

 

 

▲우지(宇治)녹차 가게

 

 

한참을 걸었더니 발바닥이 불이 난다. 다시 교토로...한번에 교토역으로 가기위해 JR 우지(宇治)역까지 걸었다. 출발한 이마데가와(今出川) 역에서 구글 검색했을 때 교토역에서 JR로 갈아타라고 알려주었으면 좋으련만...아직 일본에서는 구글지도 대중교통 길찾기가 믿을만 한게 못된다.

 

 

 

 

▲ JR 우지(宇治)역

 

 

 

 

 

▲이마데가와(今出川) 역→오쿠보(大久保)→뵤도인(平等院)→JR 우지(宇治)역(27Km, 3시간 20분 소요)

 

 

교토 이마데가와역에서 출발, 뵤도인(平等院)까지 돌아보는데 3시간여 소요되었다.

 

 

 

▲ JR 우지(宇治)역 요금표 (교토역까지 240엔)

 

 

 

▲전철 내부

 

 

 

 

 

▲도후쿠지(東福寺)를 지나는 중

 

 

 

교토역에서 내려 다시 전철표를 사서 이시야먀(石山)의 호텔로 돌아왔다. 지금 보니 같은 JR이라 우지(宇治)역에서 이시야먀(石山)역 표(500엔)를 사서 도쿄역 밖으로 나가지 않고 플랫폼만 바꿔서 전철을 갈아탔으면 되는건데 역 구내를 나가 다시 표를 사고 역으로 다시 들어온거다.

 

그래, 여행객이니 그렇게 머리가 돌아지 않는게 당연한거 겠지... 

 

 

 

 

▲JR 우지(宇治)역→교토역→이시야먀(石山)역(39Km, 44분 소요)

 

 

 

호텔에 가방을 놓고 저녁 식사를 하러 나갔다. 동네를 한바퀴 돌다가 선술집을 발견. 이런데서도 한번 먹어보자하고 들어갔는데 도데체 메뉴를 봐도 뭔지 알 수 가 없다. 종업원에게 추천을 해달라해서 몇가지 시킨 후 메뉴를 사진을 찍어 도쿄(東京)에 사는 아들에게 카톡으로 보내서 번역을 해달라 했다.

 

 

 

 

▲접시

 

 

한자와 가타가나가 뒤썩인 음식이름 메뉴를 보니 도데체 알 수가 없다.

 

 

 

 

▲메뉴

 

 

 

그 동안 구글 번역기로 사진을 찍어 몇가지 메뉴는 단어를 알아냈다. 아들이 전철로 퇴근하면서 메뉴를 번역, 카톡으로 보내주어 몇가지 주문 할 수 있었다.

 

 

 

 

▲꼴뚜기

 

 

 

 

 

▲?꼬리

 

 

 

 

▲빙어 튀김

 

 

위 세가지는 여종업원이 추천해준 메뉴이다.

 

 

 

▲메뉴

 

 

 

 

▲새우 구이

 

 

 

선술집이라 깨끗하지는 않지만 종업원들이 친절하고 메뉴도 다양한데 뭐가 맛이 있는지 몰라서 못 먹어보는게 아쉬웠다.

술은 아쯔간(따뜻한 사케)로 마셨다.

 

아이를 데리고 온 부부가 옆 좌석에 앉는다. 아이가 귀엽다고 하며 이야기를 텄다.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박상(박 전대통령) 얘기도 나온다.ㅠㅠ

상하이인지 중국에서 몇년 일했다는 남자는 우리에게 계속 '한궈런(한국인)'이라고 중국어로 호칭한다.

 

어쩌다 도시바얘기도 나왔는데 도시바는 이제 끝났다며 씁쓸해 한다.

 

출출해서 요기도 하기로 하고 국수를 주문했다. 나는 면이 좀 굵은 국수를 시켰는데 일반 식당에서 먹던 국물 맛과는 다른데 입맛이 당긴다. 다시한번 먹거 싶은 맛이다.

 

 

 

 

▲소바

 

 

 

 

▲우동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한 것을 보고 주문한 사케. 밑에 됫잔을 받쳐서 내오는 것이 특이하다. 부드러운 맛이 감칠나게 한다.

 

 

 

 

▲사케

 

 

 

 

▲사케 메뉴

 

 

 

 

 

▲식당 주방

 

 

 

 

 

▲얘기를 나눈 일본인(분홍 옷 입은 아이가 앉은 테이블)

 

 

 

식당안은 빈 좌석이 없어서 오는 손님들이 문만 열어보고 간다. 우리 테이블을 담담했던 여종업원은 아르바이트생 같은데 계산하고 나오자 우산도 챙겨주며 밖에 나와서까지 인사하며 배웅한다. 친절한 일본인들이다.

 

 

 

 

▲식당

 

 

기분 좋게 술 한잔 마시고 호텔로 돌아와 하루종일 걷느라 피곤한 몸을 침대에 눕힌다.

 

 

 

 

 

 

 

 

 

반응형
Recent Posts
Popular Posts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05-17 0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