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미 성(Gremi Fortress)을 떠나 30분 정도 걸려서 조지아(Georgia) 텔라비(Telavi)시의 어느 호텔앞에 도착했다. 시간은 오후 3시 50분 정도.
Old Telavi 라는 호텔에 본관과 별관에 나누어 투숙을 했는데 나는 길 건너 별관에 배정 받았다.
▲그레미(Gremi)성→텔라비 호텔(22Km, 32분 소요)
▲Old Telavi Hotel 본관
▲Old Telavi Hotel 로고
▲Telavi 시내
텔라비(Telavi)
텔라비(Telavi)의 역사는 청동기 시대부터 였다고 한다.
10 세기부터 12 세기까지 Telavi 는 카케티(Kakheti) 왕국의 수도였고 후기에는 Kakhet-Hereti 왕국이 되었다 .
조지아 (12-13 세기)의 소위 황금 시대에 텔라비는 조지아의 가장 중요한 정치 경제 중심지 중 하나로 변모했다.
15 세기에 통일 된 조지아 왕국이 해체 된 후, 텔라비의 역할은 감소하기 시작했고 결국이 도시는 무역과 공예의 평범한 도시가 되었다.
Telavi는 17 세기에 Kakheti 의 왕국의 수도가 되었을 때 정치적 중요성을 되찾았다.
1762 년에 이르러, 동부 조지아 연합 왕국 카틀리 카케티 (Kartl-Kakheti )의 두번째 수도 (트빌리시 이후)로 바뀌었다.
이 도시에서 태어나고 죽은 Erakle II 왕의 통치는 Telavi 역사에서 특별한시기였다.
이 기간 (1744-1798)에 전략적 문화적 중심지로 성장했다. Erakle II 는 신학교를 설립하고 극장을 설립했다.
Erekle II의 개혁은 이 나라의 모든 삶의 측면을 다루었다. 그들은 근본적으로 Kartli-Kakheti 와 이후 조지아 전체의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방향을 바꾸었다.
그의 이름은 조지아인들의 자유와 국가 독립의 상징이 되었다.
Erakle II 는 여전히 애정 어린 "Patara Kakhi" (Little Kakhetian)라고 불리우며 조지아인들은 그의 영웅적 행위를 기억하고 있다.
17세기에는 그레미(Gremi)가 수도였으나 이슬람의 침입으로 폐허가 된 그레미(Gremi)를 버리고 수도를 텔라비(Telavi)로 옮겼기 때문에 몇가지 유적이 남아 있는 도시다.
▲텔라비 교회
샤워 후에 호텔을 나섰다. 우선 환전부터 하기로 하고 카운터에 물어보고 은행을 찾아 나섰다. 거리에 나서니 오후의 햇볕은 아직 강열해서 살갗이 타는 듯 하고 무더웠다.
은행에 들어가니 시원하다. 환전하러 왔다고 하니 안내원 언니가 대기표를 뽑아주며 번호가 나오면 저쪽으로 가라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환전 창구는 따로 있었다. 40 US$를 환전하니 97.2 라리를 내준다. 환율 1 US$= 2.43 라리.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국경 환전소와 같은 환율이다.
▲Old Telavi Hotel 별관
▲Telavi 시청
▲Telavi 은행건물
▲Telavi 시내
텔라비 시내의 건물들이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색조도 예쁘니 산뜻한 이미지를 풍겨서 첫 인상이 좋은 도시이다.
▲?
▲텔라비 성(Telavi Fortress)
▲텔라비 성(Telavi Fortress)
▲텔라비 성(Telavi Fortress)
▲극장?
▲에라클레 2세(Erakle II) 동상
조지아 국민들에게 영웅으로 섬겨지는 왕 에라클레 2세(Erakle II)의 거대한 동상이 성밖에 서있다. 비교 대상이 없어서 그런지 사진에는 그리 크게 보이지 않지만 상당히 큰 동상이다.
▲텔라비 시내
▲텔라비 시내
▲텔라비 성(Telavi Fortress) 망루
▲텔라비 성(Telavi Fortress) 내부
텔라비 성(Telavi Fortress)의 내부에는 에라클레 2세(Erakle II)의 궁전이 있고 박물관이 있었다. 박물관은 패쓰~. 성 내부는 자유로이 입장이 가능하나 박물관은 유료이다.
▲텔라비 성(Telavi Fortress) 내부
▲텔라비 성(Telavi Fortress) 내부
▲텔라비 성(Telavi Fortress) 내부
▲텔라비 성(Telavi Fortress) 내부
항아리들로 벽을 장식해 놓아 새로운 느낌이다.
▲텔라비 성(Telavi Fortress) 내부
▲텔라비 성(Telavi Fortress) 성문
▲텔라비 성(Telavi Fortress) 내부
▲텔라비 성(Telavi Fortress) 내부
몇명의 관광객들이 텔라비 성(Telavi Fortress) 정원을 거닐고 있을 뿐 한적하다.
▲텔라비 성(Telavi Fortress) 망루
▲에라클레 2세 왕(King Erakle II) 동상
돌다보니 일행 몇명을 만났다. 다른 일행들은 대부분 택시타고 포도농원 투어에 갔다고 한다.
▲에라클레 2세 왕(King Erakle II) 동상
▲거대한 비행기 나무(Giant Plane Tree) 이정표
거대한 비행기 나무(Giant Plane Tree) 이정표를 보고 가보기로 했다. 길을 건너니 바로 거대한 비행기 나무(Giant Plane Tree)가 있었다.
그런데 왜 비행기 나무(Plane Tree)라고 불리울까?
▲거대한 비행기 나무(Giant Plane Tree)
▲거대한 비행기 나무(Giant Plane Tree) 설명문
안내문의 내용은 "900년 이상 된 나무 이며 많은 역사적 사실의 목격자이다. 높이 46m, 지름 3.6 m, 둘레 12m , 고도 750m 이다" 라고 적혀있었다.
▲거대한 비행기 나무(Giant Plane Tree)
▲거대한 비행기 나무(Giant Plane Tree)
나무 한쪽의 아랫부분은 썩어서 구멍이 나 있었다. 세월의 흐름에 나무도 예외없이 병들어 가고 있었다. 하지만 위쪽의 나무잎들은 녹색이 창연하다.
▲거대한 비행기 나무(Giant Plane Tree)앞
▲거대한 비행기 나무(Giant Plane Tree) 앞
트립 어드바이저(Trip Advisor)의 추천 식당인 브라보(Bravo)가 바로 부근에 있어서 찾아가 야외에 자리를 잡았다. 조지아 포도주가 포도주의 원조라 하니 포도주를 마셔보기로 했다.
▲식당 브라보(Bravo) 음료 메뉴판
영어로 병기가 되어 있어서 주문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조지아 와인
▲조지아 와인
포도주 전문가가 아니니 떫은 맛이 나는지 달콤한 맛이 나는지 정도의 구분으로 그냥 마실 뿐이다. 나는 약간 떫은 맛이 나는 포도주가 좋다.
▲조지아 맥주 Bernard
▲조지아 맥주 Bernard
특이한 맥주병 뚜껑이다.
▲조지아 만두
조지아의 음식중 만두는 한국과 동양 나라들의 만두와 똑 같은 만두가 있다. 하지만 내용물에 야채는 없고 고기만 들어 있었다. 조지아 말로는 힝깔리(Khinkali) 라 한다. 만두는 한개에 얼마씩 가격이 있고 보통 최소 5개 이상 주문해야 한다. 이집 만두는 정통식인지 항아리 위부분을 밀가루로 덮개를 만들어 쒸워서 끓여서 나왔다. 맛은 어땠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식당 브라보(Bravo) 영수증
일행중 한명이 일어서다가 와인잔을 하나 깼는데 유일하게 알아볼 수 있는 'Wine Cup'이라고 영어 수기로 5 라리(GEL)를 청구 했다. 아~ 밑에 영어로 'You are welcome!' 이라고 영어가 있다. 글씨를 모르니 다른 메뉴는 수량으로만 확인 할 수 있었다. 10% Extra 가 서비스 차지인지? 세금인지?
▲극장?
호텔로 돌아오며 낯선 도시를 그냥 기웃거린다.
▲노을
해가 지고 노을이 하늘을 붉게 물들였다. 미세먼지 가득한 한국에서는 요듬 보기드문 하늘이다.
▲재미있는 동상 벤치
▲재미있는 동상 벤치
▲극장 모니터
▲극장 모니터
공연장인것 같은데 모니터에 공연 녹화인지 실시간인지 보여주고 있다.
▲텔라비 시내 아파트
▲텔라비 관광 안내소
▲이정표
▲환전율
▲텔라비 시청
▲올드 텔라비 호텔(Old Telavi Hotel) 별관
호텔에 바로 들어가기 아쉬워 시장을 가보기로 하고 찾아 나섰다.
▲텔라비 시내
▲텔라비 시청
▲텔라비 시내
▲텔라비 환전상
▲텔라비 환전상
여기 환전상이 여태껏 환전소 환율보다 제일 높다. 그런데 작은 돈을 환전할때는 끝자리 수 환전율은 별로 의미가 없다. 여성 일행을 난났는데 시장은 문닫아서 가볼 필료가 없다고 해서 되돌아 섰다.
▲텔라비 시내 야경
▲올드 텔라비 호텔(Old Telavi Hotel) 본관
▲텔라비 교회
▲올드 텔라비(Old Telavi)
구 시가지인 올드 텔라비(Old Telavi)를 조금 걷다가 되돌아 섰다. 안전한 것 같기는 한데 혹시나 모르므로 내일 아침에 돌아보기로 했다.
▲올드 텔라비(Old Telavi)
▲올드 텔라비 호텔(Old Telavi Hotel)
▲올드 텔라비 호텔(Old Telavi Hotel) 내부
▲올드 텔라비 호텔(Old Telavi Hotel) 내부
▲올드 텔라비 호텔(Old Telavi Hotel) 키
날이 어두워진 텔라비(Telavi) 시내를 잠시 돌아보다가 호텔로 돌아와 조지아의 첫날 일정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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