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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코카서스

2018년 코카서스 3국 여행기. 조지아(Georgia) 그레미 성(Gremi Fort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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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레시 수도원 (Nekresi Monastery)을 떠나 잠시 후 강이 있는 다리옆의 주차장에 버스를 세운다. 차에서 내려서 보니 강 건너에 교회가 보인다.


다리를 걸어서 건너가니 안내판이 보이는데 그레미(Gremi) 라고 써 있었다. 옆에는 그레미 박물관(Gremi Museum)이란 안내판이 있다.



▲네크레시 수도원그레미 성(12.5 Km, 16분 소요)


▲그레미 성(Gremi Fortress)


▲그레미(Gremi) 이정표


▲그레미(Gremi) 안내판


'교회는 1565년에 카케티(Kakheti) 의 왕- 레반(Levan)왕이 세웠다' 라고 영어로 한줄 설명이 적혀있다. 이렇게 한줄 영어라도 있으니 한결 쉽게 다가온다.


▲그레미 박물관(Muzeum) 안내판


박물관의 역할도 하는 가 보다.


그레미(Gremi) 성(Fortress)


고대 카헤티 왕국(Kakheti kingdom)의 수도 그레미(Gremi)는 16세기부터 17세기 초까지 짧은 기간 동안 번창하였다. 그레미(Gremi)는 짧은 기간 동안 활발한 무역으로 가장 번창한 도시 중 하나가 되었다.

이 도시의 창시자는 카헤티 레반 왕(king of Kakheti Levan)이었고, 여기는 그의 궁전이었으며, 그의 명령에 의해 대천사 마이클과 가브리엘(Archangels Michael and Gabriel)의 교회가 지어졌다.


도시는 구멍이 뚫려 있는 요새화된 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인쓰오바(Intsoba)강 기슭 작은 언덕에 위치해 있다.


도시의 면적은 약 40헥타르로 인구가 10만명이 넘었다. 하지만 1615년 페르시아 1세의 군대 샤 압바스(Shah Abbas)에게 참패하여 번영하던 도시는 폐허가 되었고, 그 후에 그레미(Gremi)는 부활할 수 없었다.


카헤티(Kakheti)의 왕들은 17세기 중반에 수도를 텔라비(Telavi)로 옮겼다.


한때 부유했던 이 도시는 몇개의 구조물이 남아 있는데 요새 성벽, 대천사 마이클과 가브리엘 교회(Archangels Michael and Gabriel), 종탑, 3층짜리 궁전과 와인 저장고이다. 그리고 쇼핑몰, 목욕탕, 교회, 카라반세라이 같은 많은 다른 건물들도 있었다.


독특한 그림을 가진 대성당은 특별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여기에 레반 왕의 무덤이 있으며 강으로 이어지는 지하 통로가 남아있다.

개조된 왕궁의 지상 1층에는 당시 일상 생활의 물건들, 흥미있는 왕의 화장실이 있는 박물관도 있다. 궁전의 지붕에서 알라자니(Alazani) 계곡의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

현대 조지아 화가인 레반 초고스빌(Levan Chogoshvili ; 1985)이 그린 카케티(Kakheti) 왕들의 일련의 초상화로 장식되어 있다.


▲여왕?


▲그레미 성(Gremi Fortress) 입구


▲그레미 성(Gremi Fortress) 입구


▲대천사 마이클과 가브리엘 (Archangels Michael and Gabriel)교회


▲대천사 마이클과 가브리엘 (Archangels Michael and Gabriel)교회 내부


교회에 들어가니 돔으로 된 천장이 있고 정면 벽에는 프레스코화(석회를 벽에 바른 뒤 석회가 완전히 마르기전에 그림을 그리는 것)가 훼손이 되긴 했으나 많은 부분이 남아 있었다.


▲대천사 마이클과 가브리엘 (Archangels Michael and Gabriel)교회 돔 천장


▲대천사 마이클과 가브리엘 (Archangels Michael and Gabriel)교회 벽화


▲대천사 마이클과 가브리엘 (Archangels Michael and Gabriel)교회 벽화


▲대천사 마이클과 가브리엘 (Archangels Michael and Gabriel)교회 벽화


▲대천사 마이클과 가브리엘 (Archangels Michael and Gabriel)교회 벽화


▲대천사 마이클과 가브리엘 (Archangels Michael and Gabriel)교회 벽화


▲대천사 마이클과 가브리엘 (Archangels Michael and Gabriel)교회 돔 천장


▲대천사 마이클과 가브리엘 (Archangels Michael and Gabriel)교회 벽화


▲대천사 마이클과 가브리엘 (Archangels Michael and Gabriel)교회 입구


▲대천사 마이클과 가브리엘 (Archangels Michael and Gabriel)교회 벽화


▲대천사 마이클과 가브리엘 (Archangels Michael and Gabriel)교회 벽화


▲대천사 마이클과 가브리엘 (Archangels Michael and Gabriel)교회 벽화


벽화의 얼굴부분이 지워져 있는 걸 보니 이슬람이 침공했을 때 우상숭배를 금기시하는 이슬람인들의 소행인 것 같다.


▲대천사 마이클과 가브리엘 (Archangels Michael and Gabriel)교회 벽화


유럽의 휘항찬란한 교회와는 다르게 프레스코화로만 장식된 조지아의 교회는 세속과 먼 진정한 종교적 의미의 교회라고 생각되었다.


▲그레미 성(Gremi Fortress)에서 본 마을


▲그레미 성(Gremi Fortress)에서 본 마을


▲그레미 성(Gremi Fortress)에서 본 마을


▲그레미 성(Gremi Fortress)


▲그레미 성(Gremi Fortress)


▲그레미 성(Gremi Fortress)


▲그레미 성(Gremi Fortress)에서 본 마을


▲그레미 성(Gremi Fortress) 벽


▲그레미 성(Gremi Fortress)


▲꽃


▲그레미 성(Gremi Fortress)


▲그레미 성(Gremi Fortress)


종탑이 있는 건물의 1층에 박물관이 있는데 입장료를 내야해서 덥기도 하고 별로 관심이 없어 들어가지 않았다.


▲비석?


▲그레미 성(Gremi Fortress)


▲그레미 성(Gremi Fortress)


조지아의 교회에는 반드시 와인 저장고가 있는 것 같다.


▲Royal Cellar


Royal Cellar는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화살표따라 가보았지만 특별한게 없고 와인 저장 항아리만 보인다.


▲그레미 성(Gremi Fortress)


▲망루


산 위쪽에 망루가 있는 걸 보니 성의 규모가 상당히 컸었나 보다.


▲그레미 성(Gremi Fortress)


▲그레미 성(Gremi Fortress) 입구


▲그레미 성(Gremi Fortress)


▲그레미 성(Gremi Fortress)


▲그레미 성(Gremi Fortress)앞 도로


▲그레미 성(Gremi Fortress)


▲기념품 가게


▲일행의 버스


▲일행의 버스


▲소들과 목동


▲도로


▲소머리 뼈


▲소떼


▲퇴근하는 소떼


조지아 에서 두번째로 본 교회인데 프레스코화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것을 보니 그나마 다행이다. 한국은 6.25 전쟁 후 목조로 지은 건축물들(절)이 거의 파괴되고 사라진 건축물들이 많은데 그나마 석조로 된 교회라 보존이 더 잘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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