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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코카서스

2018년 코카서스 3국 여행기. 조지아(Georgia) 쿠타이시(Kutaisi) 바그라티 대성당(Bagrati Catehd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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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라티 수도원(Gelati Monastery)을 떠나 쿠타이시(Kutaisi) 시내 언덕에 있는 바그라티 대성당(Bagrati Catehdral)에 도착했다.

하도 수도원(교회)를 많이 방문해서 그게 그거같고 이름도 외우기 힘들었다.

 

쿠타이시(Kutaisi)는 한때 광업도시로 도시가 한창 번창했지만 광업이 쇠퇴하면서 쇄락해가는 도시이다. 그래서 국회를 쿠타이시(Kutaisi)로 옮겨 도시 부흥을 꾀하는 중이라 한다.

 

 

 

▲Gelati Monastery to Bagrati Catedral(10.3 Km, 24분 소요)

 

▲주차장앞의 멋진 카페

 

▲담쟁이 뒤덮힌 게스트 하우스

 

바그라티 대성당(Bagrati Cathedral)

 

10세기부터 13세기까지 쿠타이시는 번영하는 도시였다. 트빌리시 서쪽 236 km 에 위치한 이 마을은 이메레티의 수도이자 조지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서 리오니 강 양측에 위치하고 있다. 

 

청동기시대 말(1300년) 쿠타이시는 황금잎 (Golden Fleece) 을 가진 메데아(Medea) 의 아버지 아이테스 왕 (King Aeetes) 의 수도였다.

 

바그라티 대성당은 조지아 건축에서 가장 훌륭한 기념물 중 하나이다. 바그라티 대성당(Bagrati Catedral)의 건축은 10세기 마지막 분기에 시작되어 1003년에 조지아의 봉건 경제와 문화가 번성하던 시기에 끝났다. 아크로폴리스들은 리오니 강 오른쪽 둑 위 언덕에 세워졌다.

 

바그라티 대성당은 십자가 형태로 만들기 위해 돌출된 옆면이 있는 트리콘이다. 대성당이 완공된 지 몇 년이 지난 후, 왕의 숙소 또는 지방 대주교 거주지로 사용하기위해 서쪽 파사드의 왼쪽에 3층짜리 주거용 타워가 추가되었다. 

 

대성당이 완공된 후, 남서쪽에는 아치형 문양이 화려하게 장식되었고 20년 후, 이 개념은 서쪽과 남쪽 입구 앞에서 반복되었다. 

 

이후에 장식된 석재는 정교하고 깊이 새겨진 석조 조각들로 특징지어졌다. 신화적인 동물, 인간의 얼굴, 그리고 때때로 동물의 몸에 있는 인간의 얼굴은 이곳보다 먼저 존재하며, 대개 풍부한 잎의 모티브와 얽혀 있다.

 

성당은 1691년에 오스만 군대에 의해 약탈되고 파괴 되었다. 그 사건으로 인해 큐폴라와 천장이 무너져 성당이 파괴된 상태로 남게 되었다. 1951년부터 조지아 정부가 복구작업을 시작했다.

 

1994년 Gelati Monastery와 함께 바그라티 대성당(Bagrati Cathedral)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목록에 단일 실체로 포함되었다. 2001년에 이 성당은 조지아 정교회 양식으로 복원되었다.

 

2017년 유네스코는 바그라티 대성당(Bagrati Cathedral)을 세계무화유산에서 제외했다. 왜냐하면 조지아정부가 성당의 복원 작업에 유네스코의 경고를 무시하면서  철골구조물을 사용하거나 시멘트를 사용하는등 돌이킬 수 없는 복원을 했기 때문이라 한다.

 

 

▲지붕이 없던 복원전 사진 - 출처 구글

 

▲유리벽 - 출처 구글

 

위 사진처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복원을 했었던 것 같다. 

 

 

▲바그라티 대성당(Bagrati Cathedral)

▲바그라티 대성당(Bagrati Cathedral) 종탑

 

▲바그라티 대성당(Bagrati Cathedral) 포도나무 십자가

 

조지아의 성녀 니노가 포도나무를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묶어 만들었다는 포도나무 십자가는 조지아 정교회의 상징이다.

 

▲바그라티 대성당(Bagrati Cathedral) 천장 돔

▲바그라티 대성당(Bagrati Cathedral) - 제단

▲바그라티 대성당(Bagrati Cathedral) - 성화

 

▲바그라티 대성당(Bagrati Cathedral) - 예수의 성의

 

▲바그라티 대성당(Bagrati Cathedral) - 예수의 성의

 

예수의 사체를 감쌌던 성의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진짜인지는 알 수가 없다. 이탈리아의 트리노 대성당에도 예수의 성의가 전시되고 있다고 들었는데 여기는 그냥 복제본인가?

 

▲바그라티 대성당(Bagrati Cathedral)

 

조지아의 다른 정교회와 달리 십자가도 있었다.

 

▲바그라티 대성당(Bagrati Cathedral) - 돔

▲바그라티 대성당(Bagrati Cathedral)

 

▲바그라티 대성당(Bagrati Cathedral)

 

▲바그라티 대성당(Bagrati Cathedral)

▲바그라티 대성당(Bagrati Cathedral)

▲쿠타이시(Kutaisi) 시(市)

 

▲바그라티 대성당(Bagrati Cathedral)

 

▲쿠타이시(Kutaisi) 강

 

▲바그라티 대성당(Bagrati Cathedral) - 십자가

▲성벽위의 관광객

 

▲성벽위의 관광객

 

▲딸의 사진을 찍는 아빠

▲사진을 찍는 가족

 

▲악사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남자가 보였다. 성당에서 조지아의 문화를 전파하려는 듯...

 

▲바그라티 대성당(Bagrati Cathedral) - 종탑

▲바그라티 대성당(Bagrati Cathedral)앞 골목 대문

역사가 깊은 듯한 건물인데 무슨 건물인지 알 수가 없다.

 

오늘의 조지아 정교회 순례 여정을 마치고 버스에 올라 쿠타이시(Kutaisi) 시내의 호텔로 이동했다.

 

Bagrati Catedral → Lux Palace Hotel(5.6 Km, 18분 소요)

 

 

▲Lux Palace Hotel

▲Lux Palace Hotel

▲Lux Palace Hotel

▲Lux Palace Hotel

Lux Palace Hotel 은 크지는 않았지만 깔끔했다. 
 
짐을 풀고 바자르(시장) 부근에 가면 식당이 있다해서 일행 몇명과 택시 한대를 불러 쿠타이시 (Kutaisi ) 시내로 나갔다. 

쿠타이시 (Kutaisi ) 시내 부조 벽화

 

쿠타이시 (Kutaisi ) 시내 부조 벽화

 

바자르(시장)앞에서 내려서 시장안에 들어가보았으나 시장이 파할 시간인지 썰렁했다. 시장안에 먹거리 코너가 있을 줄 알고 한바퀴 돌아보았으나 없어서 시장을 나와 그냥 무작정 걸었다. 환전을 하려고 환전가게를 찾아보아도 안보인다. 오늘 저녁 식대는 일행에게 빌리기로 했다.

 

▲식당

 

공원을 지나 한블록 더 가니 식당들이 늘어선 길이 나왔다. 어느 식당에 들어가니 4명이 앉을 자리가 없다. 에콰도르 와 프랑스(0:2) 축구월드컵 중계를 보느라 홀로 자리잡은 여인이 다른 혼자 온 사람과 함께 합석 하겠다며 우리에게 자리를 내주어서 겨우 자리를 잡았다. 관광객에게 호의를 베푸는 마음 씀씀이가 조지아인들의 심성을 돋보이게 한다.

     

▲메인 메뉴

 

▲메뉴

▲위스키

 

나는 맥주 대신 위스키를 주문했는데 한잔(5라리)의 양이 너무 적었다. 잔을 조그만잔으로 주었으면 양이 많아 보일텐데 그런 씀씀이는 없나보다.

▲조지아 맥주

 

▲베지터블 수프(5라리)

 

국물이 마시고 싶어서 주문한 베지터블 수프는 조지아 여행중에 제일 내 입맛에 맞는 수프여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Pork BBQ (14라리)

 

▲과일

 

식사를 하고 시내를 둘러볼까하다가 바로 택시를 타고 호텔에 돌아왔다. 

 

▲Lux Palace Hotel

 

호텔의 위를 보니 이제야 Lux Palace 호텔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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