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벚꽃과 후지산 테마여행 - Prologue, 에어서울 타고 시즈오카(静岡)로

Prologue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을 주제로 일본 교토(京都)를 찾아 지난 몇 년 동안 출사 여행을 같이 떠났던 블로그 이웃 테란님과 이번 봄에는 교토를 패스하고 벚꽃과 후지산을 테마로 하는 일본 출사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이번에 후지산 주변의 출사지를 돌아다니다 보니 시즈오카(静岡)보다는 오히려 도쿄(東京)로 들어가 가와구찌호(河口湖) 주변으로 버스로 이동. 그 부근에서 차량을 렌트를 한 후 돌아다니는 편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에어서울의 비행기 운항 편이 3박 4일은 안되고 4박 5일을 해야 맞아 떨지는데 3박 4일이면 충분하지는 않지만 대체적으로 돌아다니며 돌아볼 수 있을 것 같다.

2월부터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하고 출사지를 검색, 그리고 일본에서 운전까지 도맡아 해준 테란님에게 이 글을 통해서 감사드린다.

 

2019년 4월 4일 목요일 1일차

 

작년(2018) 11월 교토 단풍 출사 후 오랜만에 인천공항에서 테란님을 만나 우선 베트남 쌀국수로 아침 식사를 한 후 에어서울 비행기에 올랐다.

 

▲에어서울 탑승구 117

 

에어서울 비행기는 처음 타 보았다. 비상구 앞  좌석은 보통 돈 받고 판매를 하는데 비상구 좌석에 손님이 없는지 카운터 언니가 비상구 앞 좌석을 그냥 배정해 주었다.

그런데 비상구 창문이 아주 작은 창문이다.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에 이착륙할 때 후지산을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다행히 이륙 후 창이 있는 뒤 좌석 빈자리로 옮겨 앉을 수 있었다.

 

▲널찍한 비상구 좌석

 

▲발을 뻗을 수 있는 좌석

이륙 후 옮긴 옆자리 좌석은 앞에 의자가 없고 앞에는 이착륙 시 승무원이 앉는 좌석이라 발을 쭉 벋을 수 있어서 1시간 40분 정도의 비행이지만 아주 편안했다. 이 자리는 추가로 요금 내고 살만한 좌석이다. ​

 

▲에어서울 기내

 

▲한국 어딘가 상공

 

▲에어서울 기내 커피

 

안내 책자에는 4,000원이라고 가격이 쓰여있었는데 세일해서 3,000원짜리 기내 커피를 사 마셔 보았다. 맛은 모르겠고 그냥 여행 기분을 내고 싶어서 마셨다.

 

​▲비행 루트

원주를 지나 강릉에서 기수를 동남쪽으로 돌린다.

 

▲주류 전 품목 할인

 

 

▲컵라면 4,000원

 

 

▲시즈오카 공항 접근 중

 

▲시즈오카 공항 접근 중

 

 

▲'좌석이 넓다'는 광고

 

 

▲후지산

 

한국에서 일본에 갈 때는 오른쪽 창가, 한국에 올 때는 왼쪽 창가에 앉으면 이착륙 시 후지산(富士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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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静岡)공항 부근

 

 

▲후지산시즈오카공항(富士山静岡空港)

 

 

▲후지산시즈오카공항(富士山静岡空港) 입국장 

 

외국 항공사는 에어서울만 취항하는지 한국 사람이 거의 대부분이다. 

제주항공도 시즈오카(静岡) 공항에 바로 취항한다 하니 날짜 선택에 조금 여유가 있을 것 같다.

 

▲후지산시즈오카공항(富士山静岡空港)국제선 도착구

 

▲후지산시즈오카공항(富士山静岡空港) 구내

 

▲후지산시즈오카공항(富士山静岡空港) 구내

 

 

▲니산 렌터카

 

공항 안에 있는 니산 렌터카에서 차량의 경미한 사고 시 자기 부담 없이 보상해주는 자차 보함에 가입하고 렌터카를 인수하기 위해 일본의 친절한 각종 설명을 청취 후 서류에 서명했다.

 

▲계기판 

 

공항 밖으로 나오니 바람이 제법 세게 불고 공기도 차가운데 날씨는 쾌청하다.

공항 앞 도로에 주차된 렌터카 인수, 차 주위를 한 바퀴 돌며 외관을 점검하니 깨끗하다. 주행거리 5,143 Km 밖에 안 되는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출발

그런데 ETC 카드가 없는 차량이어서 고속도로 입출입시 불편할 것 같다. 네비게이션은 한글을 선택하면 한글이 나오는데 한글 검색이 안되므로 불편했다. 

테란님이 와이파이 도시락을 빌려왔기에 구글 맵으로 목적지 설정 후 후지산시즈오카공항(富士山静岡空港)을 출발,  4박 5일간의 벚꽃과 후지산 테마여행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