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교토 단풍출사,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2018년 11월 24일 (Day 8)

7박 8일의 교토단풍 출사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이번 출사여행은 그야말로 사진만 찍기위해 새벽부터 일어나 하루에 2 만보 이상 걸으며 강행군 했다. 다음엔 좀 더 여유있는 여행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아침부터 부지러히 움직이지 않으면 마음에 드는 사진을 담을 수 없음을 알기에 다음에도 마찬가지 일것 같다.

식당에 내려가 뷔페식으로 차려진 음식중에 몇가지 골라 담아 아침 식사를 했다. 비행기 시간이 오후라 아침 시간을 보내기가 어중간하다. 서울부근에는 눈이 어청 많이 왔다고 카톡으로 알려왔다.

▲아침 식사

원래는 고베(神戶)항에서 배를 타고 간사이 공항으로 가려했는데 짐을 끌고 몇번씩 갈아타고 하는 것이  번거로워서 그냥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고베(神戶)에서 간사이 공항가는 버스 요금은 2,100엔 으로 자동판매기에서 표를 구입한 후 버스에 올랐다. 중간에 고베(神戶) 베이 쉐라톤호텔 정문앞 까지 경유해서 가는데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고베(神戶) 산노미야(三宮) 

▲고베(神戶)  → 간사이 공항 리무진버스

▲고베(神戶) 시내

▲고베(神戶) 시

▲다리

▲다리

지난 태풍때 뉴스화면으로 보았던 배가 부딛힌 다리 부근을 지나갈때 유심히 보았다. 이 구간은 새로 보수 공사중이었는데 도로를 4차선중 2차선을 막아놓고 2차선만 운행하고 있었다. 

당시 피해 복구가 오래 걸릴거라 생각했는데 예상 밖으로 빨리복구되는 것을 보고 새삼 놀랐었다. 일본의 위기대응책을 보고 새삼 경제대국이 그냥 된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베(神戶)  → 간사이 공항 리무진버스

▲간사이 공항 

▲간사이 공항 터미널 1

대한항공은 제1 터미널에서 내려야 해서 도착하고 보니 너무 일찍 공항에 도착했다.

▲고베(神戶) 산노미야(三宮) →오사카 간사이 공항(75.8 Km, 1 시간 27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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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공항

▲간사이 공항

일찌감치 대한항공 카운터에 짐을 부치고 출국 심사를 마치고 개인 소지품 수화물 검색대에 가방과 윗옷을 통과시켰는데 검색요원이 나를 부른다.

등산용 칼 같은 것도 없는데 왠 일인지? 옷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낸 후 다시 바구니를 검색대에 통과 시키더니 라이터를 압수한다. 인천공항에서 아무말도 안했고 라이터 1개는 허용하는데 무슨 이유에서 그러는지 의아해 하는데 라이터를 켜보이며 파란 불꽃이 나오는 라이터는 안된다 한다.

그런데 그걸 어떻게 알고 체크해내는지...대단하다.

면세구역에서 이리 저리 돌러보아도 뭐 사고 싶은게 없어서 그냥 트램을 타고 게이트로 가서 의자에 앉아 무료한 시간을 보냈다.

▲간사이 공항

KE728 14:00 출발 인천공항행 비행기에 타서 잠시 창밖을 내려다 보다가 이내 수면 모드에 들어갔다.

▲간사이 공항 상공

▲오사카 - 인천 항공 루트

▲기내식

▲인천 상공

기내식으로 주는 샌드위치 한조각 먹고 잠간 눈을 부치고 졸다가 깨보니 인천 상공이다.

▲인천 상공

▲미세먼지 가득한 인천앞바다

태양빛이 흐려질 정도로 미세먼지 가득한 한국의 하늘색은 불과 몇시간전의 간사이 공항과는 너무나 대비되는 하늘색이다. 

앞으로도 서해안에서 멋진 노을을 보기 힘들것 같아 기분이 씁쓸해 진다.

▲인천공항 착륙

▲인천공항 

▲출국장으로

▲짐 찾는 곳

▲짐 찾는 곳

▲인천공항 2터미널 버스 터미널

새로 개장한 2터미널은 개장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1터미널 보다 더 분위기가 세련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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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2터미널 버스 터미널

▲인천공항 2터미널 버스 터미널

인천공항2터미널 의 버스 정류장은 더운날이나 추운날 밖에서 불편하게 기다리지 않아도 되게끔 의자도 있는 실내에 있어서 아주 좋았다. 

버스표도 카드로 구입할 수 있는 자동판매기가 여러대 있어서 확실히 1 터미널보다 좋아졌다. 경기행 버스는 36번부터 41번에 있었다. 

안산행 버스에 올라 7박 8일의 교토 단풍 출사여행을 마무리 한다.